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믿거나 말거나이다.
차트 관심있는 사람들은 요즘 은차트 한 번 봐라..
세상이 조만간에 뒤집어 질 차트다..
은이 오르는건 금이 오르는 것 보다 더 무서운 일이다.
세계가 평화롭다면 은이 올라서는 절대 안 된다!
한참 경제 공부를 하던 시기에 미국방부의 기밀 서류를 보게 된 적이있다.
미국방부랑 전혀 상관 없는 나에게 어떻게 그런 기밀 문서가 흘러들어왔는지는 비밀이다.
그 문서의 내용은 Silver와 국방의 관계에 대한 논문이였고 한마디로 실버가 국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며 특별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문서를 통해 실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매우 재밌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1. 금은 누적되나 은은 누적되지 않는다.
산업용으로 쓰이는 은은 재활용 되지 않고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은값이 싸다보니 재활용하는 비용이 더 들어간단 말이다.
2. 군사 장비에 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요즘 은 관련 블로거들 사이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에 들어가는 은의 양에 대해 논쟁이 붙은 적이 있다.
상식적으로 토마호크의 전자 회로에 20온스 정도의 은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 수십배에 이르는 은이 들어가고 한 발 한 발 쏠 때 마다 그만큼의 은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3. 은은 고갈되어 가고 있다.
현재 수익성 있는 은광들 대부분은 향후 10년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놈들은 5년으로 보는 놈들도 있는데, 은이 고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수익성이 없어 폐광 된다는 의미다.
즉, 은이 몇 배 혹은 몇 십배 오르게 되면 폐광되었던 은광도 다시 살아나 공급이 될 수는 있지만 가격 상승이 없으면 폐광되고 일단은 공급 부족으로 은 가격은 오르게 된다는 말이지..
지난 3년간 은 시장은 공급 부족에 시달려 왔다 그런데도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당연 재고가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 재고가 올해 다 바닥이난다.
4. 실제로 지구상에 상품, 혹은 은화로 보유되고 있는 은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누가 정확한 통계를 내겠냐만은 여러 통계와 추측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은과 금의 비율은 1:10을 넘어서는 안되고 은의 공급 부족 사황을 고려해 볼 때 1:2의 비율까지도 갈 수 있다. (어떤 놈은 은이 금보다 더 비싸질거라고 주장하는 놈들도 있다..사실 나도 그 놈들 중에 하나다..)
역사적 평균은 1:16이나 고대에는 1:1인 경우도 있었고 지금처럼 1:80이 넘는 상황은 아무리 봐도 말이 안된다는거지..
역사적 평균으로 회귀한다 해도 은 가격은 현재 온스당 170불 정도는 되야 한다.
5. 미국의 거대 금융기관들이 은 가격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JP Morgan을 필두로한 4개 정도의 거대 은행들이 은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건 이미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고 이 거대 은행들이 수백만불의 벌금을 맞고서도 계속 시장 조작을 하는 데는 미정부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음모론이 아니다.
그럼 왜 미정부가 은 가격을 통제 하는가?
6. 은의 가격을 억누르는 이유는 금가격 제어와 달러 패권 유지와 관련이 있다.
즉, 금은 정치, 경제적 이유로 미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다.
다들 알다시피 금은 달러 패권에 가장 큰 적이지만 정작 은은 금을 자극하는 가장 무서운 트리거다.
은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면 금에 대한 통제력도 잃게된다.
그래서 글로벌 은행들이 힘을 합쳐 은가격을 통제해왔고,
덕분에 여지껏 기업들은 아주 싼 가격에 은은 매입해 태양광, 항공산업, 일반전기장치, 전기차, 의료장비에 활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삼성이 개발중인 전고체 배터리에는 은이 엄청 들어간다.
