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 복선화 공사로 인해
5월1일부터 이용객이 매우 많은(?!) 곡산역을 일시 폐쇄한다고 합니다.
곡산역의 영업개시일은 전철 완공 개통시까지 이며
(고로 경의선 통근열차로는 4월30일이 곡산역의 마지막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
백마역 승강장은 5월8일부터
곡산역 방향으로 200미터 이전한다고 합니다.
(역사 매표소는 현위치에 존치하는것 같더군요.)
-백마역 승강장은 단순히 200미터 이전이라고 했는데,
곡산역 방향으로 추측하는 이유는
백마역에서 일산역방향으로 200미터가 되면 건널목이 있기 때문에.. 이곳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리고 곡산역 폐쇄에 따라
백마역에서 곡산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더군요..
첫차시간부터 막차시간까지 계속 운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몇명이나 타련지는.. 미지수네요..
(곡산역 이용객이.. 열병합 직원 몇명 정도랑.. 뒷 내곡동 주민 몇명 외에는 이용객이 저조해서요..
그나마 곡산역이 백마역방향으로 이설하고 나서는 10원어치 승객이 늘었습니다.)
원래 승차권조차 취급하지 않는 역이지만,
곡산이 찍힌 승차권 하나 구입해 놓아야 할 것 같네요...;;;;
그와 더불어 서천라이너 승차권도 같이.. 자판기에서..ㅡ.ㅡ;;;;
첫댓글 코레일에서 열차시간 다음달로 검색한 결과 곡산역은 조회가 나오는데요?
이른바 '유령'승차권이 나오겠군요...ㅋㅋ
승객도 없는 곡산역 존치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고양시에 살고 지도를 봤지만 곡산역이 있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놔둬야겠지만...
곡산역 뒷편을 보시면 자그만 평지와 야산이 보이는데, 그 곳(산황동)은 그 흔한 마을버스 하나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산황동 주민들은 외지로 가려면 좋던 싫던 반드시 곡산역을 이용해야만 하죠. 그런데 곡산역을 임시폐쇠한다는 것은... 공공성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봅니다.
산황동 주민이 있었습니다. 교외선의 대장역은 영업을 하지 않고 원당역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 9-1번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신도시 쪽으로만 생각하다보니 그랬군요.
전철개통해도 곡산은 선택정차해야할듯...3~4대에 한대꼴정도...
그럴바에 수요가 곡산역보다 100배 많은 강매역 존치가 더 좋아보입니다.
셔틀버스 운행할 돈으로 차라리 백마/능곡역에서 곡산역 가는 버스 승차권을 나눠주는게 나을듯 합니다.
곡산역 앞으로는 운행하는 버스가 '전혀' 없습니다.. 아마 그래서 철공에서도 궁여지책으로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놀랍게도 곡산역은 물론이거니와, 곡산역을 이용하는 주 고객들이 거주하는 산황동 모두 버스가 단 한대도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곡산역이 복선전철화 완공 이후에도 계속 전철역으로서 존치하는 것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백마역 곡산역 방향 200미터 맞습니다. 임시로 저상홈 만들어 놨더군요
그냥 곡산역은 역 짓지 말고 마을버스정도로 운영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아무리 장사가 안된다지만 전철역이야 말로 정말 뻘짓 될 것 같습니다.운영비 또한 비교가 안될 터인데 이거야 말로 비효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어차피 적자라면 차라리 적자를 줄이는 편으로 하는 게 낫죠.
고양시에서 도시개발사업에만 너무 힘을 쏟으니 조그만 시골동네 따위에 신경을 쓰겠나요 -_-... 일산2지구, 행신2지구, 한류우드, 식사지구, 덕이지구, 삼송-지축신도시, 향동지구, 구일산 원당 능곡 벽제 뉴타운 등 아파트 올리는 사업에만 바빠 죽죠. 오죽하면 일산역 광장조차도 지들 멋대로 건설업체에 팔아먹어 광장없는 일산역이 되게 생겼는데요.
그리고 이미 곡산역을 역 짓지 말라고 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습니다. 이미 용산방면의 승강장은 모두 지어졌고, 현재 다니는 선로도 신노반으로 옮겨 새로 노반깔고 승강장을 지으려는 단계에 있죠. 전철 곡산역을 폐지시키기엔 때가 너무 늦었습니다.
곡산역을 세울 돈으로 강매역을 지었으면 했는데... 뭐 사람의 가치는 다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