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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문답 스크랩 우승택의 생테크 날줄 원각경
선우 추천 0 조회 155 10.04.30 20:4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우승택의 生테크 날줄 원각경

 

 

| 우승택 지음 | 304쪽 | 신국판 | 불광출판사 |

2010년 5월  7일 출간 | 13,800원 | ∥ 담당 사기순∥ C.P 010-3229-3944 ∥ 전자우편 sakisoon@hanmail.net

 

우승택 삼성증권 PB연구소장이 원각경에서 건져 올린 생테크 이야기


삼성증권 PB연구소 우승택 소장은 2003년 『심상사성 금강경』을 출간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금강경을 공부해서 지혜가 열리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열려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풍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심상사성 금강경』을 읽은 어느 스님이 “부자가 되려면 금강경이 아니라 원각경을 읽어야지.” 하는 말씀이 단초가 되었다.

‘왜 수많은 경전 중에서 원각경을 읽으면 부자가 된다고 하였을까?’ 하는 화두를 가지고 원각경 공부에 몰입, 8년여 만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안목으로 이 책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원각경으로 삶의 날줄을 제대로 세우고 생각을 정교하게 하여 실천에 옮길 때 누구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인간 세상의 모든 먹고 사는 문제는 베틀의 씨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학교공부, 예절, 기타 전문지식도 다 공부해야 하듯이 씨줄을 잘 짜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베틀의 씨줄은 날줄이 없으면, 그야말로 씨도 안 먹히는 것이 베틀의 원리이자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 날줄을 한자로 표시하면 경(經)이 됩니다. 그 경의 의미는 근간, 표준, 기준 등이 됩니다. 경전의 가르침은 이렇듯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날줄을 세우기 위해서는 대승경전의 거의 유일한 수행서인 원각경을 통해서, 씨줄을 세우기 위해서는 2,500년 전에 쓰인 사마천의 『사기』 중의 ‘화식열전을 통해서 돈을 벌고, 모으고, 만들고, 거두어들이는 기준으로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원각경은 여러분과 제가 인생의 베를 짜는데 날줄을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는 경입니다.”

-머리말 중에서


위의 머리말 내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이 책은 삶의 새로운 설계를 위한 근간이 되어 준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한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허깨비 같은 무명 중생의 탈을 벗어버리고, 우리 모두가 본래 갖추고 있는 원각을 드러내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준다.

삼성증권 PB연구소 우승택 소장은 이 몸뚱이, 세상이 허깨비와 같다는 것을 알면 매사 집착을 떨쳐버릴 수 있고, 집착이 없으면 세상 보는 안목이 밝아져 성공적인 인생,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번 생이 다인 것처럼 안달복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생이 단지 무대이고, 자기 힘으로 이번 생의 역할을 바꿀 수도 있고, 경전을 공부하고 수행을 하는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하면서 신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불교 지식이 전혀 없어도 술술 재미있게 읽혀지는 원각경의 세계


“사람의 귀하고 천함은 그 행위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그 출신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부자와 가난한 자는 누가 주고 누가 빼앗기 때문이 아니라 그 생각이 정교한 자는 부자로 살 것이고, 그 생각이 졸렬한 자는 부족하게 살 것이다.”


원각경은 원래의 경제목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체 중생의 본래성불(本來成佛)을 드러내는 ‘원각’ 즉 원만한 깨달음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가장 뛰어난 경전이다.

문수, 보현, 보안, 금강장 보살 등 열두 명의 보살이 부처님께 각기 다른 심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수행해야 허깨비 같은 무명을 여의고 진실하고 뚜렷한 부처의 깨달음에 들 수 있을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주고 있다. 허깨비라는 뜻의 환(幻) 법문으로 유명한 원각경은 허깨비를 알면 허깨비가 사라져 바로 깨달음의 자리가 드러난다는 돈오(頓悟)의 이치를 설하는 것과 아울러 사람들의 수준에 따른 수행 점차, 25가지 수행법을 담고 있는 대승불교 유일의 수행지침서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금강경, 능엄경, 대승기신론 등과 함께 강원의 사교(四敎) 교과 과정 중의 하나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반 불자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그동안 출간된 원각경은 대부분 책을 여는 순간 한문의 숲, 난해한 불교용어의 숲에서 헤매기 십상인데, 이 책은 원각경 원문과 독음, 번역문과 함께 ‘마음여행’이라 하여 상세한 해설을 수록, 불교 지식이 전혀 없어도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서다.