7. 미국을 위시로 한 서구의 은가격 통제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지난 3년간 누적된 공급부족에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무기 수요 증가, 중국의 태양광 밀어내기, 그리고 전기 자동차의 증가.. 무엇보다 친환경 비즈니스의 증가.. 등등 앞으로 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 수 밖에 없고 이미 수많은 은광은 은을 캐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은은 다른 광물의 부산물로도 많이 채굴되는데 은은 더 캐내기 위해 다른 광물을 더 파내는 건 수지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 상하이 은 거래소가 영향력을 늘려가면 미국과 영국의 은거래소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즉, 미국이 은가격을 찍어 누를 수록 현물 은이 중국과 인도 등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즉, 은가격 제어는 어느순간 한계에 부딫힐 수 밖에 없다.
이미 숏스퀴즈 현상이 점점 늘어나 은가격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전세계 귀금속 딜러들이 구매자들에게 실물은을 인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8. 요즘 BRICS가 금과 같은 실물을 베이스로 하는 자체 통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남미의 은광에서 아직 완전히 제련되지 않은 실버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고 러시아는 아예 한 술 더 떠 은을 전략자산으로 선포했다. 물론 러시아는 좆밥이고 중국은 비만 팬더라고 무시할 수 있지만 우러 전쟁을 계기로 양진영이 서로 갈라지고 그로인해 달러 패권이 약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세계질서 재편, 즉 다극화의 과정이다.
미국은 홀로 호황을 겪고 있지만 기존의 방식으로 부채 증가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파월은 인플레이션 잡는다고 금리를 올리는데 마녀 옐렌은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재정을 풀어 죽어가는 경제에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갈수로 풀린돈 대비 GDP 증가율을 감소하고 있다. 한마디로 좆됐다는거다.
재정의 비효율적 운영은 나라 경제 망하는 지름길이니까.
물론 덕분에 금융기관들이 넘쳐나는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기업들도 본업은 뒤로한채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전세계 개미들도 불타는 미국장에 몸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실물 경제는 아래서 부터 곪아가고 있다.
미국의 소매산업이 죽어가고 있고 빈부의 격차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
즉, 미국 경제는 어느 순간 아웃 오브 컨트롤의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금과 은시장에 대한 통제력도 완전이 잃게 되겠지..
그럼 도둑질로 먹고사는 흑인들은 폭동을 일으킬거고.. 정부는 사회적 대혼란을 이유로 개인의 경제적 활동을 크게 제약하게 될꺼다.
그 때쯤 되면 은행에서 인출하지 못하는 내 돈들이 녹아내리는 것을 보게 되겠지..
나는 그 시작을 내년으로 본다.. 2025년에 시작되어 마무리 되는데 꽤 오래 걸릴거다.
왜냐고 묻는다면 주(알콜)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이 글은 내가 맘먹고 정리해서 쓴 글이 아니라 잠이 안와 술마시다 그냥 기분에 쓴 글이다.
믿거나 말거나 내가 한 때는 우리나라에서 금은 전도사로 불렸고 추종자들도 꽤 많았다.
그 때는 내가 제일 똑똑한 줄 알았지..
하지만 은가격 폭락으로 졸지에 늑대 소년이 되었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아니고 욕먹으면서 글을 쓸 이유가 없다 생각되어 절필을 하고 또 한국은 미래가 없다 판단되어 아예 외국으로 떠서 지금은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고 있다.
물론 대단한 부귀영화는 아니고.. 그냥 자연과 소통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기분이 쎄하다..
내년에는 정말 큰게 터질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에 총도 샀고.. 조금씩 비상식량도 모으고 있다.
금과 은은 뭐.. 노후 대비, 혹은 재난 대비 정도로만 약간 준비해놨다.. 한 1톤정도..ㅋㅋ
난.. 세상에 별로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참고로 직업이 뮤지션이고 원예사이다. 투잡뛴다!!)
다들 건강하고 이 위기의 시기를 잘 버텨내길 기도하겠다.
형님들의 무탈을 빈다.
