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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중고등부 부흥방안
중고등부 문제점과 부흥방안 오늘의 중고등부는 학생들의 회집숫자에 있어서 날로 줄어들고 있으며 그나마 열심히 교육 하는 교회에서도 그 숫자가
정체하고 있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과연 중고등부는 [대학입시라는 괴물 앞에서 이대로 속수무책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그
답을 찾아보 고자 한다.
1. 교회의 성장
197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이라는 주제를 생각하면서
성실히 수행을 해 왔
으며 그로 인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렇다면 {교회성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에드
문드 클라우니는
"교회성장은 성령의 능력, 즉 새로운 피조물의 활력에 의한 왕국의 성장"이라
고 하였다. 그리고 피터 바이엘하우스는 교회성장의 목표는
개별적인 신앙인들을 설득해 하나
님의 메시아적 공동체인 교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들이 되게 하는데 있다.
원래 교회와 성장이라는
용어는 상호 독립적인 것이었으나 교회성장이라는 용어는 전문용어
로서 교회의 성질과 내용, 그리고 성장의 원리와 전략을 언급할 뿐만 아니라
성장형태인 양적
(일반적으로 숫자적) 이며 질적인 성장을 언급하는 광범위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2. 교회학교의 성장과 정체
교회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딤후 3:17) 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
역이 개별적인 질적 성장을
궁극적인 목적이 될 때 그 분위기의 파생과 확대를 위해서 양적인
성장도 상정할 수가 있다. 제자훈련의 목적이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의
계승을 위한 것이라면
교회교육 특히 중고등부 교육도 이러한 정신 가운데서 양적인 성장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청소년사역에서는
청소년 개인의 신체적이며 정신적, 사회적, 영적 성장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그 수를 증가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회
학교의 모습은 성장이기 보다는 정체와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
어떤 교단에서 조사한 바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교회학교의 정체 내지는 퇴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지적이 있다.
(1)근원적인 원인:삶의
환경 변화
오늘날의 삶의 환경 변하는 근대화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회변화는 사회분화라고
도 표현된다. 즉 과거 사회가 유사성을
따라 기계적으로 결속되었던 구조에서 근대사회
는 기능을 따라 분화하여 유기적인 결속 구조가 변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교회
학교의 변화를 가져왔다.
1)다원화
우리는 점차 많은 사회조직과 연관지어지게 되고 따라서 더욱 바빠지게 되었다. 예전
에는 학생들이 학교, 교회, 가정 정도에서 활동을 하였지만 지금은 영어학원, 음악과 미
술 등 예체능학원, 그리고 각종 진학을
위한 과외가 이들의 삶의 중요한 영역이 되었
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 다양해진 대중문화등이 이들을 바쁘게 한다.
2)세속화
이제는 기독교가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가 없게 되었다. 자발적으로 기독교를 선택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기독교적 진리가 이제는
웃음거리가 되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삶에서 신앙과 생활의 분리현상이 일어나 언제든지 교회를 박
차고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훈련을 강화 시키면 학생들이 떠나가고 훈련을 느슨하게 하면 가치와 의미체
계가 계속적으로 갈등을
야기시킨다. 따라서 학생들이 교회 안에 정착하기가 어려워지
고 있다.
3)개인주의화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개인의 주권행사를
강조하고 사회가 점점 다원화되면서 개인
의 선택을 존중하게 되었고 철학과 사상적 측면에서도 개인적인 인간의 권리 및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따라서 교회에서도 전체적인 통제보다는 개인적인 신앙선
택이 공동체 안에 만연하게 되어서 유기적인 공동체성이
약화되고 있다.
(2)부차적인 원인:삶의 환경변화에 대한 교회학교의 부적응
이러한 삶의 상황변화는 기독교교육에도 영향을 미쳐서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
는 현실은 교회학교의 정체와 퇴보로 몰고 가고 있다.
