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났습니다..! 앞으론 자주 올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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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며칠째....정체 모를 귀신(?)으로 인하여..
비의 의식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비의 병실로 와서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가는 나....
주위에서 몸상한다고 말은 하지만... 애초에 심심하다고 해서
가게 한것은 나니깐.....근본적인 원인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비를 혼자 둘수 없을지도......
"선생님..언제쯤 깨어날까요..?"
".....언제 깨어날진 보장 못해요... 단지. 비 학생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
악령이 ... 의식을 놔줄때 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엔.....................!!!!"
"!!...서..선생님..!! 선생님도 방금 보셨죠..??!!"
"그..그럼요..!"
비가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상황...선생님과 약간의 대화를 하고 있을무렵..
보통 의식을 잃은 환자들이 깨어날때 손가락을 미세하게 나마 움직이는 것처럼..
비의 손이 아주 조금...움직였다..! 깨어날 희망이 보이긴 하는데..
"왜...안깨어 나는 거죠..?"
"..무의식중에.. 잠깐 몸이 반응한것 같군요..."
무의식............빨리 일어나줘 비야........
-비 시점..-
연아와 지하로 내려갔다..^^
친구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드는 것이 나의 인생 목표ㅁㅅㅁ!
현실세계에선 해보지 못한 것들을 배우고, 하는것도 추억이지만..!
친구와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고 싶었기에..ㅇㅅㅇ!
왠지모르게 끌리는 지하로 내려갔다...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원인모를 용기 덕분에 아래로 내려갈수록 무섭다는 연아앞으로
씩씩하게 걸어갔다...
"비야.. 어디까지 갈꺼야.?"
"몰라..근데.. 왠지 저아래에.. 뭔가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려가면 갈수록 빛은 사라지고.. 한치앞도 볼수 없는 어둠이 깔려지고 있었다..
그와중에도.. 아래엔 뭔가가 있을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위험하고도...애달픈.............
"비야비야...ㅠ.ㅠ 나 무섭다..!"
울먹거리는 연아.. 하지만.. 난 꼭 가야겠어.....미안...
갈수록 내 의식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어두워서 그럴것이라는 생각에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로 내려가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더 들뿐..
"얘는 생긴거와 안어울리게 놀아..! 잔말말고 따라와!"
장난처럼 말했다.. 일부러... ㅎ 연아는 보기에도
바람한번 불면 날아갈것 같고, 손끝으로 톡! 치면 쓰러질것 같이 호리호리 했다..
하지만...무서워하는 연아를 위해선..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했다..후후..
"비야! 불의 정령 소환에서 빛좀 내자..;;"
"아~ 그럼 돼겠구나..ㅇㅅㅇ!"
내가... 왜 불의 정령을 생각 못했을까.... 갈수록 생각이 없어지는것 같다..
불의 정령을 소환했다... 정령왕을 잠깐의 불을 내는것에 부르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으므로.. 가장 하급인 샐러맨더를 소환시켜, 주위를 밝게했다..
그리고
"꺄악!!!!!!!!!!!!!!!!!!!!!!!!!!!!!!"
멍했던 정신이 돌아오는것 같았다.....
눈앞에 비치는 것은.....피로 보이는 붉은 액체..
언제 흘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굳지 않은것을 보니....
시간이 많이 경과된것 같진 않았다.....그리고. 어두워서 안전삼아 짚고 왔던 벽은..
머리카락이....마구 엉켜있었다... 벽면을 가득히.....................
"비..비야... 우리 올라가자...!"
매우 겁먹은듯 싶은 연아의 목소리가 들렸다....놀란것은 나도 마찬가지...
갑자기 생각난것은......내가..왜...이곳까지 내려왔을까 하는 생각이다..
누군가가 부르는것 같은 느낌....... 위험한 부름..
".....................나..나가고 싶은데.... 발이..발이.......으앙...~"
"바..발??....??"
.............나가고 싶었다..... 나를 지배하는 알수없는 이 느낌도...
나를 조종하는듯한 멍한 느낌도 싫었다.. 하지만......
내발을 강하게 붙잡고 있는... 징그러운 손 하나..
날카로운 손톱....금방이라도 사람을 긁은듯.. 손톱은 약간의 기스(?)가 나있었다..
무서웠다.....현실세계에서 아무리.. 호러스러운것을 즐겨보고, 말했지만..
이렇게 징그럽게..그것도 갑작스럽게 보니... 눈물부터 나왔다....
"비야..! 울지말고 침착해..! 울수록 더 무서워진다고..!"
목이 아프도록 엉엉 울었다.... 진짜 무서웠다..!!
진짜 무서우면.. 울음이 안나온다는 말.. 거짓말이였다..!
안나오기는 커녕..! 비오듯이 흐느는 눈물.....울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맘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비야..!!! 뚝!!!"
