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이 2021년 8월 19일, 새로운 헤네시 베놈F5 하이퍼시(Hennessy Venom F5 hypersy)가 매진되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세마(SEMA)쇼를 통해 공개된 베놈 F5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드카를 목표로 개발된 하이퍼카로 차명인 F5는 토네이도의 규모를 나타내는 등급 가운데 최고 등급인 F5에서 유래되었다. F5 수준의 토네이도 풍속은 약 420~512km/h에 이른다.
베놈 F5는 당초에는 새롭게 개발된 7.4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16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고 했으나 실제로 판매된 모델에는 6.6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출력 1817마력/8000rpm, 최대토크 165kgm을 발휘한다. 공기 저항 계수는 0.33, 변속기는 패들 쉬프트가 채용된 7단 싱글 클러치가 탑재된다. 카본 소재가 적극 사용되어 차량 중량은 1,360kg에 불과하다. 0 ~100km/h 가속이 3초 미만이고 0 ~200km/h 은 5초 이하, 0~300km/h 가속시간은 10초 미만으로 현재 F1 머신보다 빠른 기록이라고 한다. 최고속도는 4년 전 발표 당시에는 483km/h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500km/h 이상이라고 밝혔다.
V8 유닛은 새로 설계된 주철 블록과 알루미늄 실린더 헤드를 갖추고 있다. 엔진은 알루미늄, 티타늄 및 인코넬과 같은 금속으로 만든 정밀 부품으로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여기에는 크랭크샤프트, 피스톤, 밸브 및 커넥팅 로드가 포함된다.
독자적인 흡기 매니폴드 설계를 통해 플래넘과 실린더 헤드 사이에 인터쿨러를 배치하여 충전된 공기가 연소실에 들어가기 전에 터보의 공기 온도를 줄일 수 있다. 그 결과, 공기 밀도가 증가하고 전력 효율은 높아지게 된다.
변속기는 패들 시프트가 있는 7단 AT.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단조 알루미늄 휠 및 경량 펜스케 댐퍼가 스프링의 무게를 낮게 유지하는 데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을 차량의 구조 하부 구조에 깊숙이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헤네시제 엔진은 크랭크 높이를 지면까지 낮게 유지할 수 있는 드라이섬프 시스템이다.
스포츠, 트랙, 트랙, 웨트, F5 등5개의 드라이브 모드가 있다. 이를 전환하면 차량의 전원 공급 장치, 견인 및 제동 성능을 변경할 수 있다. F5 모드만이 엔진의 최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컵 스포츠 2로 앞 265/35R19, 뒤 345/30R20.
인테리어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독창적인 요소가 많다. 전투기의 조종석을 모티브로 설계한 공간은 산만함을 최소화하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극대화한다고 한다.
걸 윙 도어를 열면 전투기의 콕핏과F1 머신의 스티어링 휠에서 영감을 받은 카본 파이버제 스티어링 휠이 중심을 잡고 있다. 그립 부분은 가죽으로 덮여 있었고, 다른 부분은 카본 파이버다다. 스티어링 휠에는 조명, 와이퍼 및 방향 지시등 스위치가 있다. 스위치 모드 다이얼이 있으며 스포츠, 웨트, 드래그, 트랙 및 F5 모드 사이를 전환할 수 있다.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은 24대의 베놈 F5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본 가격은 210만 달러. 독 F5의 두 시판 모델은 캘리포니아에서 몬테레이 카 위크 2021에 전시되어 24대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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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출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