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m.pann.nate.com/talk/pann/327902163&currMenu=search&page=1&q=%ED%9C%B4%EA%B0%80%EA%B0%80%EC%9E%94%20%EB%82%A8%ED%8E%B8이제 결혼 3년차시댁으로 휴가 3년째 오는중인데토요일에 왔는데오늘 집가자고 남편이 짐싸자네요.휴가 금요일까진데착한며느리짓 안하니까진짜 살만하네요.토요일에 오자마자 옷갈아입고 드러누웠어요.남편도 저희집오면 누워만있거든요.저도 누워만있으니까 시어머니가저녁 뭐할꺼니? 이러시길래여기 제집도 아니고 전 손님인데요? 이러고 걍 계속 티비봤어요.오기전에 남편이내가 처가에 얼마나잘하는데내가 처가에 하는거 반만해봐라 하길래저도 고대로 하려구요.처가가면 외식하거든요고깃집가서 냉면만 먹고 와요.냉면값 계산한다고 엄청 생색내요.저도 고깃집가자고해서메뉴도 안묻고 물냉 네개 시키고이만사천원 내고왔어요.어제는 시어머니가 제가 눈만떠서 제밥만 먹고설거지도 안하고 청소 빨래 아무것도 안하고혼자서 나가 놀다만 왔거든요.남편이 지 친구 만나거나 말거나 무시하구요.저보고 너 여기서 처먹고 놀려고 왔냐 하길래그럼 휴가를 처먹고 놀라고오죠남편이 휴가 여기로 오자고해서휴가 중인데 그럼 처먹고 놀아야죠 하면서청소기미는 시어머니 보고 소파위로 올라갔어요.시어머니가 당장 나가래서제가 밥먹은 돈 다냈는데 왜 얻어먹을꺼 다얻어먹고저한테 화내세요?저 휴가중인데요 좀 조용히 하세요.남편도 처가 올때마다 용돈 드려요엄마 오만원 아빠 오만원.저도 오자마자 오만원씩 드렸어요.남편 자기집이라고 손하나 까딱 안해서저도 안하고있어요.어제 시어머니가 저들으라고마루에서 남편한테 뭐라고 막 소리지르길래야 효도좀 해라. 엄마 속좀 썩이지말고너 니네엄마아빠 죽으면 후회해.이랬어요남편이 저한테 하는 단골대사에요저보고 그따위말은 어디서 들어왔냐고니네엄마아빠가 뭐냐고 시부모 둘다 욕하길래아 남편이 맨날 저한테 하는말인데전 두분한테 배워온건줄 알았죠이랬어요.둘다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방 들어가네요진짜 간만에 휴가다운 휴가네요.시부모 두분다 출근하고 집에 저만 있어요.남편은 지 부모 기분 풀어준다고뭐 요리해놓는다고 백선생 열라보더니 장보러가네요.엄마한테 전화해서남편이 친정에 한만큼 하고 있어 하니까그럼 아무것도 안한다는거네오늘 저녁먹고 집가서 얘기좀 하자네요.휴가 끝날때까지 시댁에 있을거니까너나 집에 혼자가라고 하려구요.-------------------------사이다 사이다 !나 이글 올리다 오류 다섯번나서 폰껐다 킴... 시부럴.그나저나 댓글에 씹치남 갈궈주는것도 사이다라 퍼와썽!
사이다인줄 알았더니 사이다는 아님...
친정부모님 앞에서 니네엄마아빠라고 하다니...
진짜 저 여자분 이혼하시면 좋겠다..
