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새킨입니다.
러시아편은...지금제가 상당히 우울한 관계로 그냥 건너뛰겠습니다.
머리도 아파서 그냥 짧게 가겠습니다.
저번편은...길기도 길었고...재미도 있었는데
(그때 기분이 날아갈듯한 기분이었으므로)...
지금편은 여러분들께 재미있다고 자신은 못하겠네요.하하하하
START!
일단, 알렉스 소개.
국적: 영국
외모: 훈훈함.
나이: 나보다 4살 많음.
사는곳: 런던
특징: 엄청난 첼시광..맨유놈을 다 악마라고 생각하는 녀석
그래서 우리 지성이도 악마라고 생각하는 녀석
(나쁘게 보지 마세요.. 그냥 첼시광이라서그래요..
평소엔 굉장히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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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런던
유럽 여행이 두달이 다되어 갈 무렵 우리 일행은 런던으로 출발했습니다.
알렉스라는 런던 토박이 친구가 반갑게 맞아주었고 버킹엄궁앞에서
근위병교대식을 보고 있을때 제친구 샤바샤바군이 한마디하더군요.
“나이트클럽가자!....런던의 나이트 클럽이 죽인다던데 ...”
공부만 하는...샤바샤바인줄 알았건만..이녀석도 피끓는 청춘었던게지요.하하
말이나오자 마자 우리일행은 알렉스의 가이드로 런던의 모 나이트클럽으로
갔습니다.
여행이 두달간 강행군으로 이어졌었고, 그동안 성당이나 건축물만 보면서
아주 숙연한 유럽여행(광란의 쏘주 +맥주파티는..제외하고)을 했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기 전에 무언가 특별한 밤을 보내버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신나게 놀기로 했습니다.
알렉스 여친 미샤의 지도하에 런던의 최신 웨이브!!!!!!!!!!!!를
준비하고 갔습니다만...(하루종일 춤연습..흑흑)
저는 그날도 여지없이....
뻣뻣웨이브를 보여주며 신나게 몸을 흔들고 있었죠.
그순간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더니
한남자와 그의 여친으로 보이는 커플만 쳐다 보기 시작하더군요.
그이는 요렇게 생긴 남자아해입니다.
(짜식...잘생겼네...거기다 귀엽기까지...므흣..+_+
내 완소남 리스트에 19번으로..등록 결정!..+_+)
“오마이갓~”
“쟤가 왜 여기에 왔지?”
“어머머머!!! 나 어제 티비에서 봤어!!쟤 죽이던데!!!어쩜”
등등등의 말들이 들리는 걸 보면서
‘어라 영국 연예인인가보네?’ 라고 관심없게 그냥 나만의 뻣뻣웨이브를
춰대고 있었죠.
그 영국 연예인이 친구 j양과 샤바샤바와함께 죽어라 되지도 않는 웨이브를
흔들고 있던 우리 동양아해들을 신기한듯 계속 주시하더군요.
뭐가 그리 신기하니? 동양사람 처음봐????응??-_-
그 어디서 본듯한 영국 연예인! 우리쪽으로
걸어와 말을 걸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까칠한 제 성격을...이해해주세요..)
대화내용 ------------------------------------------ --------
연예인영국녀석: “ 안녕.일본에서 왔냐?”
나 :(굉장히 띠꺼운 표정으로...)
"아니.한국이다.그건 왜물어-_-^"
(당시 전 중국 아니면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서양아해들에게 지쳐있었습니다)
연예인영국녀석: “와우~쥐송 팍~!!(박지성을..말하는 듯)
동양사람은 신기해서 말야”
나:(역시 띠꺼운표정) “신기해서 뭐 어쩌라고? 나도 너 신기해.”
연예인 영국녀석: “ 그래? 싸인해줄까?”
나 : “갑자기 무슨싸인?
니 싸인 필요 없는데?
