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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밥으로 병을 고친다 사상의학
해로운음식과이로운음식@e
해로운 음식과 이로운 음식
1) 태음인
①해로운 것
배추, 양배추, 상추, 시금치, 고등어, 갈치, 꽁치, 오징어, 낙지, 게. 새우 등 대부분의 생선, 생선회, 모든 조개종류, (생)굴, 고사리, 녹즙, 메밀, 포도, 곶감, 포도당주사, 초콜릿, 술, 인삼, 꿀, 대추, 영지, 개소주, 냉수욕, 찬물수영, 찬물세수
②유익한 것
-곡 류 : 쌀, 콩, 통밀, 우리 밀, 수수, 율무
-반찬류: 쇠고기, 호박, 가지, 무, 열무, 도라지, 연근, 더덕, 마늘, 당근 등 대부분의 뿌리 채소, 버섯, 두부, 콩나물, 들깨, 들기름, 도토리묵, 미꾸라지, 메기, 장어, 명란류
-과일류: 배, 수박, 호도, 밤, 잣 등 모든 견과류, 살구, 은행
-기 타 : 녹용, 우유, 황설탕, 마, 알칼리성음료수, 스쿠알렌, 비타민A,D, 사우나, 온수욕, 커피(1일 1~2잔)
-운 동 : 수영을 제외한 모든 운동이 좋으나 특히 등산이 더욱 좋다. 반드시 땀을 흘리도록 운동을 해야 한다.
2) 소음인
①해로운 것
밀, 돼지고기, 오이, 숙주나물, (생)굴, 오징어, 낙지, 게, 새우, 계란, 보리(차), 팥, 녹두, 바나나, 딸기, 참외, 감, 메론, 고구마, 포도, 맥주, 빙과류, 냉수, 냉한 음식, 비타민E, 영지, 사우나
②유익한 것
-곡 류 : 찹쌀, 현미, 옥수수, 기장쌀, 눌은 밥
-반찬류: 감자, 미역, 김, 시금치, 무, 파, 양파, 마늘, 부추, 생강, 참깨, 명태, 멸치, 참기름, 카레, 닭고기, 쇠고기, 후추, 겨자, 소금
-과일류: 토마토, 사과, 귤, 오렌지, 복숭아, 망고, 대추
-기 타 : 벌꿀, 인삼, 개고기, 염소고기, 산성음료수, 비타민B군, 밝은 색깔
-운 동 : 수영이 가장 좋고 여타운동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3) 소양인
①해로운 것
찹쌀, 현미, 감자, 파, 참기름, 생강, 미역, 김, 카레,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오리, 귤, 사과, 토마토, 오렌지주스,차조, 옻닭, 인삼, 꿀, 대추, 화분, 비타민 B군, 냉수욕, 스트렙토마이신
②유익한 것
-곡 류 : 쌀, 보리. 팥, 콩, 우리 밀, 통밀, 녹두, 핍쌀
-반찬류: 돼지고기, 계란, 오이, 배추, 무, 미나리, 열무, 땅두릅, 셀러리, 숙주나물, 우엉, 당근, 게, 새우, (생)굴, 해삼, 복어, 가자미 등 대부분의 어패류
-과일류: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메론, 파인애플, 배, 감
-기 타 : 알칼리성 물, 온수욕, 영지, 비타민E, 홍차, 녹차
-운 동 : 수영을 제외한 모든 운동이 다 좋다.
4) 태양인
①해로운 것
모든 육식(생선제외), 모든 기름, 계란, 우유, 밀가루음식, 설탕, 버섯, 고추, 당근, 무, 연근, 마늘, 도라지, 등 대부분의 뿌리채소, 호박, 호도, 밤, 잣, 율무, 은행, 버터, 칡, 땅콩, 장어, 미꾸라지, 사과, 술, 사우나
②유익한 것
-곡 류 : 쌀, 메밀, 조
-반찬류: 배추, 양배추, 상추, 케일 등 모든 푸른잎 채소, 대부분의 생선, 모든 조개종류, 해조류, 젓갈, 김, 미역, 다시마, 참쑥, 오이, 메밀묵
-과일류: 포도, 감, 다래, 파인애플, 앵두, 귤, 복숭아, 딸기 등 대부분의 과일
-기 타 : 코코아, 파인애플주스, 모과, 오가피, 냉수욕, 포도당(주사), 냉수욕, 푸른 색깔
-운 동 : 소음인과 마찬가지로 수영이 가장 좋다. 심산 높은 산의 등산은 좋지 않다. 여타 운동은 땡볕에서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주) 이 글은 류주열 원장님이 2000년 2월 21일 TBC에서 TV특강을 하신 내용입니다.
체질에 어긋나는 음식에 대한 거부반응
04 우리 몸은 심신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자기 체질과 어긋나는 음식을 자율적으로 피하려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그런 음식에는 우선 입맛이 당기지 않으며, 어쩌다 피하지 못해
섭취하게 되면 소화 이상이나 설사. 피부 과민반응 등의 자각증세를 통해 거부반응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인체가 가진 신비로운 자동조절기능이다. 체질이 뒤섞이지 않고 본래의 체질을
간직한 건강한 사람일수록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체와 먹거리가 같은 성질을 지닐 경우 문제가 생긴다. 음 체질이 음성 식품을 섭취하거나 양
체질이 양성 식품을 섭취하면 건강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30,000여 명의 상담인들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어긋나는 음식물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거부반응을 체질별로 정리한 것이다. 이 표를 보고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자신이 어느 체질에 속하는지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반응판단의 기초조건은 적절한 식사량과 생체리듬이 특별히 흐트러지지 않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판단해야 한다.
(음 체질)
섭취식품 ; : 거부반응
보리밥 뱃속이 부글부글 끓음
밀가루 음식(팥빵, 자장면, 라면) 소화장애
팥 죽 속이 거북하고 신트림이 남
배추김치 &n bsp; 소화장애가 있고 담. 가래가 생김
된장국, 토란국 소화장애
미역국 소화장애와 배변시 거북스럽고 불쾌함
바닷고기(고등어, 꽁치 등)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염증, 피부질환 유발
패류, 연체류(마른오징어) 두통증상
붕 어 &n bsp; 소화장애와 배변시 거북스럽고 불쾌함
붕어즙 염증유발
돼지고기 소화장애, 대장염, 배변 후 불쾌감, 피부염증
개고기 간이상과 신경계통 장애 유발
닭고기(달걀) &nbs p; 두통, 염증
오리(알) 혈압상승
포 도 속쓰림
감 귤 대변상태 이상, 부종, 혈액순환장애
참 외 &nbs p; 소화장애, 설사
인삼차 계속 섭취하면 두통 유발
커 피 소화장애
결명자차 지속적으로 섭취시 눈에 이상
막걸리, 맥주 ; 숙취, 피로, 권태가 심함, 배변 이상
* 콩, 밀가루 음식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간질환, 장염, 위장장애 유발
* 돼지고기, 개고기, 어패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염증, 고혈압, 간염, 암, 중풍, 피부병, 세균성질환, 비만등 유발
(양 체질)
섭취식품 : 거부반응
찹쌀, 수수, 조밥 소화장애, 혈행장애
감 자 소화장애
미나리 &nbs p; 혈압상승, 간에 열 발생
쇠고기 소화장애, 고혈압, 두통, 염증
닭고기(달걀), 오리(알) 중풍, 암, 대장염, 뇌졸중, 고혈압
수 박 속쓰림, 신장장애
인 삼 &n bsp; 열, 두통증세, 고혈압
녹용, 녹각, 노루, 사슴 혈압상승, 신경마비
소주, 인삼주 숙취가 심함
* 유제품을 장기간 과다 섭취시 기관지염, 폐결핵, 감기에 자주 걸림
* 쇠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염소고기를 장기간 과다 섭취시 염증, 고혈압, 간염, 중풍, 암, 피부병과 세균성질환 유발
완전하지는 않지만, 한국섭생연구원 홈페이지(
http://www.subseng.com
)의 설문을 활용하면 나름대로의 예상체질을 알 수 있다.
또 예상체질을 먼저 파악한 뒤 스스로 식사일기를 기록하면서 몸의 반응을 통해 확인하는 작업이 병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시물의속성양@e
음식물의속성 양
곡류 :
율무, 찹쌀, 멥쌀, 찹쌀현미, 수수, 조,
옥수수, 흑비
채소류 :
부추, 파, 미나리, 무잎, 무순, 쑥갓, 갓,
고춧잎, 쑥, 샐러리, 컴프리, 파슬리,
비트,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치커리, 크레송, 고추, 토마토, 피망
무, 순무 , 열무, 감자, 당근, 연근,
양파, 파, 돌나물, 쑥, 민들레, 달래,
냉이,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고비,
비름, 고수, 무릇, 산나물류, 죽순,
두릅, 모든버섯류
동물류 :
쇠고기, 사골, 우골분, 쇠간, 소자라, 우유
우유와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등),
닭고기, 메추라기, 칠면조, 오리고기, 오리피
양고기, 염소고기, 토끼고기, 꿩고기
사슴고기, 노루고기, 알류(달랼, 오리알, 메추리알)
수산물 :
김, 파래, 톳, 우뭇가사리, 미구라지, 잉어
빙어, 향어, 송어, 연어, 민물뱀장어, 어
가물치, 메기, 민불조개류(재첩 등)
과일류 :
파인애플, 복숭아, 수박, 국광(사과)
홍옥(사과), 재래종사과, 매실 , 레몬,
밤, 잣, 호두, 은행, 유자, 탱자, 살구,
석류, 무학과, 아몬드, 말린살구, 체리
양념류 :
참기름, 옥수수기름, 마늘, 후추, 생강,
검은참깨, 노란참깨, 현미식초, 고추장
천일염, 죽염, 겨자, 흑설탕,
토마토케첩, 마요네즈(옥수수기름으로 만든 것)
카레
과일류 :
파인애플, 복숭아, 수박, 국광(사과),
홍옥(사과), 재래종(사과), 매실, 레몬,
밤, 잣, 호두, 은행, 유자, 탱자, 살구,
석류, 무학과, 아몬드, 말린살구, 체리
기호식품 :
정종, 동동주, 소주(감자), 청하, 매실주
막걸리(쌀), 쑥차, 국화차, 유자차,
율무차, 두충차, 옥수수차, 생강차,
레몬차, 옥수수 달인 물, 양파껍질 달인 물
두릅껍질 달인 물, 인삼, 녹용, 자기름당
쑥, 산사자, 오미자, 솔잎, 옹담, 우황,
사향, 홍화씨, 복숭아씨, 살구씨, 피마자기름
밤꿀, 잡꿀, 로열젤리, 화분, 동충하초, 쌀과자, 팝콘, 상황버섯
음식물의속성음@e
종류/체질 음
곡류 :
보리(납작보리), 밀과 밀가루 음식, 콩
콩류(검정콩, 완두콩, 노란콩, 강낭콩),
메밀, 팥
채소류 :
배추, 양배추 , 상추, 시금치, 근대, 아욱
깻잎,양상추, 신선초, 케일, 가지,
호박, 오이, 고구마, 우엉, 더덕, 토란
씀바귀, 질경이, 고들빼기, 머위대,
콩나물, 숙주나물
동물류 :
돼지고기, 돼지간 , 돼지췌장, 개고기
수산물 :
미역, 다시마, 조기, 참치, 정어리, 명태
청어, 넙치, 삼치, 꽃이, 가자미, 아귀,
뱅어, 홍어, 모시조개, 대합, 바지락,
굴, 오징어, 낙지, 해파리, 멸치, 게,
새우, 해삼, 멍게, 전복, 성게, 젓갈류
(창알젓, 명란젓 등), 북어포
양념류 :
콩기름, 들기름, 유채기름, 들깨, 청국장
된장, 간장등 콩제품
과일류 :
바나나, 감, 단감, 대추, 배, 귤, 금귤,
기타 감귤류, 부사(사과), 포도, 키위,
딸기, 산딸기, 자두, 참외, 앵두, 멜론,
자몽, 참다래, 모과
기호식품 :
포도주, 맥주, 양주(포도증류주), 복분자술
밀가루막걸리, 결명자차, 보리차
칡차, 더덕차, 들깨차, 녹차, 뽕잎차
감잎차, 대추차, 질경이달인물,
커피, 홍차, 알로에, 갈근, 박하, 백합뿌리
어성초, 엿기름, 소맥배아, 맥주효모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레시틴,
보리싹, 아카시아꿀
성격@e
성격
약음 : 내성적이고 사색적이며 혼자 있기 좋아한다.
강음 : 지극히 내성적이면서도 외향적 성향이 있다.
약양 : 외향적이어서 남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강양 : 외향적인 면이 강하면서 내성적인 부분도 있다.