"뚝..!! 훌쩍........훌쩍......."
"그래.. 비야. 저 아래 있는 손은 뭐야..?"
"몰라...훌쩍......발을..흑..... 때려는데...................."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1초도 용납되지 않는다..
오로지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다..강한 공포감과 긴장감이 몸을 휘감았다..
더이상.............제정신이 아닌 느낌을 받았다......더이상............
'구...............해..줘.........요...........................'
"비야..조용히 해봐..! 무슨 소리 안들였어.?"
"무슨..소리.............훌쩍.."
'빨리..................구해.....................줘요.............'
들었다..분명 들었다.. 구해달라는 소리.. 하지만.. 생각관 다르게..
입에선 이 소리를 못들었다는 듯이 말이 나왔다.......마치..누군가 조종하는것 처럼..
'빨리................빨리........................꺄악!!!!!!!!!!!!!!!!!!!!!!!'
소름끼치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빨리란 말만 되풀이 하다가....
그리고 검은색의 물체가 눈앞을 지나갔다....
"뭐..뭐야..!!!"
"으앙....ㅠ.ㅠ!! 무서워!! 무서워!! 연아야!! 무서워..ㅠ.ㅠ"
"나두 무서워ㅠ.ㅠ 뚝!!"
"뚝....훌쩍...."
뚝 하란 소리에 얼떨결에 울음을 그쳤지만...훌쩍이는것은 멈출수가 없었다..
훌쩍거리는 사이... 연아는 그 검은물체의 정체를 알았나보다...
"하향>ㅁ<////"
매우 반가운 목소리로 말하는 연아...! 나도 마음속에서 내심.. 안도감이 들었다..
"여..연아야..! 손이 사라졌더....!!ㅇㅁㅇ"
".....엣.??!!!"
...하향이 오고.. 그 알수없는 소리가 들리고... 알수없는 일들로 머리가 혼란스러울때
우연히 발을 봤다..... 나를 꽉 잡고 있던 손이 없어졌다..
이상한 일이였다.........아깐....놓치지 않을것 처럼 꽉 잡고 있었는데...
"비야... 아까.. 구해달라는... 말은 뭘까.?"
"..ㅠ.ㅠ 몰라~ 몰라~ 나 나가고 싶어..ㅠ.ㅠ"
"그래! 일단 나가고 보자..!"
아까부터 나가고 싶다고 반응하는 내 몸은.. 연아의 말을 따랐다..
계속 올라갔다.... 아깐.. 이렇게 많이 내려온것 같지 않았는데..
"비야...........우리 계속 한곳만 돌고있는거 같지 않아.?"
"................그러고보니........"
... 어느센가 아까 소환했던 정령이 피워준 불이 없어졌다..
차츰 어둠에 눈이 적응해갈 무렵..... 갑자기 덮쳐오는 불길한 기운..
"연아야.. 나 빨리 나가고 싶어............갑자기.. ...."
이미 '손'때문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나..
그래서 지금 느껴지는 이... 불길하고도 기분나쁜 기운이 배로 두렵다..
"비야. 뭐가 보이니..?"
"......얼굴................검게 그을린 얼굴............꺄악...!!!!!!!!!!!!!!"
얼굴이였다....사람의 형상을 한 모습은 아니였다..
이미 죽은 사람같이...............매우 끔직한 모습을 하고 있던 얼굴..
검게 그을린 얼굴.....................어둠속에서도 보일만큼..
매우 그을려 있었다...... 고통스럽게 죽은 흔적이 여전한 입하며,,눈하며.,.
모든것이 새로운 충격이였다.............기댈곳이라곤..
옆에있는... 징그러운 벽하나... .. 다리에 힘이 풀리는것을 느끼며..
벽에 기대어..눈을 감아버렸다...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퓨전판타지]
※산자와 죽은자가 공존하는곳、신영학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10
Ð별하나★
추천 0
조회 899
05.05.11 19:3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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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ㅁ<까르륵 제가 은월향입니다 바꿨어요 ㅋ
정말 재밌어요!! 근데 점점 오싹해 져요..ㅎㅎㅎ !! 암튼 기대 만발!!
오싹한대 잼있어요 다음편도 빨리빨리>_<
로이나스♭님 꼬리말 감사하구요..ㅎ 바꾼 닉넴도 이뻐요>ㅁ<// 퍼란색연필 님 꼬릿말 감사합니다.!! 파란색도 아닌 퍼런색..! 상당히 인상 깊습니다.! ≥∇≤늘ol냥 님 꼬리말 감사합니다.!! ㅎㅎ 표정 너무 귀여워요>ㅁ</////
와우! 정말 스릴있어요 -▽-!!
은빛늑대z 님 꼬리말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