이 책의 저자인 삼성증권 PB연구소 우승택 소장이 자신의 내밀한 연애담 등 다양한 예화와 실생활 속의 이야기를 통해 원각경의 참뜻을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전 중간 중간 소제목을 달아 경전의 의미를 압축적으로 표현, 소제목만 읽어도 원각경의 말씀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편집의 묘를 살렸다.

삼성증권 PB연구소 우승택 소장과 함께 ‘마음 여행’을 하다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원각경이 알기 쉽게 다가오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날줄을 바로 세우고 한 올 한 올 행복하게 인생의 씨줄을 엮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삼성증권 PB연구소 우승택 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삼성증권 자산클리닉센터장, 호텔신라지점의 지점장을 역임하였으며, 숭실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원 PB 학과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 초창기부터 합류, 2006년 말까지 전문 PB로 활약하였으며 재미있고 쉬운 경제풀이로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06년 MBC 연예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 저축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월간 불광에 ‘우승택의 행복 경제’를 연재하였으며, 불교TV <우승택의 유식으로 하는 투자클리닉>, <금강경 강의> 등에 출현하였으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서로는 『심상사성 금강경』과 『사랑하면 보인다, 우승택 투자』가 있으며, 『차트로 배우는 주식투자 백전불패』를 우리말로 옮겼다.



▦ 목차



머리말_ 4


원각경 서 _ 15


제 1 _ 문수보살장 … 18

제 2 _ 보현보살장 … 37

제 3 _ 보안보살장 … 57

제 4 _ 금강장보살장 … 106

제 5 _ 미륵보살장 … 129

제 6 _ 청정혜보살장 … 155

제 7 _ 위덕자재보살장 … 183

제 8 _ 변음보살장 … 196

제 9 _ 정제업장보살장 … 214

제10 _ 보각보살장 … 240

제11 _ 원각보살장 … 261

제12 _ 현선수보살장 … 281




▦ 책 속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역할을 정해서 이 사바세계를 무대로 한바탕 연극 잘 하고 가는 이치가 바로 망인4대(妄認四大) 위자신상(爲自身相)에 담겨 있습니다. 4대를 망령되이 오인해서 자신의 몸이라고 하고, 육진연영(六塵緣影) 위자심상(爲自心相), 육진의 그림자를 자신의 마음이라고 하기 때문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이지, 몸과 마음이 그림자라는 것만 안다면, 연극 무대에서 잠시 잠깐 맡는 배역이라는 것만 안다면 세상 살아가는 맛, 그 차원이 다릅니다. 정말 멋지게 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마음의 장난에 놀아나지 않고, 희로애락에 허송세월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정된 나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기에 자신의 배역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고정된 모양이 없는 부드러운 물이 만 리를 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25쪽 중에서


큰스님들께서 마음공부 잘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말이 그냥 불자들에게 위안을 주느라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이 열리니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인연법으로 이루어진 것을 아니 쓸데없이 물질을 낭비하지도 않고, 욕심에 헐떡이지도 않습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활기차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간 선배 수행자들의 예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26쪽 중에서


커피도 물이 있어야 커피물이 되는 것이고, 똥물도 똥이 들어가서 똥물이 된 것입니다. 근본은 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합니다. 원각묘심 혹은 각심이라는 본래의 청정한 자리는 부처님이나 보살이나 우리나 다 같습니다. 우리는 그 맑은 물에다 나라는 생각, 나도 알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 그게 맞지만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생각,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생각, 부처님 말씀은 맞지만 일단 우리 아들이 먼저, 우리 종교가 먼저, 그리고 우리 문중이 먼저라는 생각 등등을 집어넣습니다. 그것이 거듭 거듭 얽히고 설켜서 중중무진연기(重重無盡緣起)로 모든 문제를 낳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 저 무식한 중생들도 알고 보면 불성이 있는 궁극적으로 부처라는 생각, 저 사람들도 옳게만 이끌어주면 본래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생각, 고아들도 잘 키우면 나라의 훌륭한 동량이 된다는 생각, 저 노인네들이 나의 미래 모습이라는 것을 지혜의 눈으로 보고 큰 자비심을 가지고 그들을 다 이끌어 가십니다. 그분들이 보살이고 그것이 바로 대승불교의 살아있는 정신입니다.