대인관계
약음 : 냉정하면서도 남과 잘 어울릴 줄 안다.
강음 : 고집이 세고 무뚝뚝한 편이다.
약양 : 사교적이어서 사람을 잘 사귀지만 맺고 끊음이 분명치 않다.
강양 : 사교적이고 말솜씨가 좋으며, 손해를 보지 않는 편이다.
자기표현
약음 : 매사에 신중하여 자신을 나타내기를 꺼린다.
강음 : 개성이 독특하고 집착력이 강하며 독선적인 경우가 많다.
약양 : 솔직 담백하며 직선적이고 개방적이다.
강양 : 성질이 급하고 영웅심이 있어 자신을 나타내 보이려고 애쓴다.
상황적응
약음 : 집중력이 있어 일을 꼼꼼하게 잘 처리한다.
강음 : 적성이 맞는 일에는 집중력이 강하고 추진력이 좋다.
약양 : 재치가 있고 판단력이 빠르나 논리적이지 못할 때가 많다.
강양 : 매사가 급하지만 일처리는 합리적이다.
업무수행
약음 : 독립적으로 일하기를 좋아한다.
강음 :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끊고 맺음이 확실하다.
약양 : 혼자보다는 함께 일할 때 일의 능률이 오른다.
강양 : 총명하며 부산하지만 일처리는 합리적이다.
일에 대한 태도
약음 : 새로운 일에 대해서는 경계심이 많다.
강음 : 자기에게 맞는 일에 강한 집념을 보인다.
약양 : 새로운 일을 좋아하고 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을 싫어한다.
강양 : 어떤 일이든 잘 적응한다.
감정표현
약음 : 속에 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강음 : 한 번 틀어지면 원상태로 회복이 어렵다.
약양 : 쉽게 화를 잘 내고 쉽게 풀어지는 편이다.
강양 : 한 번 화가 나면 폭발할 때가 많다.
말과 행동
약음 : 말솜씨와 행동에 조리가 있다.
강음 : 평소 말은 적지만 할 말은 확실히 한다.
약양 : 말과 행동이 즉흥적이고 단정적이어서 후회할 때 가 많다.
강양 : 말이 많고 부산하지만 현실적인 편이다.
행동형태
약음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침착하다.
강음 : 특별한 일이 없으면 대체로 느긋하지만 일이 생기면 급하다.
약양 : 특별한 일이 없을 때라도 마음은 서두르는 편이다.
강양 : 항시 우와좌왕 바씨 움직이면서도 실속 있는 편이다.
이처럼 체질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각각의 특성들을 종합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구분이 나올 수 있다.
음 체질
약음 체질 : 사색적이고 세심하다. 지나치게 신중하고 소심해서 추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으로는 강하다. 집중력이 있고 꼼꼼하여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한다. 언어표현에 조리가 있고 편집적인 습성이 있어 자기가 한 일에 남이 손대는 것을 싫어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집안 살림을 잘한다. 심성은 여리나 남에게 정을 잘
주지 않으며 자기중심적이다. 자신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므로 비밀이 많다. 독립적으로 일하기를 좋아하고 자녀교육도 자상하게 잘하는 편이다.
강음 체질 : 개성이 독특하고 내성적이지만 집착력이 강 하고 끈기가 있다. 리더십이 강하며 합리적이다.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추진력이 있다. 자신은 드러내지 않으면서 상대를
읽을 줄 아는 무서운 면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에 대한 욕구가 왕성하여 폭식을 자주 하는 편이다. 머릿속에 설계가 많고 고집스러우며 추진력이 있기 때문에 사업가로서 성공한 사람이
많고 연구, 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양 체질
약양 체질 : 언제나 명랑하고 사근사근해서 남과 잘 사귀고 행동이 빠르다. 쓸데없는 이론을 싫어하며 말할 때도 논리적이지 못하다. 무슨 일이나 시작을 잘하지만 실수가 많고
싫증을 느끼기 쉽다. 자신의 일보다 남의 일에 희생을 아끼지 않으며 솔직 담백해서 속마음을 모두 열어 보이며 이해타산에 치우치지 않는다.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부족하고 체념을
잘한다. 다정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강하나 정적으로 맺고 끊음이 불확실하여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강양 체질 : 외향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과단성이 있으며 부산하지만 지도자적 기질이 있다. 남을 공격하기 좋아하고 후퇴를 모른다. 자존심이 강하며, 한 번 화를
내면 분노가 폭발한다. 머리가 명 석하고 창의력이 있으며 항시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어 외관상으로는 실속이 없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이상에서 간단히 체질의 특성을 알아보았는데 그 특성은 사회에 적응하기 전 순수할 때의 상태를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
식물의체질분류요소@e
(식물의 체질분류 요소)
식물의체질분류요소-음성식품양성식품@e
분 류 요 소 음성 식품 양성 식품
잎의 형태 활엽 침엽
함수랑 많음 &n bsp; 적음
토양의 최적 함수량 적음 많음
작물의 내건성 강함 약함
맛 쓴맛, 단맛 신맛, 짠맛 ,매운맛
열매 껍질의 색깔(파장) 짙음(단파) 옅음(장 파)
열매 껍질의 두께 얇음 두꺼움
추수기-파종기(성장계절) 봄-여름 가을-겨울
환경 따뜻한 곳 추운 곳
크기 큼 &nb sp; 작음
밀도 낮음 높음
줄기의 방향 하늘줄기 땅줄기
열매 속 색깔 엷음 짙음
식물성식품@e
쌀
쌀은 약양이다. 지금은 날씨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은 곳이 재배의 적지이지만 원산지는 동인도의 습하고 응 달진 산간지역이다. 햇빛을 많이 받지 않기 위해 잎은 가늘고 길며 씨앗은
작은 타원형이다. 봄에 파종하여 여름에 자라지만 자체의 성질이 따뜻해서 물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
쌀에는 협압을 낮추는 약효가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쌀과 감자와 같은 다른 녹말식물을 비교해 보았더니 쌀의 전분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중
인슐린과 혈당치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쌀은 또 설사를 치료하고 신장결석을 예방하며 피부병의 일종인 건선(마른버짐)에 특효가 있고 암을 예방하는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리
보리는 약음이다. 쌀과 함께 볏과에 속하지만 그 기질은 다르다. 서부아시아의 건조한 기후가 원산지이며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고 봄에 자랐다가 초여름에 추수를 하는데 충분한 태양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잎이 넓고 깊다.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습기가 많으면 살기 어렵고 건조한 고지대를 좋아한다.
보리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증명했는데, 특히 미국 몬태나 주립 대학의 뉴먼 박사는 보리로 만든 시리얼, 머핀,
빵, 케이크 등으로 6주일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15%나 낮추는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보리에는 또 암발생을 낮추고 대장의 기능을 높여서 변비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음이 발견되었다.
요즘 서양에서는 밀과 함께 보리도 껍질째 빻아서 빵을 만들어 먹는 바람이 불고 있다. 보리는 섬유질이 많으므로 장에 유익한 식품이다.
무
무는 강양이다. 자극성이 있는 겨잣과에 속하는 식품으로 남부아시아의 따뜻한 곳이 원산지이나 수분이 많고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생장에는 충분한 햇빛이 요구되지만 햇빛의 흡수를
줄이기 위해 잎이 길게 갈라져 있다. 배추에 비해 함수량이 적고, 햇빛이 강하거나 건조하면 발육이 좋지 않다. 무보다는 순무의 기질이 더 강하고 자극적이다.
잘 알려진 대로 무즙에는 비타민C와 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C의 효용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디아스타아제는 우리 침 속에 들어 있는 중요한 녹말분해 효소로서
소화를 돕고 동상이나 가래,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 지방분해 효소인 에스테라아제도 무에 들어 있다.
비타민C는 육질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 무말랭이는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며 미네랄, 칼슘, 철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무청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무청의 섬유질은 장을 청소하는 가장 좋은 재료이다. 따라서 우리가 즐겨 먹는 무청시래기는 변비와 숙변의 특효약이라 할 수 있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량은 무가 기력을 보하고 양기가 성하다고 해서 진지를 만들면 진영 근처에 무를 심게 해서 중요한 군량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배추
배추는 약음이다. 고려 때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는데 원산지는 중국의 서남부 지방으로 추정된다. 잎모양이 둥글고 넓은 활엽이며 줄기의 빛깔이 엷다.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고 습기가 적은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 약하다. 그늘진 곳과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요즘 고랭이 배추가 재배되고 있으나 물이 잘 빠지는 비탈진 양지쪽이
아니면 재배가 안 된다. 암, 특히 결장암의 위험을 줄이고 궤양을 에방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
감자는 강양이다. 잎모양이 약간 깊고 잎은 갈라져 있으며 뿌리는 둥근 가짓과의 다 년생식물이다. 남미 칠레의 고원지대가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는 조선 중기에 전래되었으며 온대에서
한대지방까지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재배되는 귀중한 식량자원이다. 자체의 성질이 따뜻해서 서늘하고 비가 적은 지방에서 잘 자라며 습지도 좋아하는 편이다. 추위에 강하고 고구마에 비해
함수량이 적고 맛이 강하다. 강원도와 제주도 감자가 맛이 좋은데 이는 토양과 함께 서늘한 기후 탓이다. 적온은 15~20도씨이다.
감자에는 암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물질은 특히 생감자의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데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으로 진이하는 세포의 돌연변이를 예방하는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1960년대 초반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실시한 실험으로 감자의 껍질에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작용은 세포를 파괴하는 암과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감자는 류머티스에 효과가 있고, 생감자의 즙을 바르면 통풍, 요통. 기타 신체의 통증을 낫는다는 속설도 있다.
감자가 혈액을 맑게 하고 소화불량을 치료하며 소화를 돕는 것은 이 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감자를 먹고 나면 혈액의 혈당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므로 양체질인 당뇨병 환자에게는
특히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구마
고구마는 약음이다. 뿌리 생김새는 감자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종류로 줄기 식물인 메꽃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다. 중미의 따뜻한 지방이 원산으로 열대지방에서는 다년생이지만
온대지방에서는 1년생이다. 주로 열대와 아열대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우리 나라에는 조선 후기 통신사 조엄이 일본으로부터 들여왔다.
줄기가 땅으로 뻗으며 뿌리는 둥글고 길다. 자체의 성질잉 차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 모래가 많이 섞여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는 약하지만 더위에는 강해서
가뭄을 잘 타지 않는다. 함수량은 감자에 배해 많으나 맛은 약하다.
고구마에는 암, 특히 폐암을 예방하는 강력한 인자가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 1986년에 발표된 미국 뉴저지주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사와 폐암의 관계를 조사해 보았더니
폐암을 예방하는 식품의 1위가 농황색(짚은 오랜지색) 야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녹황색 야채에는 베타 카로틴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 어서 암, 특히 폐암의 유발을 억제한다.
고구마, 호박, 당근 등이 이에 속하며 고구마에 베타 카로틴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체질에 따라 고구마를 먹여야 하며 날고구마와
호박, 당근을 갈아 주스로 마시면 큰 효과가 있다.
또 1984년 일본의 한 과학자는 고구마에 강력한 항사나화작용 물질이 들어 있는 것을 밝혀 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항콜레스테롤제가 들어 있는 것도 알아냈다.
실험결과 28종류의 과일과 채소섬유 가운데 고구마의 식물섬유가 콜레스테롤을 붙잡는 힘이 가장 강한 것을 발견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나이지리아 아바단대학의 페이시 나란타 교수팀이 고구마와 쌍둥이 출생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는 올바족이 다른 부족에 비해 두 배 이상
쌍둥이 출산율이 높에 나타난 것이다. 고구마에는 난포자극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이 난소를 자극하여 두 개 이상의 난자를 배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쌍둥이를 낳고 싶은
사람은 고구마를 많이 먹을 일이다. 그러나 고구마도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 김치와 함께 오래 씹어 먹을수록 좋다.< BR> 오이
오이는 강음이다. 잎모양이 둥글고 넓으며 열미는 둥글고 깊다. 더운 남아시아 지방이 원산으로 세계 각지의 열대와 온대지방에서 지배되는데 더운 곳일수록 크고 수확이 많은 박과의
1년생 덩굴식물이다.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수분이 적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
오이는 37%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자연에서는 한여름에 자라므로 음성이 강한데 영양분은 많지 않다. 그러나 오이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은 몸 속에 쌓은 염분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서 체액을 정화시키고 이뇨작용을 하며 고혈압과 신장병에 효과가 있다.
