저로서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당수 사람들이 이용하던 통근열차를 대안도 없이 갑자기 없애버리면 반발이 크니까, 중간에 이런 완충과정을 거쳐 없애는 겁니다. 통근열차를 없애버리면 어쩌냐는 반발에 "통근열차는 없어졌지만 통근새마을을 만들었으니 이용해라."라는 변명거리라는 거죠. 하지만 통근새마을은 가격이나 편의성이 떨어지기에 승객은 없을 수 밖에 없고, 그럼 "아, 필요없나 보구나?"하고 없애버리는거죠. 애시당초 통일호의 후속이었던 통근열차 등급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순'이 순화 대상 단어였군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류의 우리말 순화 정책에 좀 부정적인 입장이라(언어란 문화와 함께 자연히 전해지는 것이고, 우리나라에 여러나라의 문화가 전해진 것도 엄연한 사실인데, 일본어투의 단어만 사라져야 하는 이유는?). 일단 많이 쓰이면서, 사전에도 있는 단어이고 하니 개인적인 입장 상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또, 두 단어의 의미가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다만 제 생각과 다르신 분은 미금역님의 덧글을 참고...
비록 통근형새마을이라도 예전처럼 구.군산역-전주역 구간으로 운행했더라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많은 수요를 보였을것입니다. 운임이 2500으로 해도 전주-군산 시외버스요금 4400원에 비해서 싸기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인 요인은 군산역의 접근성때문이죠. 그래도 만약 다시 운행한다면 구.군산-전주 간에 무궁화개조CDC라도 운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무궁화호로 운임을 올려받는다 해도 시외버스요금을 따라잡지 못하지요.
첫댓글 RDC(속칭 싸궁화)로 대체될 모양인가봅니다...
한번 운행에 많이 타봐야 10명 타는거 수지타산이 맞을 수가 없죠. 차라리 PP8량으로 경인선에 출퇴근시간대에 투입한다면 만석은 따논 당상인데....
그럼 이제 임피역에는 더 이상 아무 열차도 서지 않게되는 건가요...
한마디로 예전의 동대구-포항,울산,대전-광주 새마을호 꼴 나버렸네요..;;
뭐 그럴줄알았습니다..ㅋㅋㅋ
익히 예상했던 바입니다. 군산화물~전주라면 이야기가 달라졌지만...
지못미 임피역 OTL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수요저조로 인하여 운행중지됩니다. 다시 복귀가 될런지...
어제 군산역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저리 망하는군요..;; 동대구-울산포항 마을기차의 후속작인 셈..
운임이 2500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운임 때문이 아니라 애초부터 운행구간, 운행시간을 잘못 잡은 것입니다.
저로서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당수 사람들이 이용하던 통근열차를 대안도 없이 갑자기 없애버리면 반발이 크니까, 중간에 이런 완충과정을 거쳐 없애는 겁니다. 통근열차를 없애버리면 어쩌냐는 반발에 "통근열차는 없어졌지만 통근새마을을 만들었으니 이용해라."라는 변명거리라는 거죠. 하지만 통근새마을은 가격이나 편의성이 떨어지기에 승객은 없을 수 밖에 없고, 그럼 "아, 필요없나 보구나?"하고 없애버리는거죠. 애시당초 통일호의 후속이었던 통근열차 등급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순 X, 절차 O. 이제는 일일이 지적하기 지쳤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우리말 코너에 이상한 말이 소개되면 그 이후로 사용되기 시작하더군요 -_-
'수순'이 순화 대상 단어였군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류의 우리말 순화 정책에 좀 부정적인 입장이라(언어란 문화와 함께 자연히 전해지는 것이고, 우리나라에 여러나라의 문화가 전해진 것도 엄연한 사실인데, 일본어투의 단어만 사라져야 하는 이유는?). 일단 많이 쓰이면서, 사전에도 있는 단어이고 하니 개인적인 입장 상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또, 두 단어의 의미가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다만 제 생각과 다르신 분은 미금역님의 덧글을 참고...
저는 좋은 우리말 놔두고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쓴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런 것입니다. 우리말 코너에 이상한 외래어가 소개되면 그 이후 쓰이는 게 이상하다 싶어서 생각난 김에 쓴 것이고요... "수순"도 마찬가지 '수순'(→여기서는 '과정')을 밟았습니다.
비록 통근형새마을이라도 예전처럼 구.군산역-전주역 구간으로 운행했더라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많은 수요를 보였을것입니다. 운임이 2500으로 해도 전주-군산 시외버스요금 4400원에 비해서 싸기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인 요인은 군산역의 접근성때문이죠. 그래도 만약 다시 운행한다면 구.군산-전주 간에 무궁화개조CDC라도 운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무궁화호로 운임을 올려받는다 해도 시외버스요금을 따라잡지 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