1)교수권위의 상실
갑작스런 삶의
상황변화는 개인에게 있어서 가치와 의미체계에 일대 혼란을 경험하
게 하였다. 특히 기독교신앙은 변화된 상황에서 어떻게 유지되고 적용되어야
하는지 혼
란을 겪게 되었다. 이처럼 다원화된 사회에서 교회는 과거처럼 신앙적인 원리들만을 강
요하고 과거의 틀 안에서 메시지를
양산하면서 학생들에게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데 실패를 하였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설교와 공과에 귀를 기울
이지 않고 영향력을 잃어 가르치는 일의 권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2)전문화의 실패
사회의 여러분야가 이제는 전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교육계에서도 공학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학교에서는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자원봉사 성격의 교사
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하면서 전문적인 서비스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학생 뿐 아니라 부모들의 입장에서도
교회교육의 비전문성은 문제가
되고 있다.
3)비인간화에의 편승
현대사회는 합리적인 사회의 관리경영을 위해 합의된 규정에
따라 개개인을 획일적
으로 다루어왔다. 이것이 관료성이다. 그런데 교회학교는 여전히 대형화를 추구하면서
관료화되어 가고 개인을
인격으로 대우하기 보다는 수로 파악하고 사람 중심이 아니라
행사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4)흥미유발의 실패
현대의
특성은 감각적이고 물량적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
는 것을 찾아 자기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마냥 누리며 살아간다.
학생들은 컴퓨터 그래
픽과 마력적인 게임, 현란한 음악과 춤이 난무하는 쇼 프로그램, 술과 유흥으로 이어지
는 방임된 사회환경
속에 노출 되어 살아가기 때문에 자기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거나
흥미를 유발하지 않는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런데
교회학교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기법에 의존하고 있다. 단순히 말로 전달하는
설교와 강의, 손으로 그린 조잡한 시청각 자료, 구태의연한
프로그램과 도구들이 학생
들에게는 진부하고 흥미롭지 못 하다.
3. 교회성장의 원인
교호가 성장하는데에는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피터 와그너는 교회 성장을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살펴보았다([교회성장 원리], 생명의 말씀사). 왜냐하면
중고등부에도 동일한 의
의를 갖기 때문이다.
1) 목사는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힘찬 지도력을 가지고 전체교회로 하여금 성장을 향한
활동
을 하도록 그 촉매역할을 해야한다. 중고등부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요사이 청소년
사역의 전문가를 교회마다 찾는다.
이것은 그 사람이 가진 아이디어와 프로그램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리더쉽과 솔선수범하는 교육활동 때문이다. 부흥하는 중고등부의 경우
사역자들의
말투과 눈빛이 사뭇 다르다.
2) 기동성 있는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모든 성령의 은사를 발견하고 또 성령의 은사들을 발
전시켜서 성장을 위해 유효하게 사용해야 한다. 중고등부의 경우도 임역원들이 자신들의 은사
를 따라 앞장 서서 일을 해야 한다.
교사와 전도사에게 이끌리는 중고등부에는 힘이 없다. 반
면에 학생들이 앞장 서서 찬양을 인도하고 전도하는 중고등부는 영적인 파워가
충만하다. 모든
회집에 지각이 없고 기도와 찬양에 힘이 있으며 아멘 소리가 우렁차다.
3) 한 교회는 교인들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봉사를 할 수 있을 정도
로 넉넉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참여하는 교육활동이 되어지면 학생들은 교회생활을 통해
즐거
움과 의미를 발견한다. 사실은 교회보다 더 인격적이고 다이나믹한 공동체는 어디에도 없다.