강음이므로 양성 체질에 좋은 채소인 오이에는 비타민 C의 파괴효소인 아스코르브나아제가 들어 있어서 샐러드를 만들 때는 비타민 C가 많은 식품과는 함께 만들지 않는 것이 좋고
식초나 소금, 간장에 오래 절이면 그 효소가 사라진다. 오이의 쓴맛은 병충해를 막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낸 물질로 주로 끝에 많으므로 먹기 전에 끝을 조금 잘라 내는 것이 좋다.
오이는 혈액 중의 노폐물, 니코틴, 유해한 식품첨가물, 장내발효독소, 주독 등을 중화시키고 배출시키는 데 효험 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로에 지친 신경과 근육을
활성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므로 등산 중엥 오이를 먹는 것은 합리적인 피로해소법인데 그 모든 약리작용이 껍질에 함유되어 있다. 요즘 농약 공포증 때문에 오이의 껍질을 벗겨 내고 먹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고추
고추는 강양이다. 중남미의 고지대가 원산지로 생장에는 볕이 좋아야 하지만 햇빛을 적절하게 흡수하기 위해 잎모양은 작고 뾰족하다. 자체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 강해서 적온은 15도씨이다. 열대지방에서는 작고 매운 맛이 강한 고추가 자라지만 온대지방의 비교적 서늘한 곳에서는 크고 실하며 부드러운 고추가 자란다.
감자와 함께 가짓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식품이라기보다는 향신료로서 먹으며 강한 매운 맛이 몸의 열기를 자극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나 수분이 적은 양인은 과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콩
콩은 음이다. 흰콩, 검정콩, 팥 등에 따라 음의 강도가 다르지만 콩류는 모두 음에 속한다. 강낭콩이나 흰콩보다 검정콩이 음의 기질이 강하다. 검정콩은 다른 콩에 비해 수분도
적고 따 뜻한 곳에서 생장력이 좋다. 콩은 전체적으로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따뜻하고 배수가 잘되어 습기가 적은 곳을 좋아한다. 흰콩이 약음이라면 팥과 검정콩은 강음에 해당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콩은 그 종류가 수천 가지이며 영양과 약리적 효능도 수백 가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밭의 쇠고기’로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해서 식물성
단백질원으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는 다르게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이 따르지 않으며 소화흡수도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어느 나라든 콩을 재료로 한 식품이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콩은 체질에 따라서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이 있다. 1주일에 여섯 번 콩식품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20% 내려간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콩제품을 먹어야 한다. 콩은 동맥의 힘을 키우고 혈액 중에 인슐린의 양과 혈당치, 장의 기능을 조절하고 암, 특히 위암을 예방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지방질혈중연구센터에서 1972년부터 콩의 효능에 대한 연구를 시 작했는데 통상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300을 초과하는 유전적으로 위험한 가계의 사람들에게
육류와 유제품 대신 콩 단백질을 먹였더니 일관되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5~20%씩 낮아졌다.
이 밖에도 미국 워싱턴대학의 앤드류 골드버그 박사는 콩에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함께 인슐린 수치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밝혀냈으며 런던대학의 데이비드 잰키스 박사는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식품을 조사해 보았더니 땅콩이 1위이며 2위는 콩이라고 보고했다.
또 육식을 하는 사람이 콩을 상복하면 채식주의자처럼 동맥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밝혀졌고, 콩은 담석을 예방하고 용해시키는 효능이 있음도 알려졌다.
콩은 혈중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추며 장을 깨끗이 하는 정장작용을 하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효도 있다. 특히 콩은 암을 예방해서 된장국을 매일 먹으면 위암의 위험이 30%
줄어드는 것이 밝혀졌고 가끔씩 먹더라도 남성은 17%, 여성은 19%까지 위암 위험이 줄어들었다.
콩으로 만든 제품은 된장, 간장의 장류에서부터 콩의 단백질을 재료로 한 인공육까지 다양한데 어떤 형태로든 매일같이 콩을 먹는 것이 바람직한 식 생활이다. 콩은 음성이므로 양
체질에 좋은 식품이다.
사과
사과는 대략 양에 속하는데 우리 나라에 들어온 지 오래된 국광은 강양이고 뒤에 들어온 홍옥은 약양이다. 또한 요즘 나오는 부사는 음의 기질을 띠고 있다. 사과는 우리 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자생해 온 능금과 같은 종류로서 잎모양이 작고 둥글다. 자체의 기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서늘하고 배수가 잘되는 습한 토양을 좋아한다. 더운 지방보다 추운 지방에서 자란
사과가 크기는 작아도 더 달고 냄새가 향긋하다. 남쪽 지방에서 재배되는 인도나 홍옥보다는 북쪽 지방에서 수확한 국광이나 황주사과가 섬유질이 풍부하고 냉동성이 강해 양의 기질이 더
강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사과1개를 먹으면 의사는 빵을 구걸하게 된다.”는 서양속담이 있다. 잠자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요즘 식사법 기준으로 보면 이상하지만
그만큼 사과가 몸에 이롭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꿀맛의 사과가 병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고 미국의 민간요법에서도 사과는 과일의 왕으로 불리며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7년에 나온 < BR>(미국의학)에 따르면 “사과는 산성증, 통증, 류머티즘, 황달, 간과 쓸개의 문제, 신경과민, 간기능부전에 의한 피부병, 위산과다에 특효가 있다.”고 씌어 있다. 실제로 이것은 그
뒤의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
미국에서는 하루 2,3개의 사과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고 심장을 지키는 양질의 H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며 혈압이 내려가고 혈당 수치가 안정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산 사과는 크기가 작으므로 한국산 사과는 하루 1개만 먹으면 될 것이다.
심장을 지키는 좋은 약인 사과는 이 밖에 식욕을 억제하고, 동물의 암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으며 사과주스에는 병원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물질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드문 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사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사과도 많은 영양소가 껍질에 몰려 있고 껍질에는 특히 식물섬유인 팩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농약의 위험이 없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아무리 힘센 장정이라도 소나무는 뽑을 수 있어도 사과나무는 뽑을 수 없다.”고 할 만큼 사과는 뿌리가 깊어서 많은 수분을 빨아올린다.
배
배는 강음이다. 잎모양이 크고 둥글고 길며 두껍다. 사과와 마찬가지로 오래 전부터 우리 나라에 자생해 온 능금나무과에 속하는 과일이지만 기질은 달라서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따듯하고 비교적 습기가 적은 곳을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강우량이 많고 서늘한 지방에서 생산성이 좋은데 서울 근교에서 나는 먹골배는 따뜻하면서 습기가 적은 곳에서 자라야 달고 차가운 제 맛을 낸다고 한다
"배 썩은 것은 딸을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를 준다.“고 할 만큼 배는 영양가가 좋다. 육류의 질긴 조직을 연화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용해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사과와 함께 장을
깨끗이 하는 기능이 있는데 아직 그 효능이 깊이 연구되어 있지 않다.
깨
빛깔이 흰 참깨는 강양이다. 잎모양이 작은데 잎과 열매가 타원형이다. 여름에 자라지만 자체의 기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습하고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흰깨는 검은깨에 배해 양의
기질이 강하기 때문에 햇빛이 덜 드는 대신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고 검은깨는 참깨에 배해 수분이 적은 대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자란다.
들깨는 약음이다. 잎모양이 크고 둥글며 열매도 작고 둥글다.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습기가 많거나 음지에서는 병충해가 번져 잘 자라지
못한다.
참깨는 예로부터 건강장수와 정력증강의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 미네랄, 특히 칼슘과 철분이 다량 함유된 최고의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리놀린산과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어서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몸밖으로 빨리 빠져나가게 하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뇌와 신경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참기름은 위의 점막을 보호해서 위궤양과 위염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혈액을 정화시키고 염증이 있는 병적 조직세포를 적극적으로 정상화시킨다. 비타민 B1,B2는 콩만큼
많고 니코틴산은 땅콩보다 많다.
최근 참기름의 암 억제작용이 밝혀졌는데 참기름은 또한 조개나 낙지, 오징어의 중독에 효능이 있어서 스트렙토마이신 이상의 항균작용을 한다. 모유부족, 생리불순을 낫게 하고 시력을
증진시키지만 양 체질이 많이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질 위험이 있다.
들 깨에도 비슷한 약리작용이 있는데 음양의 반대성질이 뚜렷하므로 체질에 따라 섭생에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참기름, 들기름은 햇볕과 공기 중에서 쉽게
산화되므로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하고 되도록 기름으로 짠 후 오래 두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산화된 식용기름은 몸 속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참개나 들깨는
기름 상태보다는 가루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
해조류
요즘 해조류에 대한 영양학적 평가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그 약리적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해조류 가운데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미역은 약음이다. 잎의 폭이 넓고 길며 줄기가 평원형을 이루고 있다. 미역은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난류가 흐르는 온화한 곳을
좋아한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어린 포자체가 형성되어 비교적 따뜻한 봄부터 초여름까지 자란다. 다시마도 미역과 같이 음성을 띠는데 잎이 크고 넓으며 두껍고 태양광선을 좋아해서 깊은
바다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반대로 김과 파래는 양성인데 파래는 강양이다. 잎모양이 가늘고 깊다. 둘 다 기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온이 낮고 서 늘한 바다를 좋아한다.
그 밖의 해조류도 거의 양성 식품이며 최고의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각종 미네랄의 보고이다. 해조류의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세포를 활성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미역과 다시마에들어 있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 성분으로 부신피질 호르몬과 협력해서 혈관과 심장기능을 조정하고 땀을 내 체온조절을 한다. 산모에게는 모유를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보통 채소에 비해 20~100배의 산 중화능력이 있다. 따라서 아이를 낳으면 산모가 미역국을 먹는 관습은 참으로 지혜로운
식사법이다. 미역과 함께 참기름까지 들어 있으므로 산모에게는 최대의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다.
또 피부를 곱게 해주는 미용식이다. 이 밖에도 해조류는 면역시스템을 활발하게 해주며 궤양을 치료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혈액을 맑게 해서 혈압을
낮추고 심장발작을 예방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인삼
인삼은 대표적인 강양식품이다.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자체의 기질이 매우 따뜻하기 때문에 태양광선을 피해 그늘 에 서식하며 기후가 서늘하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 잎이 다섯 갈래로 나 있고 잎모양은 길쭉한 타원형이다.
인삼의 약효는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거나 오히려 독이 된다. 강양 체질인 사람이 인삼을 먹으면
열이 심해 정신을 잃기도 하고 혓바늘이 솟고 오한이 나기도 한다. ‘좋은 약은 곧 강한 독’이라는 사실이 여기에서도 입증된다.
담배
담배는 음식물은 아니지만 강음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심장병 환자에게 약으로 사용되기도 했을 만큼 약성이 있어서 잘 이용하면 약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건강을 해치므로 멀리할수록 좋다. 담배의 폐해는 술보다 더 크다.
호박
호박은 대표적인 약음식품이다. 동인도의 더운 지방이 원산지로 동남아시아 일대를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왔는데 잎이 둥글고 넓으며 열매도 둥글다. 햇빛을 좋아해서 둥근 잎을 가득
펴고 있으며 태양을 쫓아 움직이며 습지를 싫어한다.
호박은 지금까지는 물만 많고 영양가와 약리작용은 별로 없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으나 농황색 채소의 하나로 주목받고서부터 갑자기 그 영양과 효능이 중요시되고 있다. 약리적 효능은
특히 늙은 호박에 많아서 요즘은 늙은 호박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몇 년 전 폴란드와 미국의 국립위생연구소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을 저해하는 몇 종류의 화학물질을 호박씨로부터 발견했다. 프로타아제의 일종인 이 물질은
장관 내에서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이 활성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이 새로운 발견말고도 호박은 요즘 노화 방지 역할로 각광을 받는 녹황색 채소의 베타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호박은 한방에서도 중하게 여겨 간암으로인한 복수를 제거하는
주요 약제로 쓰이며, 성인병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박은 폐암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나 폐가 약한 사람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마늘
마늘 또한 대표적인 강양식품이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에 파종하여 초여름에 거둔다. 추위에 잘 견뎌 겨울을 나면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가늘고 길며 자체의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찬 기후와 그늘을 좋아하고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냄새가 강하고 맵기 때문에 향신료나 양념으로 쓰이며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지만 유럽의 프랑스나 이탈리아,
중남미 사람들도 즐겨 먹고 있다.
“3월에 양파를 먹고 5월에 야생마늘을 먹어요. 그러면 그 해에는 의사가 할 일이 없어져요.”
