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 [Heads will roll 단편 연대기] 프롤로그

[통장]

잉글랜드와 프랑스 간의 또 다른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은, 그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두 왕국 간의 숙명적인 대립은 이미 한 세기를 훌쩍 넘겼고, 국경에서의 충돌은 일상처럼 반복되어 왔다.

이번 전쟁 또한 그러한 충돌 중 하나로 여겨질 수도 있었으나,

이번만큼은 잉글랜드 왕의 뜻이 달랐다.

에드워드 3세는 이제 프랑스 왕위에 오르려는 결심을 굳혔다.

그리고 프랑스 왕가 내부의 끝없는 계승 분쟁은 그에게 명분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에드워드 3세가 준비한 전쟁은 과거의 그 어떤 군사 작전보다도 거대했다.

왕은 자신의 야망이 얼마나 대담한지 잘 알고 있었고,

이는 단순한 국경 분쟁이 아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이 될 것임을 깨닫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에게는 가장 강력한 군대가 필요했다.

왕은 전쟁을 선포하기도 전에 이미 오랜 기간 동안 군세를 모으고 있었다.

수많은 비밀 협약과 끈질긴 외교 협상이 이어졌고,

그 결과 잉글랜드 왕실 군대는 수많은 동맹군과 유럽 전역에서 온 용병들로 보강되었다.

그러나 이 군대의 핵심은 단연코 잉글랜드 최정예 기사단이었다.

그들은 오랫동안 용맹과 기사도로 명성을 떨쳤으나,

이제 프랑스의 슈발리에들에게 그 자리를 빼앗긴 듯 보였다.

그러나 명예로운 기사들에게 있어 이번 전쟁은 단순한 싸움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장에서 승리하여 영광을 누리고, 전리품을 통해 부를 쌓을 기회이기도 했다.

그리고 당신 역시, 왕의 군대에 속한 수많은 병사들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기사나 용병들처럼 자발적으로 무기를 든 것은 아니었다.

농부의 아들인 당신에게 선택지는 없었다.

왕의 군대에는 기사나 숙련된 전사뿐만 아니라, 누군가는 궂은일을 맡아야 했기 때문이다.

도랑을 파야 할 자들, 그리고 그 도랑 속에 묻힐 자들.

왕의 칙령에 따라 민병대가 편성되었고, 부유한 자들은 뇌물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다.

하지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당신에게 그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당신의 열여덟 번째 생일은 프랑스 땅으로 향하는 강제 여정이라는 ‘왕실의 선물’과 함께 찾아왔다.

이제 손에 쥔 무기를 의지한 채, 당신은 적대적인 땅 위를 내딛는다. 그리고 문득 떠올린다.

나는 과연,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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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미드저니고, 번역은 클로드의 조언으로 추출한 프롤로그를 클로드와 gpt에게 번역시켜서 더 나은걸 가져왔습니다.

전부 ai다 이말입니다. 과장광고라 이말입니다!

짧게 Heads will Roll이 어떤 게임인지 소개해드리는 정도로, 챕터 한두개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_Arondite_]

프롤로그 멘트를 AI에게 맡기다니...! 그정도는 알아들어야 K-직장인 아닙니까

[통장]

게임을 혼자 알아듣고 할 정도면 충분한데 왜 좋은 도구를 가지고 연대기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을 합니까!(...)

[_Arondite_]

뭐...연대기 그까이꺼 그냥 대충 끼적이면 되죠(?)

[931117]

그게 쉬운게 아니에요,

보통 연대기 하나 쓰는데 몇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한데다 그과정에서 편집이나 자료 사용 글 내용 생각 등등을 해야 하니까.

[_Arondite_]

아, 그런거 몰라서가 아나라 농담따먹기 하는 거라서...

[931117]

...이해력이 딸린지 한참되긴 했죠 제가...

[통장]

ai로 딸깍 복붙하기 vs 수작업으로 혼을 실어 대충 쓰기는 정말 어려운 선택이죠(?)

[_Arondite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