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와 경기하는 수원 선수들을 향해 야유하는 한국 바르샤 팬클럽.
FC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에 'HERE is Another OLD TRAFFORD(이곳은 또다른 올드 트래포트 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걸개를 걸어놓은 한국 맨유 팬클럽.
※올드 트래포트는 맨유의 홈구장 이름
이명박이 서울을 자신의 것인양, 하나님께 봉헌한것 만큼이나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케다가 골을 넣은 후 귀를 잡아당기며 혀를 내미는 세레머니를 펼치자 팀 동료인 긱스가 세레머니를 저지하는 일이 일어났고 이는 곧 동양인비하 및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지만 맨유측의 '아니다'하는 해명과 함께 일단락됩니다.
더구나 당시 맨유는 K리그의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찝찝한 내한을 했던터라 마케다의 세레머니는 더욱 불쾌하게 다가왔습니다.
바르샤와의 친선경기에서, 바르샤를 1 : 0 으로 제압했던 수원
리그에서 최하위권을 달리던 부산이 EPL의 풀럼을 상대로 1 : 0 의 승리를 챙겼던 경기
K리그팀이 이기면 항상 따라붙는 반응들.
"홈 어드밴티지 덕분에 이긴거지."
"바르샤(등)는 1.5군! 힘쓸필요 없잖아?"
"친선경기인데 이겨보겠다고 죽자고 달려드네ㅋㅋ"
수원과의 친선경기에서 1 : 0 승리를 챙긴 첼시
"역시 K리그 수준차 확실하네"
"죽도 못쓰네 아 솔직히 창피하다"
"박지성도 맨유선수들한테 쪽팔렸겠다"
결과만 보고 얘기하기 급급한 반응들. 박지성이 왜 쪽팔릴까요?
FC서울의 팬들도 상대편인 박지성을 향한 응원을 보냈고 이는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바르샤의 한국 팬들은 K리그의 선수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야유했지만 K리그의 팬들은 고국을 방문한 박지성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K리그와 친선경기를 가지려 방한했던 선수들은 왜 한국 축구에 대한 신선한 놀라움을 얘기하고 있었을까요.
빅리그의 명문팀들도 부럽지 않은 서포터즈를 소유한 K리그의 명문, 수원삼성블루윙즈.
전북 현대의 서포터즈 단 4명이 중동원정에 참가해 4만명의 알 카라마 응원단의 압박과 위험을 무릅쓰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4만명의 알 카라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날 전북은 중동의 강한 모래바람을 2 : 0 승리로 완벽하게 잠재우고 AFC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저 네 명의 서포터즈는 중동원정에 나섰던 선수단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고, 선수들 역시 중동까지 찾아와 응원해준 4명의 서포터즈에게 아시아 최정상이라는 자부심을 선물했습니다.
내 팀, 내 선수들, 우리의 서포터즈라는 소속감 그리고 자부심.
그 재미없는 K리그 왜보냐? 고 묻는다면,
"아무리 수준이 높아도 배깔고 드러누워 눈으로 즐기는 것보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의 다리에 직접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서포터즈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 내 선수들에게 받는 '함께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 한 마디로 내 팀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K리그는 수준이 낮거나 재미없는 리그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의 한국 축구 리그입니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일부 못된 기자들의 바람을 짓밟게되어 미안하지만 K리그는 2010년 5월 5일,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만 7천여 관중을 돌파하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재미도 없고 수준도 낮고 관중도 없는 K리그가 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머물며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관중을 수립하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해외 유명 축구스타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 만남이 자국리그의 축구운영을 방해하고 K리그와 선수들, 그리고 팬들의 권한을 침해하면서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거부합니다.
잘 들으십시오. K리그가, 자국리그가 먼저입니다.
현수판을 들고 있는 두 사람은 경기장 반대편에서 서로에게 야유를 건네는 그랑블루(수원 서포터즈)와 수호신(서울 서포터즈)다.