영국 웨일즈 지방에 내려오는 오래된 민요처럼 마늘은 각종 중요 영양소와 약리적 효능이 듬뿍 들어 있는 스태미나 식품이다. 우선 병균의 감염과 싸우는 힘이 강하고 암을 예방하는
화합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혈액의 점조도를 낮추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이, 혈중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춘다. 신체의 면역시스템을 자극하고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하며 거담제,
충혈제거제로서의 역할도 한다.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높이며 장 내의 유익한 세균에 작용하여 비타민 B1의 생성을 증진시킨다. 말초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신경통, 야뇨증, 냉증에도 효과가 있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피로소를 분해한다. 또 아로나민의 덩어리로서 정력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의 효능은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잘 알려져 있어서 기원전 15세기의 이집트 의학서에도 두통, 목젖장애, 신체허약에 마늘을 썼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의 의서에도 일찍부터
고혈압 치료제로 마늘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고 1세기 무렵의 인도의학서에도 마늘과 양파로 심장병과 류머티즘을 예방했다고 씌어 있다.
20세기 초쯤에는 마늘로 연고, 습포흡입제를 만들어 폐결핵 특효약으로 썼고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마늘로 티푸스와 이질을 치료하기도 했다. 이토록 마늘의 효능은 널리 알려져서
세계 각처에서 마늘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각종 병균에 대한 항생물질, 혈액정화제, 정력제로 알려진 마늘은 적절히 요리하면 냄새 안 나게 먹을 수도 있다.
양배추
양배추는 강음이다. 유럽 원산의 겨잣과에 속하는 2년초로 잎은 둥글고 두껍고 털이 없으며 서로 뭉쳐서 공같이 된다. 햇빛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란다.
오래 전부터 서양인들이 중요하게 여겨왔던 음식물인 만큼 그 약리적 작용도 여러 가지로 논의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된 것은 암, 그것도 결장암 예방에 확실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또 궤 양을 예방 치료하고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잠재우며 어린이의 발육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시금치
약음에 속한다. 우리 나라에는 미국으로부터 들어왔는데 뿌리는 담홍색이고 타원형의 두꺼운 녹색잎을 가진 명아줏과의 1,2년초로서 비교적 내한성이 강한 편이다. 여름이 제철이며
습한 곳보다 배수가 잘되는 땅에서 잘 자란다.
시금치가 가지고 있는 효능은 만화에서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고 힘을 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실은 이것은 미국 시금치 재배농민들의 상술에 의한 과장된 표현이다. 시금치를
재배한 농민들이 생산은 과잉인데 수요가 없자 당시 인기있는 만화였던 ‘뽀빠이’의 제작자에게 찾아가 로비를 함으로써 뽀빠이가 시금치만 먹으면 힘을 내는 것으로 그려졌던 것이다.
아무튼 이 만화 덕에 시금치는 신비의 채소로 알려져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열풍을 일으켰다.
그것이 과장된 표현이라고는 하지만 시금치는 철분과 비타민C를 포함한 다량의 영양소를 지닌 채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베타 카로틴을 함유한 카로티노이드 결합체가 많이 들어
있어서 항암작용을 하며 폐얌을 줄이는 데 큰 효능 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에 알려졌다. 이것은 농녹색 채소로서는 특이한 경우이다.
시금치는 비타민A의 효능이 아주 좋으며 비타민 B1,B2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빨간 뿌리에는 혈액을 만드는 작용을 돕는 망간도 들어 있으므로 뿌리째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의 철분은 빈혈을 막아 주며, 심장기능부전, 혈액악화 등 혈관계에 병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들어 있어 칼슘과 결합하여 몸 속에서 결석을 만들 위험도
있는데 이는 엄청난 양을 매일 먹지 않으면 발생할 수 없는 일이므로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시금치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C가 월등하게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영양소는 열을 가하거나 비비거나 하면 파괴되기 쉬우므로 조리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시금치를 삶을 때는 물에 소금을 한 줌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뿌리부터 집어 넣는다. 다음에 뚜껑을 덮지 말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얼른 건져 찬물에 담그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부 추
부추는 약양이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아시아의 온대지방이 원산지이다. 봄에 구근으로부터 20~30cm쯤 되는 길고 뾰족한 잎이 나오며 여름에 잎사이에서 30cm쯤 되는
동그랗고 억센 줄기가 나와 꽃을 피운다. 서늘한 곳을 좋아하며 건조한 토양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터져 까만 씨가 나오는데 구자라고 해서 한의학에서 약재로
쓰인다.
“부추 맏물은 아들도 아니 주고 사위 준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부추는 강장, 강장의 효능잉 강하다. 아들을 주면 며느리가 좋지만 사위를 주어야 딸이 즐겁다는 뜻이다. 부추는
한 번 베어 내면 또 자라서 1년에 서너 번 수확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초봄에 첫 번째로 수확한 부추의 강정효능이 크다고 한다. 그 효과는 부추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A로부터
나오는데 부추는 채소 가운데 가장 많은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1은 다른 채소와 비슷한데 B2는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다. 부추의 비타민C는 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부추가 가진 특유의 향미는 아리신이라는 물질로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부추는 양성 식품으로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야뇨증, 냉증에 효과가 있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식욕을 돋우고 혈액을 맑게 하는 등의 여러
효능도 있다. 약양이므로 대부분이 음성인 우리 체질에 아주 좋은 채소이다.
당 근
약양이다. 미나릿과의 한해살이풀로 길쭉한 잎은 갈라져 있으며 비교적 얇은 편이다. 봄에 파종하영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거두지만 햇빛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며 건조한 곳에서는 살
수 없다. 대부분의 뿌리채소가 그런 것처럼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한다.
뿌리를 먹는 대표적인 양성 식품에 농황색 채소로서의 특징을 가장 뚜렷하게 지니고 있는 당근은 그 효능이 뛰어나 근래에 들어 여러 나라에서 각광받고 있다.
양성 식품으로서 허약체질, 병후회복, 빈혈, 피로를 쉽게 느끼는 체질에 효과가 있으며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화이트칼라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A가 많아 눈을 혹사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아이들은 보통 당근을 싫어하는데 당근즙에 참기름을 조금 넣고 식초와 간장으로 조미를 하면 아이들도 좋아할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아주 좋은 스태미나 음식이 될 수 있다.
당근즙은 간을 정화시키로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며 피부염, 궤양,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당근에는 아스코르브나아제라고 하는 비타민C 파괴효소가 들어있어 다른 채소와 함께
요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지만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땅 콩
약음이다.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잎은 둥글고 고온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걸쳐 나비모양의 황색꽃이 피며 이것이 수분이 되면 꽃꼭지가 땅 속에 묻혀야 성숙할
수 있다. 모래땅이 아니면 열매를 맺지 못할 만큼 물을 싫어한다.
땅콩은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땅콩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은 콩의 3/4이지만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메티오닌산이 많이 들어 있다. 지방은 콩의
2.7배, 비타민B1은 콩의 1.6배, 니코틴산을 콩보다 8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너무 많이 먹으면 현기증을 느끼거나 설사를 하고 입안에 염증을 생기는 일도 있다.
먹을 때 까서 버리는 붉은 속껍질에는 비타민 B1,B2가 많이 들어 있고 설사를 방지하는 타닌산도 다량 들어 있으므로 속껍질을 가고 먹는 것보다는 중국식으로 속껍질째 조리해
먹는 것이 훨씬 좋다.
땅콩기름에는 리파아제와 레시틴이 많이 들어 있고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 있어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 롤을 용해시켜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뇌출혈, 심장질환,
고혈압을 예방한다.
또 조그만 상처에도 피가 잘 나고, 코피가 잘 멎지 않는 혈우병에 특효가 있다는 것이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버틀러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껍질이 굳어져 딱딱해진 땅콩은
오래된 것이므로 기름기가 이미 산화되었을 염려가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물성 기름도 산화하면 독성이 생긴다.
파
대표적인 강양식품이다. 백합과의 다년생 숙근초로 시베리아의 한대지방이 원산지이다. 저온의 습한 곳을 좋아하고 줄기는 둥글고 잎은 뽀족한 원추형인데 속이 비었다. 향취가 강해
요리와 약용으로 쓰인다.
영양소는 많지 않다고 하지만 유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양파와 마찬가지로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데 그 주인공인 유화아릴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 물질은
비타민 B1이 몸 속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장작용이 있고 기생충을 퇴치하는 역할도 한다. 강양의 기질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에 효과가 있다. 성기능 저하와 불면증에도 효능이 있고 생선의 독소와 비린내를
제거하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방지한다.
포 도
강음이다. 열대인 페르시아가 원산지로 덥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얇고 크며 둥근 형에 가깝다. 덩굴은 깊게 뻗어가며 덩굴손으로 다른 것에 감아 붙는다. 포도과의 낙엽
덩굴성 나무로 우리 나라에는 1910년을 전후해서 들어왔다. 당분이 많으며 포도주의 원료가 된다.
바이러스의 활동과 충치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포도는 사과와 함께 과일의 영왕으로 꼽힐 만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펴져 있으며 소화불량, 발열, 간 및 신장장애, 폐와 뼈의 결핵, 정맥류, 암 등의 악성 질환에 좋은
과일이라고 1927년 뉴욕의 Z.M. 리프스타인 박사가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듬해에는 남아프리카의 요한나 브랜디트라는 여성이 (포도요법)이라는 책을 펴내 포도로 복부암을
치료했다고 주장했다.
포도에는 어떤 종류의 페놀류와 타닌이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어서 항바이러스 항종양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포도가 미국 고령자그룹의 암사망률을
저하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R> 우리 나라에서도 포도가 대량으로 재배되면서 포도농가들 사이에 포도농사를 지으며 포도를 많이 먹었더니 내장기관 질환과 근육통 등이 사라졌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다.
감
약음이다. 잎이 크고 두꺼우며 양지의 마른 땅에서 생육이 좋다. 감나무과의 활엽교목으로 옛날부터 우리 나라에서 자생해 왔다. 단감은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본래의 감을 개량한
것이다. 감은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 품종을 이어가기도 한다.
감에는 비타민C가 많고 특히 타닌이 많아서 약리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을 내리게 하고 이뇨작용이 있어 술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감잎에는 비타민C와 타닌이
많이 들어 있어서 차로 달여 마시면 건강증징에 큰 도움이 된다.
딸기
딸기도 약음이다. 봄에 열매를 맺으며 잎이 크다. 열매는 물이 많고 둥글다. 장밋과에 속하는 재래의 나무딸기와 양딸기가 있는데 나무딸기가 양성이 더 강하다. 딸기는 항산화물로
바이러스의 증가를 억제하며 통풍에도 효과가 있다.
수박
강양이다.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풀로 아프리카의 고원지배다 원산이다. 잎은 크지만 갈 라져 있으며 서늘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수박에는 칼륨과 과당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이뇨효과가 크고 신장병, 방광염, 수종 등에 효과가 있다. 과당은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므로 술을 마신 후에는 수박을 먹는 것이
좋다. 수박은 소염 및 해열효과가 크다. 그러나 양 체질인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오줌소태 등 신장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은행
양성이 아주 강한 신비의 낙엽교목 열매이다. 잎은 부채꼴로 얇으며 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수명이 길다.
은행나무는 원래 수억 년 전 지구의 지각변동이 계속되던 신생대 시대부터 살아온 식물이다. 신생대 말 지구의 대지각변동으로 그때까지 지구표면에 무성했던 삼림이 대부분 땅 속에
묻히거나 사라져 버렸지만 은행나무는 강한 생명력으로 위기를 넘기고 살아남았다. 나무의 생명력도 대단하지만 종자인 은행에 지각변동을 이기고 살아남아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을 땅에 심으면 100% 싹을 틔우는 사실이 그것을 입증해 준다.
또 은행의 표피는 강한 냄새와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동물로부터 씨앗을 보호하며 땅에 묻혔을 때 주위의 토양을 알 칼리성으로 변화시켜 씨앗의 발아와 생장을 돕는다.
씨앗의 과육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는 많지 않으나 각종 미량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렇게 강한 생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여러
가지 효능을 발견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도 은행잎 으로부터 추출한 약물이 혈액순환에 특효가 있어 인기리에 시판되고 있다.
은행나무는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 나라산 은행이 가장 약효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은행나무는 병충해가 생기지 않을 만큼
생명력이 강해서 가로수로 적격이다.
버섯
버섯은 강하고 약한 차이는 있으나 모두 양성이다. 어두운 음지에서 습도가 많아야 자랄 수 있으며 균사에 의해 썩은 나무에 무성생식한다.
버섯에는 모두 전분과 단백질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말린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영양가와 단백질은 쇠고기의 절반쯤 되고 당질이 많으며 비타민 B1은 현미와
비슷하고 B2는 7배가 되며 비타민D의 전구체(몸 속에 들어가 비타민으로 변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표고버섯은 양식보다는 자연산이 영양소가 훨씬 풍부하며 인공건조시키는 것보다 햇볕에 말릴 때 비타민 D의 전구체가 전량 보존된다. 또 버섯은 오래 열을 가하면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되도록 열을 피해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기름에 잘 용해되기 때문이다. 다른 버섯도 거의 마찬가지지만 표고버섯은 정력을 증강시키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뇌출혈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국립암센터의 치하라 구례오 박사에 의하면 버섯 속에 들어 있는 다당체가 항암작용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는 항균성과 환경오염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 특히 운동이 부족한 정신 노동자들이 많이 먹어야 할 것 같다.