고쳐질까 저놈ㅡㅡ
거참ㅋㅋㅋㅋ나보고 개념없다고 하는거 신경안써요이런거 쓰면서 내가 뭐 개념 충만한거처럼보이려고 쓴줄아시나ㅋㅋㅋㅋ3년간 나도 많이 참았고분명 둘이 반반결혼한다고 돈 합쳤고아직 나도 열심히 벌고 있는데남편이 나보다 5살 많단 이유로맨날 어른노릇 하는척내가 어려서 모른다는식으로 굴어서너도 엿먹어봐라 하는 심정이니까개념없다 생각하면 그분들은남자면 친정가서 빨래설거지청소식사준비 다하시고여자면 제가 3년동안 그래온거처럼 평생하세요그리고 남편이 저녁 차린거백선생 보고 차렸는데 맛없어서제가 음식했을때 지 입에 안맞으면남편이 했던짓이 숟가락 탁 내려놓고어휴... 이거 뭐하러 만들었냐? 돈도 아깝고 시간도아깝게이랬거든요?저도 똑같이했어요ㅋㅋㅋㅋㅋ그리고 한마디 더했죠갑자기 안하던짓 하지말고 평소에나 똑바로해이러니까 눈 뒤집히려고함ㅋㅋㅋ남편 단골 멘트.. 이게 아주 입에 붙었어요.시댁 친정 친구들 만날때도 이말로 욕 다처먹음.시부모도 지아들이 만든거 맛없는거 알고시어머니 음식 진짜 못하거든요.저 친정에서는 저렇게 요리못해서시집가서 소박맞겄다고 했는데시댁에선 큰집 우리집 작은집 합쳐서제가 요리 제일 잘합니다.큰할아버지가 제가 한 음식이랑시어머니가 한 음식을 맛으로 구별하실정도에요.어제 저보곤 처먹고 놀려고 왔냐 하시더니이제와서 시어머니가새아가 니가 한 국수나 좀 먹어보자~ 이러시네요제가 멸치국수 잘하긴 하는데이여름에 불앞에서 멸치육수내고 면삶으라는거좀 웃기지않아요? 해놓으면 짜다 싱겁다 국물이탁하다고명이 적다 고명이 많다 잔소리만 했으면서남편보고 야 집가자 니가 가자고 했잖아.짐 다 쌋어. 빨리가. 내휴가에 바라는게 뭐이렇게많아이러고 방들어가니까남편 따라들어와서 너 미쳤냐? 왜이러냐? 이러길래니가 처가에 하는거 반도 못했는데?이러니까내가 이랬다고? 나 처가가면 설거진 하거든?어이가 없어서야 그건 2년전에 3만원짜리 윷놀이 판 지고니가 돈내기싫다고 설날 설거지 다한거잖아!그뒤로 니가 우리집가서 한거 똑같이 다한거야.이웃긴놈아. 뭐 잘못먹어? 넌 그럼 뇌가 없냐!이러면서 소리 지르니까 엄청 억울한표정 지으면서그러면 말을 해줬어야지 갑자기이럼 어떡해..이러고있네요. 미쳤나봐요.제가 3년내내 휴가는 시댁말고 다른곳 가자우리아기없을때 여행다니고 싶다.시어머니가 음식타박할때 힘들다.시댁가면 오빠도 좀 도와라.나만 놔두고 친구들만나러 가지마라.만나도 일찍 들어와라. 술먹고 오지마라.셀수도 없네요.갑자기? 갑자기라고 했냐?나도 휴가야 쉬러온거니까너나 눈치봐 난 쉴꺼야.지가 다 잘못했대요.남편이 제일 싫어하는게뭐 잘못했는데? 그거아니거든? 됐어 그게사과야?이거인데한 10분간 계속 하니까야.. 제발 그만해라 쫌! 이래서아.. 난 3년간 당한거 넌 3일도 못견디면서어디서 큰소리야? 이러니까그냥 다 포기한 표정 짓더니이제라도 휴가 가잡니다.니가 알아서 내맘에들게 계획짜와그럼 내가 보고 맘에들면 같이 가줄게* 제가 이번에 휴가 가자니까 지가 이렇게 말하고계획보더니 야 별로다 맘에 안들어 걍 우리집가자.이랬어요.오늘은 아직까지 시댁이고아마 내일은 출발할수 있을거같네요.남편이 주말에 일어나면나 밥~~ 방으로 갖다줘 하는데남편 일어나서 노트북 하는데나 밥~ 방으로 갖다줘 이러니까어어? 깼어? 밥? 차려줄까? 이러길래방으로갖다줘. 이러니까쟁반에 받쳐서 밥이랑 국 반찬 쪼끔 있네요.물! 이러니까 잽싸게 물도 떠오네요.그거보더니시어머니가 저더러 정신나간 년이라고 했고시아버지는 뭐 살살 구슬리려고만 하네요.난 이번 명절부터 아무것도 안할건데.정신나간년 음식으로 제사지내시려구요?정신 나가셨어요? 이럴려구요.댓글말처럼 가끔 미쳐야지 숨쉬고 살겠네요.좋은휴가들 보내세요.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바베큐로스트 3단계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
볼때마다 열받는 집구석이네 못배워먹은 것들
ㅅㅂ 이거 사이다 아냐..고구마 백만개 먹은거 같아 애초에 결혼안햇다면 명절때마다 해외여행 다니고 혼자 알차고 즐겁게 살앗을텐데!!!!비혼...비혼 다짐한다...