첫댓글 그럴싸한 썰입니다
잘 봤습니다
소설이 때로는 현실이 되기도합니다
천기가 누설되길 빌면서 ~
좀 자주 봅시다
썰좀 푸슈
천기누설을 하면 내 수명이 그만큼 줍니다..ㅠㅠ
@빙고 일찍 죽는것도 어찌보면 복입니다
궁핍하고 살벌한 세상 오래살면 뭣합니까
어여 일찍 갈 사람은 가야지요^^
@머문자리 듣고 보니 머문자리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연초에 실버바 5kg 사놨는데 오늘 시세 확인해 보니 22% 올랐네요.
누가 말하길 앞으로 실버바 1kg가 천만원할거라 하네요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의 예민한 촉으로도 수풀너머 무언가 스믈스믈 다가오는게 느껴집니다
금은 매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은도 전고점 40불을 돌파하고 새로운 기록을 향해 가게 된다면
기축 달러가 아마겟돈으로 들어가 아주 뭉게진다는 신호.
그런데 금은 미국 연준의 통제에서 벗어났지만 은은 얼마든지 쥐고 흔들 수 있는 여력이 있고,
지속적으로 다른 통화를 쥐어짜 떨거지로 만들고 달러 강세로 가게 된다면
은은 과거 14불에서 30불 까지 튀었다 주저앉았던 것처럼
미국이 원하는 시점에 다시 한번 조정 받게 될거라 봅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뭐든 한방향으로만 보는 건 위헝하죠. COT를 보면 은가격 상승시 커머셜 스왑딜러의 숏베팅이 늘고 가격 하락시 롱으로 갈아탑니다. 이 패턴의 반대 방향으로 가는 일반투자자는 큰 손실을 보아왔지요. 그러나 이번에도 과거 패턴을 반복할지 아니면 숏스퀴즈가 터져나가며 커머셜 스왑딜러들이 항복하고 은 가격이 전고점 $50을 넘어 $200을 향해 치솟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될 일입니다.
도움 되시라고 방금 찾은 따끈한 관련기사 두 개 올립니다.
시간 나는 대로 번역해 올리겠습니다.
https://m.jpost.com/business-and-innovation/precious-metals/article-826527
https://m.jpost.com/business-and-innovation/precious-metals/article-825207
@빙고 금이 오르는 만큼 은도 오르는 것은 분명합니다.
허나 은은 금에 비해 귀중품 으로는 약간 부족하고
반도체나 전자제품에서도 구리나 알류미늄 그리고 주석으로 대체 할 수 있읍니다.
결정적으로 금은 어떤 경우에도 영원 불변인데 비해
은은 환경에 따라 산화와 부식이 쉽다는 것입니다.
산화와 부식은 전자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 값비싼 금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설악소라 또한 전세계 은의 50%를 JP 모건이 소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의 재무부 장관이 될 JP 모건의 다이먼 회장은
달러와 은 중에 어디에 더 비중을 둘까요?
@설악소라 예전에 알류미늄을 양은이라 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빙고 번역 안해도 됩니다. 한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설악소라 일단 알류미늄은 물성이 많이 다르고 부식에 약해 은을 대체하기엔 많이 미흡하죠. 은은 전도성 뿐만 아니라 다른 독특한 특징이 많아 의료, 정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금속입니다. 금의 경우 전도성은 은에 비해 떨어지지만 부식에 강해 강한 내구성이 필요한 경우에 쓰이죠. 그런데 은에비해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모든 물질은 나름의 대체 물질이 있기 마련인데 은의 희소성과 독특한 특성을 고려할때 산업용 금속의 관점에서도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게 관련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선입니다. 문제는 과거에 비해 화폐로서의 은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되었다는 건데 금가격이 급등하며 요즘 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죠.
금과 은은 치고 올라가는데
연일 중동이 소란스러운데도 원유 가격이 흘러내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안 좋다는 신호.
미 대선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지도 문제고 선거 후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 지 역시도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