송이를 비롯해서 버섯에는 각기 특유의 향취가 있는데 이것이 인체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의 기운이 강하므로 음인이 많은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식품이다.
돼지는강음이고닭은강양이다@e
돼지는강음이고닭은강양이다@e
돼지는 강음이고 닭은 강양이다
03 동물은 식물만큼 뚜렷한 체질구분이 어렵다. 생태계상 동물은 식물에 비해 높은 위치를 차지하여 식물로부터 영양을 섭취하거나 다른 동물을 먹이로 해서 살기 때문에 같은
품종이라고 해도 일괄적으로 체질을 분류한는 데는 조금 무리가 따른다.
동물 중에서도 좀더 하등의 위치를 차지하는 종류, 이를테면 바다에서 나는 동물류나 생선 같은 것은 그 체질적 특성이 명확한데 육지에 사는 육식성 동물이나 잡식성 동물은 같은
품종 안에서도 개체에 따라 성질이 조금씩 다르다. 같은 인간안에 네 가지 체질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하겠다. 즉 그 동물이 사는 생태적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아프리카
원숭이나 일본 원숭이는 크게 보면 비슷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질적으로 다르다.
그러나 대체로 음양의 구분은 가능한 편이므로 그에 따라 분류를 해 나가 보자. 동물의 체질구분도 태양과 물에 대한 반응에 따른다는 것은 식물과 다를 바 없다. 태양을 좋아하고
물을 싫어하는 것이 음성이며, 태양을 싫어하고 물과 친한 것이 양성이다. 그 렇지만 식물에 비해 나타나는 특성이 다양하므로 여러 가지를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태양을 좋아하는 음성 동물은 모두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이며 행동이 느리고 조용한 편이다. 또 성격이 온순하며 대체로 몸이 크고 굵다. 태양을 기피하는 양성 동물은 밤에
활동하거나 음지에 숨어 살며 행동이 빠르고 날쌔다. 성격도 강하고 용맹하다. 초식이냐 육식이냐에 따라 또는 열에 대한 반응, 피하지방층의 두께, 피부와 털의 색깔 등에 따라서도
음양이 결정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아 동물에 식물에 비해 양성이다.
밤에 움직이는 육식동물은 행동이 민첩하고 순간동작이 빠르다. 낮에 활동하는 초식동물은 여유가 있어 몸의 움직임이 무겁고 느리다. 몸 움직임이 빠른 육식동물은 양에 가깝고 몸
움직임이 느린 초식동물과 잡식동물은 음에 가깝다. 여기서 말하는 행동은 순발력과 기민성 등 형태적 특성을 말한다. 오래 달리기 빠르기로는 개를 당할 동물이 많지 않지만 개는 평소에
조용하고 유순하므로 음의 성질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토끼는 기껏 1,2분만 달려도 지치지만 평소 행동이 가벼우므로 양의 기질이라 할 수 있다.
서식처 가 더운 지방일수록 음성 동물이 많으며, 추운 지방일수록 양성 동물이 많다. 굴속이나 숲 속 어두운 곳에서 사는 동물이 양성을 띠며, 양지바른 곳 또는 초원 등에서 사는
동물잉 음성을 띤다. 태양과의 반응 때문이다. 서늘한 고지대에 사는 것이 양성이며, 더운 저지대를 좋아하는 동물은 음성이다.
외부 형태가 크고 굵으며 무거운 체형의 동물은 음성 동물이고 작고 가늘며 가벼운 것은 양성 동물이다. 개나 돼지는 음성이며 사슴. 소. 닭 등은 양성이다.
음성 동물은 피부와 털의 빛깔이 짙고 양성 동물은 옅고 흰빛에 가깝다는 사실은 식물과 같다. 추운 지방에 사는 양성 동물은 무색에 가까우며 피하지방층이 두껍고 더운 지방에 사는
음성 동물은 색이 짙으며 피하지방층이 얇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른 육상동물의 체질분류를 도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육상동물의체질분류요소@e
(육상동물의 체질분류 요소)
분류요소 ; 음성 식품 양성 식품
행동 느림 빠름
피부색과 털색깔 유색 무색
서식처 열대 무색
먹이 초식 육식.잡식
활동시간 낮 밤(야행성)
성질 순함 사나움
지방함량 적음 & nbsp; 많음
성별 암컷 수컷
대체로 포유류는 양의 기질이 많다. 날짐승도 강약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양성이다. 가볍고 민첩하며 더위를 싫어하는 편이다. 가축도 표유류이므로 양의 기질이 많고 돼지, 개
정도가 음성을 띤다. 그러나 동물의 음성은 식물과 비료하면 양의 특성이 훨씬 강하다. 양성을 필요로 하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육식의 비중을 높여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같은
동물이라도 야생의 것이 양성이 더 강하고 사육된 것이 약하다. 이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동물식품의 기질과 약리작용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소
소는 약양이다. 더위에 약하고 추위에 강하다. 서늘한 산간지대에서 방목되는 이유는 소의 체질이 따뜻하기 때문이다. 젖소는 10~15도씨에서 유선분비가 가장 활발하며 고온에서는
몸이 찬 허약한 사람에게 쇠고 기 국물을 먹이는 것도 소가 따뜻한 체질이기 때문이다. 약양의 쌀밥에 약양의 쇠고기국은 음성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체질식사법이라 할 수 있다.
소는 말과 함께 가장 오래된 가축이며 인류와의 교분이 두텁다. 기원전 4000년경부터 아시아와 이집트 등에서 사육되어 왔으며 그 조상 소들이 지금도 아프리카와 북미에 야생으로
남아 있다. 초식이며 유순해서 음성인 것 같지만 물을 좋아하는 습성과 고원의 초원지, 물가와 구릉지가 서식지이므로 약양에 속한다.
우 유
소는 육식으로도 중요하지만 그 젖 때문에 인간에게 더욱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있다. 우유는 달걀과 함께 완전식품에 가까운 단백질원으로서 버터와 치즈, 요구르트 등 여러
가지의 가공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우유는 모체의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아 약양의 성질을 띠며 각종 영양소의 보고이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설사를 막아 주고 자극성이 강한 식품과 각종 약품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해 준다. 소화성 궤양도 예방한다.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정신적 에너지를 높여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압을 강하시킨다. 불안과 불면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어느 힘센 종족은 일생 동안 우유와 약간의 채소만으로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을 만큼 우유의 영양소는 완전하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영화(레옹)의 주인공이
계속해서 우유만 마시는 것도 그런 뜻에서 대단히 상징적인 표현기법이라 할 수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해 우유가 가진 여러 가지 약리적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우유는 칼슘의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까지 함유하고 있어 주요한 칼슘원이다. 또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는 물론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 화학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치료약으로서도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85년 캘리포니아대학의 새드릭 갤런트 박사는 20년간 2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식사법을 조사했더니 매일 약 2.5컵의 우유를 마신 사람은 결장이 건강해서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1/3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다른 과학자들은 우유의 칼슘화합물과 비타민D에 항암효과가 있음을 밝혀 냈다. 일본에서는 매일 우유를
마시면 위암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보고도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는 우유가 만성 기관지염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유가 니코틴, 알코올, 카페인의 해독을 방지한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러므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반드시 우유를
마셔야 할 것이다.
지방을 뺀 탈지유는 보통 우유와 달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의 콜레스테롤 생산을 억제하는 우유인자가 확인된 것이다. 그래서 우유는 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도 한다. 미국국립 심장. 폐. 혈액연구소가 8000명의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은 매일 약1l의 우유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우유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결과는 앞에서 요약한 대로다. 다만 우유에 불면증을 치료하는 성분이 있다는 사실은 아직 과학적으로는 입증되지 않고
있다.
어른들은 지방을 뺀 탈지유를 먹는 것이 더 적합하다. 탈지유는 뇌의 기능을 높이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다 른 음식을 먹기 전에 함 컵씩 마시면 좋다. 식사와 함께 하면
촉진효과가 느리다. 아이들은 물론 지방이 들어 있는 보통 우유가 좋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어떤 사람들은 장 내에 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해서 우유를 마시면 위가 거북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때는 오랜 시간에 걸쳐 침과 함께
조금씩 삼키며 며칠 지나지 않아 장 내에 소화효소가 형성된다.
또 성인이 지방이 있는 우유를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는 수도 있으므로 체질별로 조심해야 할 사람도 있다. 그리고 우유가 아무리 좋은 완전식품이라고 해도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아기에게는 모유에 비해 영양과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모유가 훨씬 좋다. 체질적 섭생원리에 의해 음식을 잘 먹고 있는 건강한 엄마의 젖은 체질적으로도 중화를 이루고 있어 아기의
모든 병을 치료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돼지
돼지는 강음이다. 자체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고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특히 비가 많이 내려서 다습하면 병이 걸리기 쉽다. 몸통에 비해 하체인 다리가
짧고 튼튼한 편이다. 추운 지방의 돼지는 체온을 빼 앗기지 않기 위해 피하지방이 두껍지만 더운 지방의 돼지는 피하지방이 얇다. 야생인 멧돼지는 사육한 집돼지에 비해 음성이 덜하고
양성에 가까운 기질을 갖고 있다.
돼지고기의 지방은 더운 환경에서는 쉽게 변질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여름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속담이 있고 더운 지방인 중동에서 출발한 마호메트교가 돼지고기
섭취를 금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요리가 발달한 나라로 꼽히는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개라고 하면 돼지고기를 가리킬 만큼 사라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돼지고기의 단백질도 쇠고기에 못지 않는
효율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소와 돼지 같은 동물은 근육보다 내장기관에 더 다양한 영양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내장기관이 다 그러한데 특히 동물의 간에는 다른 어떤 식품이
따르지 못할 만큼의 비타민 A가 들어 있고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빈혈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B군의 복합체인 엽산도 다량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간은 만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특히 간질환, 빈혈,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눈의 패로를 풀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도 좋다.
이 밖의 내장기관도 비타민 등 여러 종류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어서 조리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고급요리가 될 수 있다. 보통 내장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파와 양파를 함께 넣고 삶거나 생강즙을 사용하면 쉽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백수의 왕으로 꼽히는 사자는 먹이인 초식 동물을 사냥하면 반드시 내장부터 먼저 먹어치우고 특별한 때가 아니면 근육은 먹지 않는다. 이는 초식동물의 위에 들어 있는 반쯤 소화된
식물과 함께 내장기관의 다양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내장을 버리고 근육만 먹는 것은 현명한 일이라 할 수 없다. 다만 요즘 대량으로 사육된 동물들은 사료 속에 항생제가 너무 많이 들어가 내장기관이 오염되었을
위험이 있다.
닭
닭은 강양이다. 대부분의 조류가 양성인데 닭도 마찬가지이다. 자체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더위를 몹시 싫어해 무더운 한낮에는 깃털 사이에
흙을 넣기도 하고 그늘에서 흙을 파고 구덩이를 만들어 들어가 있기도 한다.
& nbsp; 꿩과에 속하는 가금류도 인도, 네팔 등지의 고원이 원산지인 야생닭으로부터 길들여졌다. 성질이 급해서 외부의 변화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양계장의 닭들은 여름에 날씨가 너무 더우면
집단 폐사하기도 한다. 온도가 올라가면 달걀의 무게도 줄어들고 수정, 부화율이 떨어진다.
닭은 피부와 꼬리 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방질이 많지 않고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예로부터 일반 서민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육류로서 여러 가지 다양한 요리법이
나와 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각종 식품이 풍부해지면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음 체질이 많은 우리에게는 알맞은 강양식품인데도 닭의 다양한 요리법이 사라지고 있다. 서양식의
닭튀김보다는 우리에게 오래 전부터 있어 온 닭국, 닭곰탕, 닭김치, 삼계탕, 닭무침 등이 훨씬 뛰어난 영양조리법이므로 다시 배워 볼 일이다.
오 리
대부분의 새종류와 같이 강양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야생오리가 길들여진 것인데 가금이 되고서부터 몸이 월등히 커졌다. 습지를 좋아하고 주로 물 위에 살면서 서늘한 지방에서 잘
자란다. 보통 1마리의 수컷이 6,7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며 3월경부터 알을 낳기 시작하여 8,9월까지 계속 낳는데 새끼는 두 달만 자라면 몸집이 어미만해진다.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지만 실은 잡식성이다. 오리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여러 가지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늪지대로 이루어진 북경 일대가 원산지인만큼
‘북경오리’라는 요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중국 요리에서 소보다 돼지의 비중이 더 크듯이 중국인들은 닭보다 오래를 훨씬 많이 먹는다. 닭보다 좋은 건강식이자 스태미나
증진식품이라는 오리가 요즘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입맛에 맞게 요리해 볼 일이다.