-49-50쪽 중에서


아무리 탐욕이 끈질겨도 그 놈이 실체가 없는 것임을 알고 그 관하는 힘이 생기고, 그 관하는 힘으로 화악하고 돌려버리면 하늘이나 인간 세상에 태어난다고 하십니다.

억지를 부려서라도 보는 놈을 만드십시오. 그 보는 놈이 생겨야 우리들의 실체를 아실 수 있습니다. 예쁜 여자를 보면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를 보면 좋아하고, 돈을 보면 좋아하고, 명예와 이익과 환대를 보면 좋아가지고 어찌할 줄 모르는 그 멍청하고 바보 같고 순진하고 그래서 업의 노예가 되어 이 세상 저 세상으로 끌려 다니는 그 놈! 그 놈을 구제하는 것이 중생 구제입니다.

-140쪽 중에서


부처님께서 평생 동안 수많은 방편을 실어서 온 우주를 가득 채울 만한 가르침을 설하시고, 근기에 따라 수도 없는 수행법을 열어놓으신 것에 늘 감사하면서 열심히 자기 근기에 맞는 수행을 하고, 점점 자신의 의식을 업그레이드시켜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행을 위한 수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은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마음을 변화시킨다기보다는 우리에게 원래 충만해 있는 원각, 그 둥근 깨달음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163쪽 중에서


지금이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믿으십니까? 지금이 한국의국운 상승기라고 믿으십니까? 아니면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가 흔들리고,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없어지고 하는 마당에, 주식을 사기는 뭘 사? 있는 것도 다 팔아야지 하고 믿으십니까?

부처님께서 지금 여기서 말씀하십니다. 주식을 사야 한다고 믿는 너의 마음은 얼마나 믿을 만하며? 주식을 다 팔아 치워야 한다는 너의 마음은 얼마나 믿을 만한가? 너의 믿음은 어디서 생기는가? 너의 머리? 너의 총명함 ? 너의 정보원? 너의 데이터? 웃기지 마라! 나(I), 나의(My), 나를, 나에게(Me) 그리고 나의 것, 나의 소유(Mine) 그것은 다 일시적으로 결합된 것이고 단지 인연의 소치로 잠시 너에게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쁜 여인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누구이며, 잘 생긴 사내를 보고 힐끔힐끔 고개가 돌아가는 것은 누구인가? 무아(無我)인데 그렇게 너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놈은 누구인가?

“그것은 갈망이고 애욕이니라. 그리고 너의 의지력과 달리, 너의 건장한 신체와 뿌리를 알 수 없는 욕망을 재료로 업이라는 놈이 집을 지어 너를 그 곳에 가둔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22쪽 중에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1993년 소위 신 경영 선언을 하며,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때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어라!”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씨줄을 갈아치우는 궁극의 방법입니다.

그런데 날줄은 씨줄과 다릅니다. 눈을 달라면 눈을 주고, 신장을 달라면 신장을 주고, 하나밖에 없는 심장을 달라고 해도 심장을 주고, 남편을 달라고 하면 남편을 주고, 아내를 달라고 하면 아내를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애지중지 키운 자식을 달래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달라면 목숨 또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다 환(幻)이기에 그렇습니다.

-246-247쪽 중에서


미워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다 내려놓아야 수행이 된다고 하십니다. 원수를 보아도 마음 속 총으로 수백 번 쏘아 죽이고, 찢어 죽이고, 불태워 죽이고 싶은 마음을 내어보아야 수행자 본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다시 번뇌로 작용하여 마음을 낸 생산자에게로 귀신같이 돌아오는 법계의 이치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파천자 라고도 합니다. 하늘의 이치를 부수어 버린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부모처럼 대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워 보이겠지만 한 생각 돌리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 환이고 공이기 때문입니다. 실재하지 않는 것인데 허깨비에 속아서 놀아날 필요가 없습니다.

-256-25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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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30 20:58

    첫댓글 ..()()()..

  • 10.05.01 15:17

    원각경, 요즘 법문 읽다보면 스치듯 읽혀지는 것같아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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