이 사진 틀린거 하나도 없다
아 상여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결혼은 하는거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아씨 통쾌해
머모님 이혼하셔요ㅜ
저게 왜 사이다 ㅅㅂ
볼 때마다 사이다 ㅋㅋ
한국남자들은 꼭 똑같이 해줘야 씨발 쳐느끼고 말귀를 알아듣고 이해함 공감능력이 재기해벌임 에휴 그러니까 미러링이 필요할 수 밖에
역시 남자는 말로는 못 알아듣ㄴ는구나
이글 예전엔 처음봤을땐 사이다였는데 다시보니까 글쓴분 너무 안타깝고짠하고 비혼다짐하게됨 한남은 진짜노답
어휴 냄저들은 꼭 지가 당하면 개복치마냥 나가떨어짐ㅋㅋㅋㅋㅋㅋ 언젠간 이혼하시길..!
오늘도 다짐한다 비혼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다..... 데리고 사는것도 극혐이야
애초에 저런사람이랑 결혼 왜했짘저글 첨부터 지금까지 한번디 사이다였던적 없음ㅋㅋ3년동안차믄것도 대단하다ㅋㅋ
진짜 한거에 반도 안돌려줫는데 좀있음 거품물고 뒤집어지겠네 개복치마냥..븅신도 이런븅신이 없다
저여자도 3년간 당하면서 얼마나 쌓인게 많겠어 사이다인데 맘아프다 ㅠㅠㅠㅠㅠ
하 사이다인데 마음아픈 사이다다...ㅠㅠ
저런 치랑 살아야하다닠ㅋㅋㅋ끔찍해
불쌍해.. 저렇게 해야 할아 듣는구나 진짜..ㅋㅋ 나였으면 우리 엄마아빠 앞에서 니네 엄마 한 순간 뺨 날아가고 이혼임
아 나 너무 슬프고 속상해... 진짜 3년동안 저런 취급 받으셨을거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다 난다..
진짜..비혼다짐..5살많은놈만나도 똑같..
ㅠㅠㅠㅠ글쓴분 진짜 너무 고생하셨고 속상하다 ㅠㅠㅠㅠ 남편 더 패줬으면 어휴 ㅠㅠㅠㅠ 진짜 마음 아픈 사이다... 한남 진짜 시발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
볼때마다 열받는 집구석이네 못배워먹은 것들
ㅅㅂ 이거 사이다 아냐..고구마 백만개 먹은거 같아 애초에 결혼안햇다면 명절때마다 해외여행 다니고 혼자 알차고 즐겁게 살앗을텐데!!!!비혼...비혼 다짐한다...
이 사진 틀린거 하나도 없다
아 상여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결혼은 하는거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아씨 통쾌해
머모님 이혼하셔요ㅜ
저게 왜 사이다 ㅅㅂ
볼 때마다 사이다 ㅋㅋ
한국남자들은 꼭 똑같이 해줘야 씨발 쳐느끼고 말귀를 알아듣고 이해함 공감능력이 재기해벌임 에휴 그러니까 미러링이 필요할 수 밖에
역시 남자는 말로는 못 알아듣ㄴ는구나
이글 예전엔 처음봤을땐 사이다였는데 다시보니까 글쓴분 너무 안타깝고짠하고 비혼다짐하게됨 한남은 진짜노답
어휴 냄저들은 꼭 지가 당하면 개복치마냥 나가떨어짐ㅋㅋㅋㅋㅋㅋ 언젠간 이혼하시길..!
오늘도 다짐한다 비혼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다..... 데리고 사는것도 극혐이야
애초에 저런사람이랑 결혼 왜했짘
저글 첨부터 지금까지 한번디 사이다였던적 없음ㅋㅋ
3년동안차믄것도 대단하다ㅋㅋ
진짜 한거에 반도 안돌려줫는데 좀있음 거품물고 뒤집어지겠네 개복치마냥..븅신도 이런븅신이 없다
저여자도 3년간 당하면서 얼마나 쌓인게 많겠어 사이다인데 맘아프다 ㅠㅠㅠㅠㅠ
하 사이다인데 마음아픈 사이다다...ㅠㅠ
저런 치랑 살아야하다닠ㅋㅋㅋ끔찍해
불쌍해.. 저렇게 해야 할아 듣는구나 진짜..ㅋㅋ 나였으면 우리 엄마아빠 앞에서 니네 엄마 한 순간 뺨 날아가고 이혼임
아 나 너무 슬프고 속상해... 진짜 3년동안 저런 취급 받으셨을거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다 난다..
진짜..비혼다짐..
5살많은놈만나도 똑같..
ㅠㅠㅠㅠ글쓴분 진짜 너무 고생하셨고 속상하다 ㅠㅠㅠㅠ 남편 더 패줬으면 어휴 ㅠㅠㅠㅠ 진짜 마음 아픈 사이다... 한남 진짜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