예로부터 오리찜이라는 요리법이 있었는데 오리를 삶아서 고기와 뼈를 추린 다음 그 국물에 밀가루나 녹말을 풀어 저어가면서 익힌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고 미리 건져 두었던 고기와
각종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노인들을 위한 보양식이자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보신식이다.
개
개는 의외로 약음이다.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며 주행성 잡식동물이다. 몸이 차기 때문에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고 추위를 싫어한다. 땀구멍이 없으므로 발한으로 인한 체온조절이
힘들고 더우면 혀를 내밀고 있다. 먹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버릇이 있어 음의 기질을 보여 준다.
개고기는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흉년을 이겨내는 구황식품 또는 보신식품으로 애용되어 왔다. 개고기를 넣고 끊인 ‘개장국’은 국밥의 대명사였고 체면상 이것을 먹기 힘든 사대부들이
쇠고기로 비슷한 국을 끓여 ‘육개장’이라고 불렀다.
애완동물 보호라는 서양식 관점에 의해 개의 식용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개는 잡식성인데다 인간과 거의 비슷한 먹이를 먹고 있어 영양면에서는 육류 가운데 최고라고 한다.
바다에는음성
민물에는양성이산다@e
바다에는 음성, 민물에는 양성이 산다
04 물고기의 체질분류는 바닷물과 민물의 수질환경에 좌우된다. 염분이 함유된 바닷물은 양의 환경이다. 그러므로 바다에 사는 것은 대체로 음의 기질을 띠고 그 중에서도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 살면서 태양광선을 많이 받는 것은 강음이고, 깊은 바다나 바다 밑에 살아서 태양광선과 먼 것은 약음이다. 반대로 염분이 없는 민물은 음의 환경이다. 따라서
민물고기는 양성을 띠게 되며 붕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양의 기질을 갖고 있다.
염분 이외에는 물고기의 형태, 태양의 영향력이 미치는 정도, 난류와 한류, 서식지의 자연환경, 물고기의 종류 등에 따라 물고기의 체질이 분류된다.
물고기의 형태는 식물의 잎과 같다. 태양의 기운을 받고자 하는 성질의 강약에 따라 형태에 차이가 있다. 유선형의 곡선이 크고 부드러운 물고기가 음의 성질이 강하고 날렵하고 힘찬
물고기가 양의 성질이 강하다.
그러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깊은 곳에 사는 것은 음이 약해서 양성을 띠지만 수압 때문에 약하고 행동이 느리다.
반대로 연근해에 사는 음성이 강한 등 푸른 생선은 강하고 행동이 빠르다. 서로 tkdeoeyl는 개념이므로 잘 살펴야 한다.
수중동물의체질분류요소@e
(수중동물의 체질분류 요소)
분류요소
음성 식품 ; 양념 식품
유선형태 둥글다 날렵함
유영형태 곧바로 옆으로
수온 난류 &nb sp; 한류
수심 얕은 곳 깊은 곳
염분 높음 낮음
색깔 적갈색 &n bsp; 청백색.은백색
어종 어류.갑각류 패류.연체류
지방함량 많음 적음
성별 암컷 수컷
물고기 중에서도 어류(고등어,꽁치 등)보다는 갑각류(새우 등)나 패류(꼬막.조개등)가 음의 기질이 약하며, 패류보다는 연체류(오징어, 낙지 등)가 음의 기질이 약해진다.
서식처의 수심이 깊을수록 양의 성질을 띠며, 얕은 물에 사는 물고기가 음의 성질이 강하다. 뱀장어나 모래무지, 미꾸라지처럼 민물에 살며 흙 속으로 파고드는 물고기들은 양의
성질이 매우 강하다.
수온이 낮은 물에서 사는 것이 양의 성질이 강하고 수온이 높은 물에서 사는 것은 음성이다. 같은 민물이라도 차가운 상류 쪽에 사는 것은 강양이며, 바다에 가까운 하류 쪽에 사는
것은 약양이다. 바닷고기 중에서도 한류를 따라 이동하는 것은 양성을 띤다.
민물고기
빙어는 대표적인 강양이다. 깊은 산골의 저수지나 강 상류의 맑고 차가운 물 속깊은 곳에서 서식한다. 자체의 성질이 뜨거우므로 여름에는 깊은 바다 쪽으로 들어가 살며 겨울에는
표면 쪽으로 올라온다. 날렵한 유선형이며 몸체가 작고 색깔이 무색 투명하여 속이 비쳐 보일 만큼 맑아서 빙어라고 한다. 한국의 북부지방과 일본의 혼슈 이북에 산다. 소양호와 제천
의림지에서 빙어를 잡아먹을 수 있는데 여름에는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잡을 수 없다. 강 하류와 하구 부근의 바다에서 사는 빙어도 있는데 이는 민물빙어와 다르다.
가물치도 뱀장어와 함께 강양이다. 가물치는 생긴 모양이 사납고 힘이 세다. 깊은 강 밑 진흙탕 물에 살면서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아먹으며, 먹이가 부족하면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길이 60cm의 비교적 큰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번식기에는 얕은 물가로 나온다.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로 아시아 동남부에서부터 시베리아 남부에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근래에
한국으로부터 일본에 이식되었다. 보혈작용이 강하여 환자의 병후회복이나 산모의 산후조리 음식으로 쓰인다.
붕어는 민물고기로는 드물게 약음이다. 수심이 얕은 방죽이나 연못의 수초 사이에서 살며 따뜻하고 흐린 물을 좋아한다. 유선의 곡선이 완만하며 일반적으로 개울에 사는 것은 등에
푸른색을 띠고 흐린 고인 물에 사는 것은 황색이 돈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가장 많이 나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요즘에는 양식붕어도 많이 생산되어 식용과 약용 으로
쓰이고 있다.
바닷고기
꽁치는 강음이다. 몸의 형태가 가늘고 둥글몀 길다. 한국 동서남 연해, 쿠릴열도 및 일본 규슈지방까지 분포되어 있다. 육지와 가까운 연근해의 얕은 바다에 서식하며 행동이 빠르고
지방질이 많다.
꽁치와 함께 등 푸른 생선의 대표격인 고등어, 청어, 정어리 등도 모두 강음이다. 모두 연근해에 살며 태양광선을 많이 받아들인다.
가오리, 홍어 등 가오릿과에 속하는 바닷고기는 모두 약음이다. 생긴 모양이 둥글넓적하고 가는 꼬리를 가졌으며 바다 속 깊은 모래바닥에 산다. 난류를 좋아하며 성질이 온순한
편이고 등 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질이 훨씬 적다.
다른 조개류와 마찬가지로 꼬막은 약음이다. 석회질로 된 두 장의 패각이 있으며 성질이 온순하고 행동이 느리다. 꼬막은 바다 밑에 살아 지방질 함유량이 적고 맛이 담백하다.
영양소 및 약리작용 ((((((( “청어가 많이 잡히는 땅에는 의사가 필요 없다.” 대표적 수산국가인 네덜란드의 속담이다.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중에서도 생선과 민물고기 및
수산물의 영양소는 그만큼 인간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수중생 물이 유익한 것은 인류의 조상이 바다에서 살았다는 것과 인간의 체액이 바닷물과 비슷하다는 것으로도 입증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산식품의 영양소와 약리작용이 뛰어나다는 점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고 근래에 들어 그 연구가 활발하다. 생선의 내장기관으로부터 추출되는 약품도 상당수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바다생선의 알에는 암을 억누르는 작용이 있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A, B12가 풍부하고 효소작용도 있다. 성게알은 체온을 따뜻하게 하고 정력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바다의 보약”이라고 하는 굴은 약음인데 다량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고 철분의 양은 시금치의 2배나 되며 강장제인데다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 굴은 열을 가하는 것보다 레몬즙,
초고추장 등으로 조리하여 날로 먹는 것이 좋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지락이다. 바지락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B12는 조혈작용이 있어서 빈혈의 특효약이며 간의 활동을 돕는다. 양 체질인 사람에게는 이 조개에 들어 있는
미네랄 중의 코발트가 조혈작용을 하고 간의 기능을 높이며 성장을 촉진한다. 그 밖에 암에 효과가 있다고 보이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있어 담즙과 결합하여 해독작용을 한다.
바닷조개보다 생명력이 강한 바지락은 황달에도 특효가 있으며 모유의 분비를 촉진하고 산휴회복에도 좋다.
붕장어라는 바다뱀장어는 약음인데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량의 타우린산이 들어 있고 해조류를 먹고살기 때문에 몸 전체가 해조류의 농축액이라고 할 수 있다.
강음인 멸치와 약음인 뱅어. 바다빙어 등의 잔고기들은 뼈째 먹음으로써 칼슘의 중요한 공급원이며, 같은 약음인 오징어와 낙지에도 타우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엉 정력증진과
피로회복에 좋다. 오징어나 낙지에 들어 있는 타우린과 히스티딘 등 아미노산은 칼슘의 분해흡수를 돕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흔히 오징어와 낙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악성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양질의 콜레스테롤이 함께 들어 있으며 단백질 분해효소도 풍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그런데 이 단백질 분해효소는 57도씨에서 효능이 극대화되므로 그 온도로 삶는 것이 좋다. 너무 삶아 뻣뻣해진 것은 맛도 나쁘지만 영양가도 사라져 버린다.
강양인 민물뱀장어는 비타민A 덩어리인데 그 들어 있는 양은 동물 간의 2~4배이다. 단 백질과 지바아도 풍부하게 들어 있고 이온화된 칼슘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서 정력증진과
허약체질 치료에 좋다. 내장은 결핵치료약이 되기도 한다. 뱀장어는 강양이므로 여름에 먹는 것보다 가을이나 겨울에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광어, 넙치, 도미, 복어, 가자미 등 흰 살 생선은 약음으로 종양과 궤양성 질환에 효과가 있고 전갱이, 참치, 방어,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 등 푸른 생선은 강음으로
핵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뇌의 활동을 자극한다. 핵산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는데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신경조직과 두뇌발달에 없어서는 안되는 영양소이다.
미꾸라지 역시 강양으로 뱀장어와 비교해서 지방과 비타민 C의 함유량은 떨어지지만 단백질, 비타민 D는 비슷하고 철분은 8배, 칼슘은 4배 이상, 비타민 B1, B2는 3~4배나
많이 가지고 있다. 미꾸라지는 생명력이 강한 물고기로서 이온화된 칼슘이 많은 강장식품으로서 여러 가지 병에 효과가 있다.
약음인 붕어는 칼슘 함유량이 미꾸라지의 절반도 안 되지만 이온화된 성분이 많다. 강장, 모유분비 촉진의 효능이 있다.
생선에 대해서는 유럽, 미국 등 각국의 연구기 관에서 발표한 영양적, 약리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다. 생선 종류마다 각각의 연구발표도 있지만 너무 방대하므로 여기서는 생선
전체의 효능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혈액의 점조도를 낮춘다.
** 혈관의 손상을 막는다.
** 항혈전작용이 있어 혈액응고를 억제한다.
** 혈중 중성 지방의 수치를 낮춘다.
** 악성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 혈압을 낮춘다.
**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
**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을 부드럽게 해준다.
** 편두통을 개선시킨 다.
** 항염증 역할을 한다.
** 면역시스템을 조절한다.
** 암예방 기능이 있다.
** 기관지천식을 낫게 한다.
** 초기의 신장병을 억제한다.
**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 정신적 에너지를 높인다.
이상과 같이 정리해 보면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과 혈관, 심장에 도움을 주며 생선에 풍부한 각종 아미노산이 신경계통을 보호하고 핵산이 뇌세포를
발달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생선이 우리 몸에 좋기는 하지만 고지방식사를 하고 있으면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저지방식사 때 효과가 배가 된다. 또한 혈당치를 높여 당뇨병에 해가
될 수도 있다.
건강인의체질식단@e
건강한 사람의 체질섭생 식단 ((((((( 체질별로 먹어야 할 식품과 적합한 생활방식을 간단한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것은 건강한 상태에서의 식단이므로 질병상태에 있는
사람은 뒤에 나오는 질병사례와 임상노트를 참고해야 한다. 동물성 식품은 반드시 체질에 맞게 따라야 할 것이며, 식품성 식품은 음양관계만 따르면 어느 정도는 괜찮다.