근데 너 어디서 본 것 같긴 하다.그럼 안녕~”
연예인 영국녀석: “뭐라고?.... 아...아..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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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까칠했던 저와 그녀석의 대화내용입니다.
아까부터 놀라운눈빛으로 절 쳐다보고 있던 알렉스가 뭐라고 했냐면서
저에게 와서 묻더군요.
“아~ 쟤가 싸인해주겠다길래 필요 없댔어~ 쟤 누군데그래?”라고 하니
알렉스 녀석.....먹고 있던 맥주를 그순간
입에서 고대로 쫘악 뱉어버렸습니다.(앗!더러워!이자식아!)
“저남자...........................조콜.........이야....오마이갓....”
어라? 조콜? ?????????????????
영국축구팀대표선수....이자..
첼시의 미드필더인..... 조콜님......을말하는거니...?
빈공간 드리블의 천재..
해결사 조커......
17살나이에 프리미어리그데뷔.한..
그 대단한 조콜을 말하는거니?
이녀석아!!!
왜말을 못해!!!
내가 조콜이다!
내가 축구선수다!
내가 첼시의 그 조콜이다!! 왜 말을 못하냐고!!!
그러기에...유니폼 입고 나이트클럽 왔으면..
내가 알아봤을거 아니니.... -_- ??
그러나...조콜옵빠님은 여친을 한손에 끼고 저멀리 사라지더군요.
아...신이시여.....
살다보니 조콜도 직접 만나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살떠는 조콜...)
조콜..이젠 엄살좀 그만떨고..남아공에서 우리선수들이랑 보자꾸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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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지금 기분도 메롱.머리가 아파서 더 이상 쓰질 못하겠어요.하하하
그럼 저새킨 이만 물러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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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자들이여...미안하오.
저새킨의 생명수가 오늘은 이것밖에 없구려........ 쏘리쏘리
P.S:나 등업되고 싶다.......................
이상 저새킨이었습니다
저새킨의 선물
조콜...너도 우리 효리본좌 에게 빠졌구나.....ㅋㅋ
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하ㅏ하핳,,,넘욱겨 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
아ㅋㅋㅋ미쵸 너무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콜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내가 첼시의 그 조콜이다 왜 말을 못하냐고!!! 여서 들으니 더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정말 재밌어요 ㅎㅎㅎ
이거 은근 조콜의 굴욕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왜 말을 못하냐고ㅋㅋㅋㅋ쓰신분 너무 웃기시다ㅋㅋ그리고 너무 튕기신듯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조콜을 못알아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으셧겟다 ㅋㅋㅋㅋㅋㅋ 조콜 무쟈게 좋은데 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조콜이라고 왜 말을 못하녜.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거 사실인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나저나조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였다면 바로앵겼을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조콜 굴욕인가.....ㅠㅠ
이거진짜예요? 우와 너무신기해요 ㅋㅋㅋ 대단해요
소설쓴건줄 알았능데 완전 대박이네요 ㅋ 완전 부러버 ㅜ
앗 이분..한열사에서 본 것같은..ㅎㄷㄷㄷㄷㄷ
맞아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 어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최고 ㅋㅋ
조콜 개굴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글 솜씨 최고~ 아놔 조콜 지성팍도 알고 모처럼 접근했는데 차였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조콜은 님을 아스날, 맨유, 리버풀 팬으로 생각했을거에요..
조콜사인을 거부하시다니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콜이무안했겠어요
ㅎㅎㅎㅎ 아니 왜 느닷없이 싸인해줄까라고 말했던겨...ㅋㅋㅋ 그리고 동양인이라고 해서 자신이 누구냐고 다 아는 것도 아닐텐데...건방진자식....ㅋㅋㅋㅋ
[그러기에...유니폼 입고 나이트클럽 왔으면.. 내가 알아봤을거 아니니.... -_- ??]에서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이거 진짜에요? 저새킨 이란 닉도 자꾸 거슬리는데 ㅠ_ㅠ 내용도 웃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꼬리 부러우시다,,,1
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