그들의 대답은 하나다. "세계 최고가 모두에게 최고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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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맨유팬인데 저건 볼때마다 진짜 부끄럽다.. 가서 불태워버리고싶다 저 서포터들까지도
첫번째짤은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마께다 저ㅅㄲ 딴데서도 하길래 아 걍 하는건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음 ㅡㅡ
진짜 좋은글이네요 퍼져라퍼져... 진짜 이번 바르샤오는거 아...얼마나 또 난리칠까
와서 친선하는거 좋다지만 k리그 일정중에 그것도 한 구단도 아니고 k리그 올스타를 뽑아서 바르샤랑 경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함?
아 정말 상상이안감 ㅋㅋㅋ 그냥 맨유서포터로서 즐기면되지 자국리그욕까지함? ㅋㅋㅋㅋ 만약 맨유가 멕시코 독일 이외에 다른유럽에 원정가면 과연 그럴까? 우리나라도 좀 태국삘이 나는거같은데?
K리그 자체를 응원하는건 좋지만 이런식으로 팬들을 당연히 의무적으로 K리그로 몰아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팬들과 관중들은 재미를 추구하게 되어있고 엄연히 스포츠도 사업입니다. 재미가 있고 돈을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으면 돈을 내고 경기장에 찾아오고 보게 되는 것입니다. 현 K리그 수준은 수준 그 자체를 보아야하지 팬들이 경기장에 안오고 K리그를 무시하기때문에 K리그 발전하지 않는다는 건 인과관계를 완전히 무시하는 거죠. 엄연히 돈으로 굴러가는 스포츠사업을 마치 소설이나 동화처럼 받아들이시면 곤란하죠. 대체 왜 사람들이 억지로 자기 돈을 내면서 경기장을 가고 K리그를 응원해야하나요?
님 착각대박이셈 K리그 좀 보러와라가 아니고 K리그 안보러오는건 자유지만 방한기간에 K리그로 올거면 클럽이고 팬이고 예의나 지켜라 이거아닙니까~ 누가 지금 K리그 보러오라고 했나 착각쩌심.
그리고 한마디 더 할게요 K리그 선수들에 대해서 야유했다구요? 다른 팀 팬들은 아시다시피 자기팀에 못하는 선수 있으면 대놓고 야유 붓습니다. K리그 선수들에대해서 야유하는건 그만큼 좋은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K리그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까 그것에 대한 팬들의 답답함이나 무언가 바뀌는것에 대한 소리겠죠. 이건 선수들의 문제뿐만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축구협회나 전반적인 문제겠죠. 신문선씨도 말했습니다. 현재 고리타분한 축구협회 가지고는 K리그 발전은 없다고.
바르샤팬이 K리그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뻐큐했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부터 살려야지~ 외국팀이 좋아도 우리나라부터 챙기자~
누가 K리그만 봐야된다고했나?ㅋㅋ나도 해외리그 챙겨볼대로 챙겨보지만 K리그나 먼저 봐라 이런소리 한번도 해본적없는데ㅋ
K리그를 보라는게 아니고 K리그에 와서 경기할땐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된다는거지ㅋㅋㅋ
방한때마다 리그일정가지고 짜증나는것도 한두번이지 장난?ㅋㅋ
님한테만 말하는 거 아니잖아요.
누가 나한테만 말했댔음? 앞에 댓글도 해외리그말고 K리그나 봐라 이런소리 하나도 없고 솔까 그런소리 알싸에서도 못봤음 존중하란 얘기지 K리그를 보란얘기가 아니잖음 이 게시물부터도 그렇고
제대로 하고 싶은 말이다.
k리그 화이팅입니다
사실 제작년 까지만 해도 k리그 거의 관심없었는데 작년부터 관심가지고 종종 챙겨보는데 재밌는 경기도 꽤 있던데... 프리미어리그, 세리에도 재미없는 경기 많아요. 글고 첨에는 별로인거 같아도 응원하는 팀이 생기고 애정만 가지면 이뻐보일 거임.. ㅋ 울 애인처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