[음 체질]
구분 영양소 섭취율 식 품 명
동물성 단백질 닭고기, 오리고기, 메추리, 염소고기, 토끼고기, 칠면
식 품 (11~20%) 적당히 조, 빙어, 잉어, 메기, 송어, 가물치, 민 물뱀장어, 연
칼슘(16%) 어등 민물고기류, 알류, 미꾸라지, 쇠고기, 사슴고
기, 노루고기, 우유, 용구르트, 자연치즈, 사골국
식품성 무기질.비타 무, 미나리, 감자, 파, 연근,s 두릅, 열무,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식 품 민(37%) 죽순, 갓, 달래, 파슬리, 도토리묵, 양파, 고추, 돌나물, 쑥,
파래, 톳, 고추장아찌, 마늘종, 풋고추, 치커리, 쑥갓, 냉이, 고
&n bsp; 사리, 부추, 샐러리, 비트, 무청,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아스 파거스, 당근,
산나물(쑥, 취나물, 고사리, 고비, 고수, 무릇, 마), 도라지, 양파, 표고버섯, 팽이버섯, 피망, 순무, 민들레, 유자, 모
과, 체리, 무화과, 파인애플, 복숭아, 은행, 석류, 레몬, 홍옥, 살 & nbsp; 구, 수박, 토마토, 호두, 밤
에너지 당질(33~40%) 적당히 찹쌀현미, 찹쌀, 수수, 율무, 현미, 흑비, 흰쌀
식 품 지방(4%) 정도 적당히 멥쌀, 옥수수, 조
기 호 식용달팽이, 구기자, 옥수수차, 밤꿀, 싸리꿀, 토룡, 인삼, 클로렐라, 화분, 두충, 식 품 율무차, 익모초, 영지버섯, 유자, 소주, 쑥, 오미자,
생강차, 쌀과자, 팝콘, 카레, 운지버섯, 녹용, 웅담
조미료 참깨, 고추, 참기름, 마늘, 현미식초, 겨자, 고추장, 옥수수기름, 흑설탕, 죽염, 생강, 토마토케첩, 마요네즈(옥수수기름을 이용한 것)
수 분 수분 = 물 + 과일 + 야채즙
섭취량 물은 조금 적은 듯 하게 마시고 대신 과일과 채소를 먹고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마심
기 상 기상시간 : 일출 30분에서 1시간 후
. 취심시각 : 일몸 3시간 30분 후 (*계절에 따라 약간 빠르고 늦어도 됨)
취 침
운 동 맨손운동, 무용, 탁구, 배드민턴 등 상체를 위주로 한 전신운동
처 소 산촌이나 농촌이 좋음
[양 체질]
구분 영양소 섭취율 식 품 명
동물성 단백질 돼지고기, 개고기, 연체류(낙지, 오징어 등), 패류(조
식 품 (11~20%) 적당히 개류, 굴 등), 갑각류(새우 등), 전복, 가자미, 넙치),
아귀, 홍어, 담백한 생선류(흰 살 생선류), 참치, 갈
치, 명태, 숭어, 대부분의 바다생선류, 콩류, 콩제품
칼슘(15%) 많이 멸치, 뱅어포, 새우, 북어포, 꽃게
식물성 무기질. 비타 많이 머위대, 시금치, 고구마, 호박, 아욱, 가지, 콩나물, 식 품 민(37~40%) 신선초,
배추, 미역, 양배추, 상추, 오이, 근대, 가지 토란, 숙주나물, 케일, 더덕, 다시마, 바나나, 포도,
참외, 배, 멜론, 단감, 부사, 오렌지, 감, 딸기, 밀감 류, 대추, 자두, 자몽, 참다래, 앵두
에너지 당질(33~40%) 적당히 보리, 고구마, 노란콩, 흰콩, 완두콩, 무색강낭콩, 메
식 품 및 단백질 밀, 멥쌀, 토란, 밀, 팥, 녹두, 유색콩 및 강낭콩
지방(4% 정도) 적당히 콩기름, 들기름, 들깨, 유채기름
기 호 커피, 홍차, 녹차, 알로에, 스쿠알렌, 칡차, 보리차, 결명자차, 아카시아꿀, 맥 식 품 주, 콩제품(두유, 두부 등)
조미료 콩기름, 돼지기름, 들기름, 된장, 청국장, 간장
수 분 수분(물 + 과일 + 채소즘) : 충분히 마심
섭취량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심
기 상 기상 시각 : 일출 1시간 전
. 취침시각 : 일몰 3시간 30분 후
취 침
운 동 수영, 장거리, 육상(마라톤)등 하체를 중심으로 한 전신운동
처 소 항구도시나 도소, 호숫가, 어촌이 좋음
식품의 생명력을 최대한 살리자 ((((((( 체질별 섭생법에서는 체질에 맞는 식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원료를 선택하는 법과 먹는 법, 요리법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원료는 자연그대로의 식품을 자르고 깎아 건조한 정도의 1차가공 이하의 상태인 것이 좋다. 곡류나 채소류의 영양가치는 발아나 싹을 틔운 상태일 때가 가장 좋다. 먹는 법은 앞에서
언급한 섭생10훈으로 이미 상세히 설명했는데 요리법도 이것을 응용하면 된다.
되도록 열을 적게 가하고 조리시간을 짧게 하자
자연식, 전체식, 생식을 존중하는 체질별 섭생법은 고도의 조리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재료에 오랫동안 손을 대거나 열을 가하면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들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또 오래 조리하면 식품이 가진 원래의 생명력이 사라지게 된다. 특히 채소류와 과일류는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가능하면 날로 먹는 것이 좋다.
기름 사용을 줄이고 살짝 찌거나 굽는다
기름 사용은 식품을 산성화시키거나 과영양화시킬 염려가 있다. 특히 오래된 기름은 산성화를 촉진시킨다. 동물성 기름은 절대 사용을 금지하며 식품성 기름도 튀김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직접 먹도록 한다.
따라서 튀김류, 부침류 같은 것은 되도록 피한다. 물에 삶는 것도 별로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특히 채소류는 삶으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금방 빠져나가므로 살짝 데치거나 찌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한 요리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부대찌개, 섞어찌개와 같은 여러 재료의 혼합은 기질적으로 중화시킬 수도 있지만 충돌시키는 경우가 더 많고 기질적 특성을 약화시킨다. 같은 기질의 식품, 예를 들어 삼계탕처럼
양성 식품만으로 만들거나 메밀국수처럼 음성 식품의 특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음양을 혼합한 비빔밥은 해독이 약한 만큼 약리작용도 미미하다.
재료가 양성이라면 보조재료와 양념도 양성 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고 음성이라면 그것에 일치시키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나 생선에는 배추나 상추쌈과 양념된장이 좋고 닭백숙이라면 마늘과
고추에 양념고추장이 기질적으로 더 맞다. 그러므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괜찮겠으나 환자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이처럼 특성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요리를 해야 한다.
화학조리료, 식품첨가제는 일절 금한다.
고추, 마늘, 후추, 생강 등 천연조미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난 공장가공 조미료는 피해야 한다. 조미료에도 기질적 특성이 있으며 생명적 활성이 있어야 하는데 공장가공 조미료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고 대부분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어 있어서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귀찮더라도 집에서 직접 멸치를 우려내 국물을 만들어야 하며 쇠고기나 기타 국물도
마찬가지이다.
이때 조미료도 전체식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추는 씨를 빼지 않고 전체를 가루로 빻는 것이 좋으며 생강은 껍질째 사용해야 한다. 조미료도 하나의 식품이기 때문이다.
주 재료는 신선한 것으로 선택하고 재료와 요리는 오래 두지 않도록 한다.
요리의 기초는 재료의 선택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 시들거나 변한 재료의 영양과 생명력은 그만큼 떨어진다. 더욱이 요리를 만들어 내면 바로 먹어야 한다. 모든 음식물은 익혀
놓으면 시시가각 변해 가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냉장고가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열을 가하지 않는 야채즙도 한 번 짜놓으면 성분이 급속히 변해버린다.
식염의 양을 대폭 줄이고 백설탕은 사용을 절제한다
음인은 몸 속에 수분 함유량이 많아 양인에 비해서는 소금 허용량이 높다고 하나 모든 질병에 소금의 과다 사용은 금물이다. 특히 천일염이 아닌 정제염 속에는 각종 무기질은 없고
나트륨만 있어서 성인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혈액에 의한 병과 당뇨 등에는 더더욱 치명적이다.
백설탕도 마찬가지여서 꼭 필요할 때는 흑설탕을 쓰거나 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장아찌, 졸임 등 염장식품류와 잼, 단팥죽 같은 단 음식은 어느 경우에도 섭취를 삼가야
한다.
이와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하되 언제라도 과식이나 폭식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담백한 요리가 과식과 폭식을 막을 수 있다.
신선한 태양 에너지를 마신다
03 체질별 섭생은 동물성 식 품보다 식물성 식품을 더 중요시한다. 특히 생채소와 과일을 중시하며 체질에 맞는 채소즙을 권한다. 생채소로 만든 채소즙은 식물의 생명력과 활성이
살아 있어서 신체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세포활성 촉매제 역할을 한다.
채소에는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은 많이 들어 있지 않으나 인체의 생명활동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들어 있다. 또 생채소에는 태양으로부터
흡수한 엽록소의 생명력이 살아 있어서 생명활동을 활성화시킨다. 그러므로 생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섬유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가 섬유소로부터 빠져 나와야 하므로 소화흡수가
느리다. 따라서 채소의 일부는 즙 상태로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즙만으로는 안 된다. 식물섬유는 장관의 운동을 촉진시켜 장을 깨끗하게 해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므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다만 그 전에 즙을 마심으로써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빠르게 하자는 것이다.
그럼 어떤 즙들에 어떤 효능이 있으며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생당근즙
당근은 약양 으로 비타민 A의 풍부한 자원이다. 녹황색 채소의 대표격으로 비타민 B,C,D,E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소화를 돕는다.
당근즙은 궤양과 암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병의 감염에 저항력을 길러 주며 신경계를 보호해서 체력과 활력을 강하게 한다. 간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것도 당근즙의 효능이다.
당근즙에는 칼륨과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칼슘, 마그네슘, 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베타 카로틴이 있어서 장의 활성을 돕는다. 지금까지 알려진 채소즙 가운데 가장
약효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근즙은 강음인에게 좋은데 당근만으로 즙을 짜도 좋고 우유를 섞어도 좋다. 샐러리와 함께 짠 당근즙도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셀러리즙
샐러리에는 활성 있는 유기성 나트륨이 다량으로 들어 있다. 유기성 나트륨은 소금의 무기성 나트륨과 달리 물에 잘 녹는 가용성이므로 값진 것이다. 우리 몸은 항상 소금물, 즉
체액에 적셔져 있어야 하며 소화액의 분비와 작용에도 나트륨은 꼭 필요하다.
샐러리는 유기성 나트륨을 함유한 몇 안 되는 식물 중의 하나로 체액농 도의 유동성을 일정하게 해줌으로써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샐러리즙을 마시면
별로 땀을 흘리지 않고 견딜 수 있다. 오전, 오후에 가가1컵만 마시면 하루종일 무덥지 않게 보낼 것이다.
나트륨에는 일산화탄소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니코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일도 한다. 샐러리와 당근의 혼합즙은 더없이 좋은 생명활성제이다. 샐러리와 양파, 파,
쑥갓, 부추, 파슬리, 냉이 등도 좋은 혼합즙이 될 수 있다.
샐러리는 약양이므로 강음인에게 가장 좋고, 약음인에게는 감자와 섞어 즙을 내면 좋은 약이 된다.
오이즙
오이는 오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이뇨제이다. 칼륨이 다량으로 들어 있고 칼슘과 인도 적지 않은 양이 들어 있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증에 좋고 이나 잇몸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손톱이나 털에도 이로운 식품이다. 오이즙은 황산의 과잉으로 인한 류머티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우엉즙을 섞으면 병후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오이에 상추를 섞은 즙은 피부발진을 억제한다. 오이는 강음이므로 양인, 특히 약양인에게 좋다.
양배추즙 십이지장궤양은 양배추즙을 마시면 금방 병세가 호전된다. 양배추즙을 마시면 배에 가스가 많이 생기는데, 이것은 장 태에 고영 있던 찌꺼기가 양배추즙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것이다. 양배추즙은 장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양배추는 황과 염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요오드도 많이 가지고 있다. 황과 염소는 위장의 장막을 정화시켜 준다. 만일 양배추를 생으로 먹지 않고 소금을 뿌려서 먹으면 이런
정화작용이 없어진다. 양배추즙은 궤양과 변비를 치료하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열을 가하든가 소금을 뿌리면 그 효과가 사라진다. 양배추도 강음이므로 약양인에게 좋다.
