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신문에 따르면 주 몽골한국대사관 정일 대사가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 새 청사를 건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 몽골한국대사관은 현재 건물을 임대해 가건물로 증축해서 사용 중에 있으나 안정성의 문제와 부실한 외형 등으로 위상을 개선할 필요가 제기되어 왔다.
본 지는 지난 8월 한몽의원친선협회장 정장선의원이 전해온 주 몽골한국대사관 새 청사 건립에 관한 소식을 전한바 있다. 당시 정의원은, 외교부가 몽골에 있는 한국대사관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 계획을 가나,페루에 이어 3순위에 올려 놓았다고 전해왔다.
정의원이 소식을 전해온 이유는 한몽의원친선협회 초청으로 마련된 교민간담회에서 교민사회 각계 대표들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건물이자 교민사회의 얼굴이기도 한 우리 대사관이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도 매우 안타까운데, 건물마저 낡은데다가 공간이 부족해 조립식 부속건물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은, 한몽수교20주년을 맞이 하여, 반드시 개선해야 할 일”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기 때문이다. 정의원은 이소식과 함께 “외교부에 교민들이 특히 열망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며, 교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몽골신문에 새 청사관련 소식이 게재되어 대사관에 자세한 내용을 문의 했으나 대사관측으로부터 외교부 업무방침에 따라 서면질의 할 것을 요청 받아, 자세한 내용은 차후 확보되는 대로 보도할 예정이다.
2010.12.9 몽골교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