4) 대예배와 모임, 세포조직의 세
가지의 능동적인 관계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중고등부에서도 열린예배 또는 축제와 같은 예배가 부흥을 가져온다. 뿐만 아니라
모임이란 공
동체의 교제를 의미한다. 교회적으로는 부서단위나 위원회 단위의 모임을 의미하지만 중고등
부의 경우에는 자치활동의
특활활동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찬양팀, 율동팀, 문서선교팀, 전
도팀, 운동부, 봉사부, 문화활동부 등 각자의 은사와 취미를
감안하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도
록 할 수 있다. 그리고 세포조직은 더 작은 규모의 단위로 분반의 인원 정도로 8-12명을 의미
하지만 보다 더 작은 단위로 서로 신앙생활을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일이 가능한 최소의 단위
를 의미한다. 이러한 3가지 규모의
모임이 균형을 이루어 활동할 때 그 부서는 부흥할 수 있
다.
5) 교인은 기본적으로 하나의 동질구성단위에서 형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단위는 서로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들은 많은 방면에 있어서 공통적인 이
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적인 배경이 같다. 서로 허물없이 지내며 함께 모이면 행복감을
느끼고 자유롭게 지낸다. 이것은 그 교회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를 의미한다. 왜
냐하면 이로 인해 지역에서의 전도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중고등부의 경우에도 학교를 다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근로청소년, 인문고등학교와 실업고등학교 등의 구별이 있다. 가능하면 전
도를 할 때 지역학교의 특성에 맞는
전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그들을 초청하도록 해야 한다.
6) 전도방법은 제자를 만드는데 그 기초를 두고 있어야 한다. 전도를 위한
노력으로는 1973
년의 빌리그램함 전도집회나 씨씨씨의 엑스플로 74같은 대중전도집회와 개교회에서 실시하는
집중전도집회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보다는 개개인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고 나아가 제자로서의 삶을 살게 하려는 프로그램이 더욱 의미가
있다. 중고등부에서도 행사
를 위한 전도집회는 별의미가 없다. 그리고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복음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나의 삶을
따르도록 하는 훈련을 하고 나서 전도집회를 하거나 개인전도를 장려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7) 우선순위들은 성경적인 순위대로
정렬되어야 한다. 교회의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고 사역
들이 있다. 그러나 대사회적인 활동이 교회의 우선순위는 아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정부와
사회단체는 할 수 없는 우리 교회만의 고유한 역할이다. 이러한 우선 순위가 잘 되는 교회가
성장한다. 중고등부도
다양한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일이 물론 교육적으로 필
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학생들의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 권능을
선포하고 가르치고 체험하게 하는 일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투자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4.
성장의 점검기준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진단할 수는 없을까? 교회의 성장을 어떤 관저머에서 봐야하는가? 쉬
운 일은 아니지만
교회를 특히 중고등부를 점검하고 그 현상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
컨설팅을 하는 일이 내 개인적으로 갖는 욕심이다. 그런데
교회성장에 대해서 윈 안은 {나도
교회성장을 진단할 수 있다} (이윤호 역, 베다니출판사)책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비율들을 제시
하고 있다. 아마도 청소년교육에 있어서 이러한 기준들이 우리에게 점검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1) 행정
1) 역할 및 임무비율 60:100
신자 100명당 최소한 60개의 역할 및 임무가 있어야 한다.
성도의 의무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온전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각자의 은사를 절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현실의 교회는
[평신도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다. 대교회가 될수록 일을 하지 않는 방관자를 방치하고 있다.
인천의 어떤 교회는 해마다 자원봉사자를 모으는데
50명의 주방 봉사팀은 식당을 운영하며 매
월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마련하여 교회의 재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지원한다. 그리고 어
던 봉사자는 목사님 방의 어항에 물을 바꾸는 것을 위해서 자원하고는 사회에서의 높은 지위
에도 불구하고 매주 열심히 그 일을
수행하고 있었다. 우리 중고등부도 다양한 일을 만들어야
한다. 서울 영동의 한 교회 고등부에서는 회장이 매주 토요일이면 150통의 편지를
발송한다.
무엇인가 할 일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비율은 60/100이다.
