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는 텐진 시내와 모모치 해변을 구경했습니다. 인공해변에서 아이들은 간단히 수영도 하고 어른들은 니시진 시장 대신 오후에 마리노아 시티 아울렛을 갔습니다. 역시 쇼핑을 좋아하다 보니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은 볼것이 많았습니다.
상점이 너무 많아 다 둘러볼 수가 없을 정도. 스포츠 매장에서 엄마 T-셔츠 4만원에 사시고 남편과 형부는 테일러메이드에서 골프 셔츠(3만원가량)하나씩 사고, 아이들 T셔츠 하나 더 사고, 난 미셀클라인에서 나시 블라우스 하나(1만5천원)를 샀습니다.
그리고 명품매장이라는 곳에서 18K 링 귀걸이 한쌍을 6만원에 속는셈치고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작게 18K라고 써있었습니다.
4일째 텐진역 근처에 효우탄 - 유명하다는 회전스시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그냥 그랬습니다. 저녁은 마리노아 시티의 베이커리 겸 레스토랑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었는데 맛이있었구요.
생각해보니 4과 5일은 그냥 쇼핑이었군요. 마지막날은 하카타 역 교통센타 다이소에서 밥그릇과 물컵 잔뜩 사고, 커낼시티 에프터눈 티에서 컵과 주전자 사고 무인양품에서 제 윗옷과 아이 바지 한개 사고.
집에와서 보니 주방용품이 한가득이었는데 싸게 서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애프터눈티에서 산 주전자하고 도스의 프랑프랑에서 산 8000원 쯤하는 발 매트가 색깔이 선명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후쿠오카 여행이었습니다만 제법 알차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렌트카 여행 강추입니다. 한국에서 웬만큼 운전하시는 분이시라면 운전에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단 여행 준비하실 때 가실 곳의 전화번호가 필수라는 것만 명심하세요~~
잇푸도의 라멘. -느낄할줄 알았는데 맛이 괜찮았다.
첫댓글 ㅋㅋㅋ 고생하셨어여.. 저두 담에 용기내서 렌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