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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겨울에 더 좋은 것들이 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설산, 쫄깃한 과메기, 진한 풍미의 굴 등의 다양한 음식들.
겨울에 보고, 먹어야 맛있는 5가지를 모아 보았다. 겨울 음식 맛집 5곳
1년 내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충무로 ‘영덕회식당’
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회식당’.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찢어 초장, 채소, 해조류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추장에 막걸리 식초, 통깨, 다진 파와 갖은 양념을 넣어 제조한 초장은
과메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로 제격이다.
산지에서 공수한 청어와 가자미를 얇게 썰어 초장과 비벼 먹는 ‘막회’도 인기 메뉴.
막회를 반쯤 덜어 먹은 후 공깃밥을 추가하여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6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막회 30,000원, 과메기 27,000원
물멍, 산멍이 다 가능한 힐링카페,
남양주 ‘나인블럭뷰 팔당점’
잔잔한 한강과 평화로운 분위기의 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남양주 ‘나인블럭뷰 팔당점’.
길게 이어진 창밖으로 흐르는 한강과 함께 시시때때로 변하는 산까지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층마다 분위기가 달라 원하는 분위기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커피는 물론이고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식사 메뉴까지 먹을 수 있어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이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다산로 56
매일 09:00-22:00
샤인머스켓크림 도넉 4,500원 오렌지크림 도넛 4,500원 마롱 크림 라떼 8,000원
감자채 위 소복한 굴전의 맛,
안성 양성면 ‘거목산장’
한적한 위치에 있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여유롭게 굴을 즐길 수 있는 곳.
나무와 짚, 한지, 도자기 등 산장 분위기를 극대화한 인테리어가 정겹다.
굴전은 감자채를 깔고 굴을 잔뜩 올려 튀겨내듯 구워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굴의 촉촉한 맛이 어우러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굴밥은 김가루가 가득한 밥에 간장을 비벼 굴의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경기 안성시 양성면 도곡길 34-15
매일 11:30~20:00, 일 휴무
굴밥 15,000원, 굴전 25,000원
쫄깃쫄깃한 벌교참꼬막이 생각날 때
노량진 ‘순천집’
남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노량진 ‘순천집’.
새조개샤브샤브와 벌교참꼬막이 유명한 이 집은 남도 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솜씨 좋은 직원이 한 알 한 알 직접 까주는 꼬막은 쫄깃한 식감에 꼬막 자체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 다른 양념이 없이도 맛이 좋다.
쫄깃한 꼬막을 막걸리 식초로 무쳐 독특한 감칠맛이 나는 간재미회무침과 함께 먹어도 별미.
남도의 손맛으로 무친 꼬막무침은 적당히 매콤하고 짭짤한 맛으로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80 노량진큐브스테이트 오피스텔 2층
매일 11:2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일 휴무
벌교참꼬막 45,000원
자연산 제철 횟감으로 인기 많은
‘전라상회’
겨울철 방어 맛집으로 유명한 ‘전라상회’.
10kg 이상의 대방어 중 살 두께가 잘 오른 방어를 돼지 방어라고 하는데 전라상회에서는 돼지 방어를 전문으로 한다.
두툼하게 써는 방어 회는 입안 가득 싱싱함과 눅진한 방어 기름의 풍성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두툼한 회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리 요청하면 얇게 써는 것도 가능하다.
방어 회를 주문하면 김과 초밥양념을 함께 주는데 김에 방어 회를 싸먹어도 좋고 밥을 주문해
초밥 양념을 섞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1층 활어 160, 161호
09:00-21:00
방어회 단품 (소) 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