2) 사역자의 유형별 비율 3:1
유형1사역자 3명당 반드시 1명의 유형2사역자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유형1의 사역자는 교
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이고
유형2의 사역자는 불신자들을 주님과 교회로 인도하
기 위하여 말과 행실로 영향을 주는 봉사자를 의미한다. 전자는 교사, 성가대원,
안내위원, 봉
사위원, 선교위원 등으로 기꺼이 시간과 정성을 드려 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봉사한다.
후자는 전도지 배포자,
전화심방자, 사회봉사자 등 교회밖의 인물들을 만나는 역할을 감당한다.
중고등부에서도 학교마다 단순한 찬양과 성경공부 모임 이외에
불신자들을 섬길 수 있는 프로
그램을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
3) 재정비율 10:1
교회의 헌금 수입 10,000원당
10%인 1,000원은 전도 및 교회성장을 위해 투자되어야 한다.
이것은 해외선교를 위한 막대한 예산은 제외하고 단순히 지역의 불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도
활동에 관한 것이다. 마치 기업이 수익 가운데 일정부분을 연구와 시설에 재투자하여 조직을
확대해 나가는 것처럼
교회도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일정한 비율로 전도에 투자해야 한다. 중
고등부에서도 가능하다면 자체활동을 위한 예산 만이 하니라 학생들이
목적을 가지고 헌금하여
스스로 사역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와 학교를 위한 예산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2) 효과적인 새신자 정착비율
1) 친구사귐 비율 1:7
새신자를 교회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교회에 들어온지 6개월
이내에 최소한 7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야 한다. 다음은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친구가 필요한
지를
실제 상황에서 도출한 숫자이다. 친구가 7명 이상일 때 새신자는 교회에 정착할 뿐 아니
라 일군으로 헌신될 수 있다. 반면 친구가
한두명일 때는 교회를 떠나게 된다. 중고등부에서
전도집회를 하고 나면 새신자가 많이 생기지만 대부분 한두명의 친구만을 의지하는데 이 때
인도자가 영적으로 침체되거나 관심이 소홀하면 즉시 친구들이 교회를 등지게 된다. 이러한 악
순환 속에서 대부분의 불신학생들이
교회를 한두번은 출석을 하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속에 차후의 전도기회를 거절하게 된다.
2) 소그룹비율 7:100
한 지역교회는 100명의 교인당 최소한 7개의 소그룹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소그룹이란
10-30명의 단위를 말하는데 이로 인해
교인들의 참여가 보장이 되고 그것을 통해 성장하며 봉
사할 수 있게 된다.
3) 새로운 그룹비율 1:5
교회 안의 5개
그룹 중 1개 그룹은 최근 2년 내에 새로 만들어진 그룹이 되어야 한다. 교회
에는 새로들어온 사람들이 있고 또한 사회적인 환경의 변화로
이슈가 늘 바뀐다. 이를 따라잡
기 위해서 그리고 교회의 신선한 변화를 위해서 새로운 그룹이 만들어 져야 한다.
4) 기존신자의
그룹참여비율 75:100 · 새신자의 그룹 참여비율 9:10
교회 활동을 통해 성장한 기존신자는 교회밖에서 스스로 자신의 활동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리고 재충전을 위해 안식을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신자는 즉각적으로 그룹에 소속해
서 배우고 나누고
성장해야 한다.
(3) 교회갱신/활성화비율
1) 사랑/보살핌의 비율 7:10
교인 10명 중 7명은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사랑을 표시하여야 한다
2) 심방비율 1:30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관심을 의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교회의 어떤 그룹이나 특
별한 직책을 받지 않은 교인들을 최소한 한달(30일)에 한 번 정도는 개인적으로 심방을 가 주
어야 한다
3) 중보기도 비율 1:30
교인들 한 사람 한사람은 다른 교인들 가운데 누군가가 최소한 한 달에 한번씩 자신의 구체
적인
필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교인들은 다른 교인들을 위해
실제로 기도하고 있어야 한다
4)
지상최대사명의 비율 3:5
5명의 제직 중(혹은 직책을 맡은 교회 일군들) 최소한 3명은 지상최대사명에 대한 확실한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중고등부에서도 전도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소유한 사람을 발
굴하고 양육해야 한다.
