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31세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의 영입을 제안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오웬은 보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고 싶어한다는 후문입니다. 또 오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새로 승격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그의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QPR 같은 런던 팀으로의 이적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의 공격진을 담당했던 로비 킨과 피터 크라우치를 각각 LA 갤럭시와 스토크 시티로 떠나보냈습니다. 이제 그는 임대로 데려온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 이어 공격진의 추가 보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만 파블류첸코는 올 시즌에도 지금까지는 (레드냅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대표선수인 저메인 데포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냅 감독은 팀의 리그 4위권 진입과 트로피 차지를 위해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도 오웬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조이 바튼과 션 라이트-필립스, 안톤 퍼디넌드의 영입을 성사시킨 그는 오웬까지도 팀에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겨우 4골을 수확하는 데 그친 닐 워녹 감독도 공격진의 보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오웬이 영입되면 QPR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요. 오웬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으로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유나이티드에 줘야 하는 이적료나 그에게 지급할 급료 문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뉴욕 레드 불스도 오웬의 영입을 문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웬에게는 미국으로의 진출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해 볼 수도 있고 많은 돈다발을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일지도 모릅니다.
영감님도 오웬의 이적을 허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니 웰벡이 공격진의 주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의 주전 투톱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데려올려면 뉴캐슬 떠날때 데려왔어야 되는데... 지금의 오웬은 데포보다도 나은게 하나도 없던데;; 슈퍼서브로 쓰려고데려오기엔 주급이 많은걸로 알고 있고...
레드냅 오웬 디스한 이유가 영입하려고 그런거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