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오후 느즈막히 주말농장에 나가봅니다.
우선은 달구들 밥부터 챙겨 줄려고 했는데?! 청계 닭장 안에서 푸다닥 푸다닥~~ 소란스럽습니다.
에혀 6주령 샤모 병아리들! 형제의 난이 생겼네요. 어린 샤모 병아리 3마리가 뒤엉켜 피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미 한마리는 뒤통수가 벌겋게 피가 보이고 .... 싸우려면 1:1로 싸우지 3마리가 엉켜 싸우는 건?
긴급으로 학폭 위원회를 열고, 폭력에 가담한 3마리 병아리중 2마리를 백봉 초등학교(백봉이 닭장)로 전학시켰습니다.
백봉이 우리에 들어가자마자 백봉이 암닭들에게 쥐어 터지고 이리 저리 도망다니고 난리도 아니지만, 그래도 큰 닭들은
심하게 찍지는 않습니다.
진작에 형제의 난에 대비해서 병아리들 격리 시설을 만들어 뒀어야 했는데... 낚시 다니고, 양봉 견학다니고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부랴부랴 격리시설(닭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잘 하셨습니다.
고놈들도 역시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간수 잘 하세요. 오늘이나 내일 다시 살짝 합사해 보세요
다시 잊어먹고 잘 지낼수도 있습니다
이런게 샤모의 매력인가요?
하~~ 닭 키우는 거 욕심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합니다.
성계가 될 때까지 싸우지 않고 잘 커주면 좋을텐데...
2쌍 정도만 키우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보내거나 안되면 정리해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