5. 교회교육의 활성화
방안
중고등부의 활성화 내지는 부흥을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
인 여건은 원만하지 않으므로
형편에 따라 다음의 노력들을 경주하도록 해야 한다.
(1) 지도자의 사명고취와 전문훈련
교육전반을 관장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신학과 함께 교육학의 소양이
요구되며 나아가 인생을 아는 사회적 경험과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 본 경험을 토대로
한 학
생과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
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현장을 탐방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교회교육정책의 확립과 지원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하듯 한 사람의 성장도 긴 시간의 투자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면 공동
체로서의 교회학교와 학생들의 성숙은 단시간 내에 확정하고
평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를
장기간 지원하기 위해서는 불변의 정책이 타당한 근거에 의해 수립되고 지원되어야 한다.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서 할렐루야 교회에서는 국내의 12개 교회학교를 조사분석하기로 하고
교역자들에게 200만원을 지원하여 교역자들이 몸소 방문하여
보고서를 쓰게 한 적이 있었다.
또 사랑의 교회는 교육자료실을 별로로 설치하여 교사들이 그곳에서 책과 비디오, 녹음테입의
자료를
검토하고 교사가 자신의 공과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도구들을 비치하
여 활용하게 하고 있다.
(3) 교회교사의
동역자 관계와 목회적 역할수행
교회학교의 교역자에게는 교사목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교사 개개인의 신상을 파악하고
그들의
필요를 영적이고 실제적인 면에서 지원하면서 동일한 꿈과 마음으로 교회학교에 참여하
도록 해야 한다. 교역자가 교사들을 제치고 쉽게
학생들에게 직접 접근하는 일은 차선책일 뿐
이다.
(4)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유도
학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기본은 동기부여이다. 자신에게 필요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학생 편에서 생각하고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 임마누엘 교회 중등부의
경우는 토요일 200여
명이 30여개의 특활반에 참여한다고 한다. 작은 교회들에서는 마당에 농구틀을 세우고 교실에
는 컴퓨터를
설치하며 DY학습법으로 고3을 지도하는 일들이 실시되기도 한다.
(5) 학생 개개인의 구원의 확신과 경건훈련을 통한 영적 성장
기독교교육은 영적인 성숙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상적인 재미로 학생을 교회 안으로 오게 할
수는 있어도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건이 일어나야 한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고 나는 그를 위하여
사는
삶"(갈 2:20)이 되도록 반을 맡은 담임교사는 학생들 개개인에게 구원상담을 하여 구원의 확신
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나아가 스스로의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실천하며 나아가 재생산을 하도록 하는 체계적인 제
자훈련을 하도록 해야 한다. 남을
가르칠 수 있을 때 교육이 완성된 것이다. 마치 부모가 자녀
를 양육하여 출가시키듯이 성숙한 학생은 다른 학생을 제자훈련할 수 있도록
한다.
(6) 예배의 갱신을 통한 경건의 모습과 능력의 회복
성도의 가장 중요한 신앙행위는 예배이다. 따라서 예배에 실패한 사람은
인생에 실패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의 준비가 필요하다. 중고등부 예배 전의 찬양
시간은 대부분
지각해도 좋은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교시간에는 나홀로 묵상하거나 바닥
을 쳐다보며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멍하니 설교자를 쳐다보고
있다. 공과시간에는 애써 선
생님의 시선을 외면하며 친구와 잡담을 즐긴다.
이러한 예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열린예배가 시도되고
있다. 이것은 청장년의 구도자 예배
라기 보다는 형식에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유도 프로그램을 가진 예배를 의미한다. 사랑
의
교회에서 하는 드라마와 영상을 통한 주제제기가 새롭다. 뿐만 아니라 중등부의 매월 마지
막주 예배는 찬양예배로 드려지는데 이때 학생들은
찬양과 기도시간에 영적 감동으로 인해 눈
물을 흘리기도 한다.
