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시 여관의 안주인의 솜씨! 정갈한 아침, 알꽉찬 꽁치,나또로 아침을 먹고 기사카 쪽으로 오마에하마공원을 조망한다. 신라문화가 전래된 가이신사와 무라세 상이 특별히 부인과 함께 차 두대로 안내한 한일 무역중 조난자 위령탑을 덤으로 관광, 또 전망대 까지 올라 부산이 보이는 이 외진곳 까지 다른 관광객이 오지 못하는 특별한곳 까지 정성을 다한다. 오우에 해변은 일본의 최고 절경지이다.
오하시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라이딩! 니이를 향한다. 가는길은 업힐, 터널, 다운힐의 연속, 숲길의 연속, 공기가 좋아 바이콜들 항껏 들이 마신다. 니이의 밸류마트에서 도시락을 사고 일본 건국의 신이 바다에서 나왔다는 신사 와타즈미 신사로, 우리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는다.차로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올라 아소만의 리아스식 해안과 수많은 섬들이 장관을 이룬 절경을 본다. 쉼터에서 점심을...,
도시락의 맛이 황홀해서 다들 입이 벌어진다. 우리는 북도와 남도를 연결하는 만제키다리를 건넌다. 러일 전쟁때 러시아 해군이 일본 해군에게 패한곳! 일본이 이곳에 운하를 만들줄은러시아가 몰랐던 것이다. 불시에 만제키에서온 러시아 함대에 일격을 가해 전멸 했던곳! 곧 나타나는 오후나코시다리, 동쪽은 신라배, 서쪽은 일본배, 다리위로배를 들어 올려배를넘겨 보냈다는 대선월의뜻을 가진 오후나코시! 이다.
이곳에 수많은 아나고가 회귀하여 아나고 산지로 유명하다.게치에서 뜻하지 않은 강완식대원의 버스와 조우, 강대원이 버스 속에서 펄쩍펄쩍 뛰며 감격한다. 아마 그도 지금 다른 관광객틈에 있지만 마음은 바이콜인것을 실감하는 모양이다.밸류 마트에서 사케를 사서 시즌 민숙에서의 마지막 만찬때 부라보 할 것이다. 땅거미 지는 아소만 업힐 하는데 뒤에 힘차게 따라오는 사람..., 누구? 조광준 이다. 그동안 체력으로 고생하던 그가 완전히 부활했다. 그는 이번 대마도에서 부활해 앞으로 라이딩에 자신감을 갖게 될것이다.
시즌민숙에서 해물,돼지고기바베큐로 대마도 라이딩의 마지막 밤을 자축한다. 캄캄한 밤. 파도소리 솔개들의 노래소리 들으며 대마도의 라이딩의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이틀동안 내일 포함해서 30개의 터널을 통과! 경사각 11%~9%의 30개의 500m의 업힐을 무난히 통과한 것은 이번 라이딩의 쾌거일 것이다.
첫댓글관관버스안에서 밖에 라이딩중인 칭구들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며(?) 차창을 두드리니 가이드양이 하는 말 '일본의 버스기사는 길가에 버스를 멈춰주지 않는다며, 언제 칭구들을 만나느냐고' 하기에 '매주 일요일 만나서 라이딩한다고 하니' 그런데 몇 달이나 못 만나는 것처럼 그렇게도 아쉬워 하느냐고' 하여서 다른 관광객들에게(우리팀 14명 외에 다른팀 14명이 더 타고 있었음) 얼마나 무안하였던지...
<게치> 시내로 들어서기 직전 삼거리지점에서, 광준이를 앞세우고 후미를 달리다가 한대의 관광버스를 발견하면서 혹시 한국관광객들이 아닌가 했는데, 그 버스가 지나가며 문을 쾅쾅두드리는 소리에 돌아보니 그 안에서 완식이가 반가워 소리칠 줄이야 어찌 알았나? 그래서 앞서가는 친구들에게도 "완식이다""완식이다"하고 알려주었었지! 그래 그렇게 우린 서로 만나면 반갑고 반가운 바이콜의 대원이자 칭구들이지!!
첫댓글 관관버스안에서 밖에 라이딩중인 칭구들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며(?) 차창을 두드리니 가이드양이 하는 말 '일본의 버스기사는 길가에 버스를 멈춰주지 않는다며, 언제 칭구들을 만나느냐고' 하기에 '매주 일요일 만나서 라이딩한다고 하니' 그런데 몇 달이나 못 만나는 것처럼 그렇게도 아쉬워 하느냐고' 하여서 다른 관광객들에게(우리팀 14명 외에 다른팀 14명이 더 타고 있었음) 얼마나 무안하였던지...
<게치> 시내로 들어서기 직전 삼거리지점에서, 광준이를 앞세우고 후미를 달리다가 한대의 관광버스를 발견하면서 혹시 한국관광객들이 아닌가 했는데, 그 버스가 지나가며 문을 쾅쾅두드리는 소리에 돌아보니 그 안에서 완식이가 반가워 소리칠 줄이야 어찌 알았나? 그래서 앞서가는 친구들에게도 "완식이다""완식이다"하고 알려주었었지! 그래 그렇게 우린 서로 만나면 반갑고 반가운 바이콜의 대원이자 칭구들이지!!
부럽다,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