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듯 다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특징과 차이점 확인 비타민이 듬뿍 든 과일 중에 닮은 듯 다른 한라봉, 레드향, 천일향이 있는데요. 이 세가지 과일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같은 품종인 듯 다른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은 족보가 다릅니다. 한라봉은 청견이라는 종자와 온주밀감류(폰칸)의 교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라봉과 감귤을 더해 계량해 ‘레드향’을 만들었습니다. 또 천혜향은 오렌지와 귤을 더해 만든 품종입니다. 그래서 맛과 형태, 껍질 색과 상태가 제각각인 거랍니다. 그러나 세 가지 모두 귤이라는 사실. 세 귤들에는 비타민C는 물론 구연산과 칼슘, 칼륨 등 몸과 피부에 좋은 무기질로 가득합니다. 새콤달콤한 과육 외에도 말린 껍질은 간과 비장에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의 약재로도 쓰인답니다. 솟은 꼭지 부분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한라봉은 1972년 일본 농림성 과수시험장 감귤부에서 교배 육성한 교잡종 감귤로, 한국에는 1990년 전후로 도입됐습니다. 한라봉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즙이 많으며, 껍질이 두껍습니다. 한라봉이 나온 뒤 오렌지와 귤을 교배시켜 만든 천혜향은 향기가 천 리를 간다고 해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신맛이 적고 당도와 산도가 매우 풍부한 데다 향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껍질에 붉은색이 돌아 레드향이라고 이름 붙은 레드향은 일반 귤보다 2~3배 큽니다. 그리고 잘 익은 레드향은 과육이 풍부하고 보통 감귤보다 당도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세 감귤의 특정을 지금까지 알아봤는데요, 외형이 다른 것은 알겠지만 서로 얼마나 다른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분들을 위해 상세 비교를 준비했습니다. 크기는 한라봉이 가장 크고 레드향과 천혜향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반을 갈라 속의 색을 비교하면 한라봉보다 레드향과 천혜향이 붉은빛을 띱니다. 그리고 껍질의 두께도 한라봉이 다른 것보다 두껍습니다. 이왕 먹는 귤이 맛있다면 더 좋겠지요? 귤은 색이 짙고 표면에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브릭스(brix) 숫자가 높을수록 단 귤입니다. 맛있는 귤을 선택하는 법과 함께 상하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판매하는 귤은 약과 왁싱이 되어 있어서 깨끗이 씻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놓으면 됩니다. 박스로 보관하실 때는 박스에 귤을 한 줄 깔고 그 위에 신문지나 종이를 올린 후에 다시 귤 한 줄을 올리는 식으로 층 사이사이에 종이나 신문지를 깔아서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을 비교하고 설명해 드렸는데요, 이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되셨나요?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 |
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
첫댓글 아~하! 글쿤여ㅡ
감사합니다...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