(7) 전도에 대한 교사와 임원들을 포함한 2/3의 사명고취
신앙훈련의 4요소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전도와 교제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전도는 마치
근육을 훈련하는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중요한 경험이다. 다른
영혼에 대한 연민, 죄에서의 구원의 감격,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하는 일에
동참한 자부심
등은 교실에서 가르칠 수 없는 중요한 영적 체험이다.
부산 서부교회의 교회학교의 특성은 교사가 스스로 전도한
학생만을 양육한다는 것이며 나
아가 한 번 학생은 영원히 자기의 기도제목이 되며 매주 집을 찾아가 데려오는 열심에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모인다. 교사의 중요한 일은 공과교수와 함께 전도활동임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새생명의 잉태와 출산이 있고 나서
양육하는 것인데 우리 현실은 유모역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나마 사랑이 있는 유모보다는 마치 팥쥐어머니 같은 계모와 더 닮았다.
(8) 실제적인 전도훈련과 지속적인 전도프로그램의 시행
전도는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결실을 거두는 영적인 일이지만 사람의 동역이
또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제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프
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하다. 학교에서의 친구전도, 공원이나 병원에서의 찬양을 동반한 집단 전
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하는 축호전도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9) 새신자반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한 적극적 참여자로의 전환
새로오는 학생들이 교회마다 비율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새로온 학생들을 적극적
인 참여자로 만드는 일에 실패하고 있다. 일년은 함께 해주는 영친(歡迎親舊)관계를 맺어주고
새로온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활동반을 운영해야 한다. 내용도 새로워야 하지만 구성원들
이 1:1의 비율이 되어 능숙한 사람이
새로온 사람에을 구체적으로 신앙을 체험하도록 도울 수
있게 해야 한다.
(10) 공동체로서의 소그룹별 활성화로 관심과 필요를
채우는 활동지원
장년들이 지역과 직능에 따라 소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며 신앙을 일구어 간다. 역시 학생들
도 학교와 취미 등을
중심으로 소그룹을 결성하고 교사나 리더가 함께 하여 비정규적인 활동
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11) 사회적인 봉사활동의 활성화
교육의 마지막은 봉사하게 하는 일이다(엡 4:12). 신앙적인 성숙은 봉사하는 일로 결실을 맺
어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신앙성숙을 위하여 학생들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면서 실천적
인 신앙을 갖게 할 수 있다. 교회주변 청소, 고아원이나 양로원 위로방문,
구청시민봉사실(인도
껌 떼기, 공중전화박스 청소하기는 돈을 받으며 할 수 있다), 방학철 수재민 구호활동이 대부분
수련회와
연계되어 한시적으로 실시되어도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연중행사로 발전하면 더욱
좋다.
(12) 교사의 전문화를 위한 교육
교회의 교육철학부재, 교육정책의 실종, 교육전문가의 부족, 교육환경의 열악을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오히려 더욱 중요한
요소는 교육현장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우리 교사들의 전
문성이 문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신입교사의 기본교육과 함께 전교사의 이론과 기술을
겸비하
게 하는 장기적인 훈련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교회교육의 리더쉽을 위해 장기근속
자와 부장, 부감, 학년주임 등
지도급 교사들의 전문화 교육이 실시되도록 해야 한다.
(13) 가정과 연계한 교회교육의 강화
기독교교육은 교회와 함께 가정에서도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교회교육의 실천의 장은 가 정과 학교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부모가 교회교육을 확인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계를
가져야 한다. 월간교육계획표를 발송하고 반담임들은 부모들과 자녀를 위해 함께 지도방안을
협의하고 정규적으로 부모를 초청해서
간담회와 부모교육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교회 중고등부 교육은 활성화되어야 할뿐만 아니라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제 새로운 각오로
청소년사역을 위한 전문적이면서도 사명감 넘치는 활동을 하도록 하자.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