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5년 5월 22일(금) 10시 30분
2. 출발장소 : 청계산 입구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3. 참가인원 : 바오로 구명회, 일우 권방웅, 죽림 서병웅, 청호 배기원, 삼강 정길태, 이여사 모두 6명
4. 산행코스 : 원터골 - 소망탑쉼터 - 옥녀봉 능선 - 진달래능선 - 원터골
5. 하산완료 : 13시 (2시간 30분 산행 및 휴식)
6. 점심 : 들밥나들이 - 보리비빔밥, 막걸리, 맥주, 사이다.(스폰서; 이여사)
7. 다음 산행 : 5월 25일(월) 10시 30분, 청계산 입구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8. 오늘의 이야기 ; 모처럼 사공 산행기를 쓰게 되었다. 바오로가 우리와 같은 시간, 같은 코스를 상대팀과 어울려 산행을 하게 되었고 진천은 지난 10여일간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다 거의 다 나은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은 산행이 무리가 될까보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오로는 출발 때, 원터소망탑쉼터에서, 또 식당에서 사공과 만났으니 사공의 금요산행에 참석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리라. 오늘은 오전 9시부터 20도를 넘어 한낮에는 25, 6도까지 올라 간다더니 팔각정 첫 쉼터에 오르는데 얼굴은 말할것도 없고 등어리에도 땀이 흥건하다. 과히 초여름 날씨다. 이제 봄은 멀리 지나갔나 보다. 평일인데도 이외로 젊은 산꾼들이 많이 나왔다. 원터소망탑쉼터로 오르는 좁지않는 산행로가 붐빌정도이다. 지난 금요산행에 이어 오늘도 이여사가 함께하며 사진을 찍어주고 푸짐한 간식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진달래능선 전망대쉼터에 이르니 서울 시내가 흐릿한게 황사탓인지, 미세먼지탓인지, 남산타워도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내쪽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워낙 시원하여 오래동안 앉아 쉬고 싶었지만, 모처럼 휘석이 1시까지 식당으로 나오기로 약속하였기에 그시간에 맞추기위해 몰 한모금하고 서둘러 내려와야했다. 1시 정각 식당에 도착하니 휘석이 이미 와 기다리고 있다.나와는 한 달에 한,두번 꼴로 자주 만나는 편이나, 휘석이 한 2년여 산에 나오지 않았기에 모두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3, 4년 전까지만해도 함께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오고 지리산 종주를 하며 산에서 10년 가까이 우의를 다진 친구인데 얼마나 반가운 만남이겠나. 점심을 끝낸 후 휘석이 그동안 연마한 하모니카 연주를 감상하였다. 한 3개월 배운 솜씨라는데 모두들 감탄을 금치못한다. 가을에 이런 자리를 한번 더 가지기로 했으니 오늘 나오지 못한 친구들은 가을에 있을 휘석의 하모니카 연주기회를 놏치지 마시길! 이여사가 연주 잘들었다며 우리도 모르게 식대를 계산해버렸다. 이여사님 고맙습니다.
출발직전사진 - 상대팀에 나온 현해수동문도 함께 찍었다.
팔각정 쉼터 - 첫 휴식
강의실 쉼터 - 두번째 휴식
원터소망탑쉼터 - 즐거운 간식 시간
전망대쉼터 - 마지막 휴식
전망대쉼터서 내려다 본 시내
철 늦게 핀 진달래
휘석의 연주모습과 그가 가진 10개들이 집에 든 하모니카셋트
식당을 나와 귀가길에 바오로, 휘석과 함께
첫댓글 휘석 오랜 만이네 사진으로 나마 뵙게 되니 더욱 반갑습니다.25일 월요 산행에 참석합니다. 반가운 친구들을 본다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때 봅시다.
휘석 오랫만입니다. 내가 멀리 있어서 사진으로만 뵙니다. 좋은 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