케일도 양배추와 비슷한 작용이 있으므로 함께 마셔도 좋다.
상추즙
상추에는 철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다. 철은 혈액의 주용 성분이고 상추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 유기염은 근육조직, 뇌, 신경계통에 활성을 주고 신경계와 폐 조직의 세포를
만들어 준다. 또 혈액의 유동성을 유지하여 대사작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추를 먹고 났을 때 졸린 것은 상추 속의 마그네슘ㅁ 유기염이 신경계통을 안정시키기 때문이다. 샹추는 또 뇌의 주 성분인 인과 황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는 동물성이나 곡류에
들어 있는 무기성 인과 달리 유기성이므로 신경계의 활성을 돕는다. 상추와 시금치의 혼합즙을 마시면 신경과 머리털에 영양을 주어 노화가 방지된다. 상추는 강음이므로 약양인에게 좋다.
시금치즙
시금치에는 비타민 C가 많고, 십이지장. 소장. 대장. 결장 등 소화기관 전체에 활력을 주는 물질이 들어 있다. 또 시금치의 섬유소는 효능이 좋아서 소화관의 청소와 재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생시금치는 변비해소에 뛰어나고 비타민 C결핍으로 인한 구강의 병이나 잇몸에도 도움을 준다.
악성빈혈, 경련, 갑상선기능장애, 신경염, 관절염, 농양, 체력약화, 류머티즘, 심장기능장애, 혈압, 편두통 등이 비타민의 부족에 의해 발행하므로 시금치즙은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같은 약음 기질의 배추 등과 혼합하면 좋은 채소즙이 된다. 딸기, 밀감류, 참다래 등과 섞어도 좋다. 특히 아욱을 혼합하면 변비에 특효가 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나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가능하면 열을 적게 가해야 한다. 강양인에게 좋은 편이다.
마늘즙
마늘은 탁월한 약효를 가졌음에도 그 냄새 때문에 큰 환영을 못 받고 있다. 마늘즙도 그렇다. 아로나민을 포함한 각종 영양소의 보고이면서도 호감을 주지 못한다. 마늘은 식욕과
위액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과 이뇨작용을 촉진시킨다.
몸 안의 독소가 피부를 통해 스며나가도록 하며 장 내의 기생충을 없애 준다. 이질은 마늘즙으로 간단히 치료되며 아메바성 설사도 마늘즙을 몇 잔 마시면 멎는다. 마늘즙을 만들고
나면 기계에 냄새가 배어 다른 즙을 만들기 어려우므로 수동이나 으깨어 눌러 짜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부추즙이나 양파즙은 마늘즙처럼 냄새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으므로 널리 애용할 일이다. 모두 양성 식품이다.
감자즙
감자는 삶으면 녹말로 변하지만 생즙에는 칼륨, 인, 황, 염소 등 유기성 원소가 많아서 피부정화에 대단한 효과가 있다. 이 유기성 원소들은 열을 가하면 무기성으로 변하므로
쓸모가 없어진다. 비슷한 기질의 당근과 함께 섞으면 약효가 더욱 높아지고 맛도 좋다. 당근, 셀러리, 감자를 섞은 혼합즙은 위와 신경통, 통풍과 근육장애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감자는 강양 이다. 그러나 당근과 샐러리를 혼합한즙도 약음과 강음인 모두가 섭취할 수 있다.
무 즙
무에 포함된 미네랄의 1/3이 칼륨이고 1/3이 나트륨이다. 철과 마그네슘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소화기관의 점막에 유효하게 작용한다. 또한 디아스타아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음식물의 소화에 큰 도움을 준다.
무즙은 잎과 뿌리를 다 슬 수 있는데 비슷한 기질인 당근즙과 혼합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즙은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결장의 모든 소화기관 장막에 자극을
줌으로써 활동을 증진시키고 영양흡수를 빠르게 한다.
무즙만으로는 너무 강한 맛 때문에 싫증이 날 수도 있으므로 미나리, 토마토, 국광(사과)등을 섞어도 좋다. 모두 강양식품이다.
미나리즙
미나리는 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것은 강력한 장 내 청소제이므로 샐러리, 토마토 등과 섞으면 소화기관의 활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미나리의 무기질에는 칼륨이 20%, 칼슘이 18%, 나트륨이 8%나 들어 있어 빈혈, 저혈압, 저체중, 허약체질을 바로잡아 준다. 미나리 자체만으로도 좋은 강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무즙, 감자즙과 섞어도 효능이 좋다.
토마토즙
신선한 생토마토즙은 소화된 후 가장 강력한 알칼리성 반응을 보인다. 토마토에는 시트르산과 사과산 그리고 약간의 옥살산이 들어 있다. 이것은 유기성일 때 모든 신진대사 과정에
참여하여 유익한 효과를 낸다. 열을 가하거나 통조림을 하면 이들 산은 모두 무기성이 되어 가치를 상실한다. 따라서 통조림으로 만들어진 토마토주스는 영양적 효능이 떨어진다. 신선한
생토마토즙은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들어 있고 녹황색 야채로서 비타민류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음인들에게 모두 좋은 즙이다.
해조분말
해조류에는 중요한 미량 성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데 즙을 짜 낼 수가 없기 때문에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먹게 된다. 해조류에는 우선 요오드가 많고 59종이나 되는 광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칼슘, 탄소, 염소, 크롬, 코발트, 마그네슘, 망간, 인, 칼륨, 라듐, 규소, 나트륨, 황, 브롬 등 해조류의 미량 성분은 우리 몸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소이면서 조절소로서
아주 미량이지만 없으면 금방 영양에 불균형이 생긴다.
해조류를 말려서 곱게 빻아 병에 넣어 놓고 샐러 드나 주스에 섞어 마시면 훌륭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해조분말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질병으로부터자유로운세상을꿈꾸며@e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04 기계문명의 발전이 심각한 환경공해를 초래했듯이 식품가공 산업의 발전이 위험한 성인병을 불러왔다.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지 못하고 과도하게 정제 가공된 식품을 먹음으로써
현대인은 식품의 본래 생명력을 섭취하지 못하는 비극을 겪게 된 것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것을 찾는 근시안적인 식욕의 추구는 영양의 균형을 깨뜨려 질병을 부르게 된다. 탐미적인 맛과 고영양은 인체가 가진 본래의 미각을 마비시켜 조절기능을 잃게 한다.
식품가공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은 반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미국이 입증한 사실이다. 영양학과 식품공학이 첨단을 달리는 동안에도 국민의 성인병 발생률은 높아만 갔다.
1987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1위가 심장병(35.7%)이고 2위가 암(22.6%), 3위가 뇌졸중(7.0%)이다. 모두 잘못된 음식과 영양이 원 인이라고 할
수 있다.
조사결과에 놀란 미 당국이 범국민적인 연구기관을 만들어 원인을 규명해 보았더니 결론은 간단했다. 미국인의 육류섭취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정제된 밀로 만든 빵을 먹고 지천으로
널린 고기를 마음껏 먹고 달디단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초콜릿에 커피, 캔디를 끊임없이 먹는 것이 교통사고나 총기사고보다 더 큰 위험으로 미국인들을 몰아넣은 것이다. 그 음식은
모두 공장에서 대량 제조된 가공식품들이다. 채소의 정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명력을 잃은 가공식품에만 의지한 사람들의 건강은 그 미래가 불을 보듯 뻔할 수 밖에 없다.
가까운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1992년의 경우를 보면 일본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이었다. 순위만 다를 뿐 미국과 마찬가지이다. 일본인은
지금가지 음식을 절제할 줄 아는 민족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근세에 들어 가공식품이 범람하고부터 유럽식의 육류위주 식생활로 바뀌면서 국민건강을 망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1930년대에는 신경계와 소화기계, 호흡기계 질환이 1,2,3위를 다투었다. 1950~1960년대에는 폐렴, 결핵, 위장 염의 순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에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암, 뇌혈관질환이 1위와 2위이고 사고가 3위를 차지한다.
1970년대 이후는 이른바 ‘잘살게 된 시대’여서 육류와 기공식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맛있는 것을 손쉽게 찾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못먹던 시대’에
비하면 대단한 행복이기는 하지만 그 뒤에는 건강을 잃는 불행이 도사리고 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육류와 가공식품은 음식으로 인한 현대인의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었다. 암과 심장질환, 혈액질환은 과도한 육류와 가공식품 섭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육류와 가공식품을 모두 버리고 자연식품으로 돌아가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지금 우리들이 기계문명을 모두 버릴 수 없는 것과 같다. 기계문명의 발달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역사의 추세이다.
건강에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육류와 가공식품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체질별 섭생의 목표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유의한다.
첫째, 우 리 스스로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저항력을 길러야 한다. 육류와 가공식품이 가진 열량과 영양을 취하면서도 무리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신선한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생명력과 영양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것은 바로 체질별 섭생을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 육류와 가공식품도 체질에 맞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영양학자와 식품공학자가 시급히 육류와 가공식품의 폐해를 인정하고 체질별 섭생법을 받아들어야 한다. 근래에 식품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자 숱한 식품과 건강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단편적이거나 너무 일방적이다. 사람에 다라서는 전혀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이런 정보의 혼란은 결국 국민을 혼란시켜 병들게 할 뿐이다. 음식과 건강에 대한
바른 정보와 폭넓은 견해가 있어야 한다.
셋째, 가공업계에서 진지하게 국민건강을 염려해야 한다. 식품산업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이윤을 얻는 기업논리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고 있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국민의 건강은 체질별 섭생에 있다는 사실을 인시기하고 생산해 내는 모든 식품에 이 원리를 적 용해야 한다.
몇 번이고 강조하지만 잘먹기만 하면 약이 필요 없다. 체질에 따라 섭생을 잘하면 세포가 튼튼해져서 병에 걸릴 염려가 없고 병으로부터의 회복도 빠르다. 잘먹는 것은 체질별 섭생을
지키는 일이다. 자신의 체질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찾아서 ‘섭생10훈’ 도리에 따라 섭취하는 일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병을 고치고 건강을 지키는 섭생10훈
** 편안한 마음으로 되도록 많이 웃자
** 입맛을 되찾는 식탁을 지킨다
** 적게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 자연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다
** 생식의 비율을 높인다
** 되도록 식사시간을 길게 갖자
** 체질에 맞는 생활환경을 만든다
** 양인은 하체운동, 음인은 상체운동을 한다
** 숙변이 없어야 머리가 맑고 건강하다
먹는 것이 남는 것이다!!!
“침술, 메디칼 안된다”
- 미국 한의사(=침구사)는 더욱 기반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듯!
가주 예산삭감 정책에 밀려
*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침치료를 보험지급에서 제외한다고 한 조치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본래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의사로 자칭하는 침구사란 면허증은, 의료보조인의 지위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침구사 면허증은 민간자격증인 NCCAOM 보다는 훨씬 권위가 높은 주정부 면허증 이다. 때문에 의사에게만 지급하는 의료보험을, 침치료를 전담하는 침구사(의료보조인)에게는 지급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법규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
아직도 한국에서 미국 침구사 캘리포니아 면허증을 한의사로 잘못 인식하여, 정식 의사로 분류될 것이라는 혼돈을 하고 침구사 면허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가 낭패당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미국 동양의학 제도의 실상을 계도하는 조치가 절실하다.
또한 미국, 캐나다에서는 역시 자연의학 NMD 의사가 대체의학의 대표적인 의료인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보다 많은 한국 개업 한의사가 아메리카에서 의료인으로 대접받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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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한 2009~2010년 예산안에 정부보조 의료보험 메디칼(Medi-Cal)에서 침 치료 혜택을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400억달러가 넘는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전 부서에 걸쳐 총 150억달러에 이르는 긴축재정과 예산삭감 정책을 발표했고, 침 치료를 메디칼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침 치료의 메디칼 폐지는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며 침 치료 외에도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심리상담, 검안, 치과 치료 등도 메디칼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주한의사협회(회장 김갑봉)는 “침 치료는 지난 80년대부터 메디칼 대상으로 포함돼 저렴한 진료비와 우수한 치료효과로 환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이득을 주었다”며 “어렵게 명맥을 유지해 오던 메디칼 침 치료 커버리지가 중단됨에 따라 한의사들은 물론 환자들도 피해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칼은 침 치료를 선택 수혜사항으로 분류해 환자 1인당 최고 30달러까지 진료비 수가를 지급해 왔다. 가주한의사협회 남형각 사무국장은 “주정부가 메디칼 침 치료에 대해 지급하는 진료비가 1회에 5.75달러에 불과하다”며 “메디칼 침치료 폐지는 경제적인 문제보다는 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칼이 침 치료를 제외하면서 일반 의료보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