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기쁜 날 프로필 별명없음 2018. 12. 8. 11:19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기쁜 날
2018년 12월 6일은 참으로 기쁜 날이다. 일생을 살아오면서 기쁜 날이 몇이나 있었을까? 생각도 흐릿해지는 세월이 흘렀다. 코흘리개 어린아이로 기억되는 큰 아이가 승진을 하였다니 참으로 기쁜 날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부모로서 그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다. 고등학교부터 집을 나가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처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여 슬하에 1 남을 두고 열심히 살아온 것만이 기억에 남는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휴일도 없이 근무하는 모습은 부모의 입장에는 안타깝고 가슴 아리는 일지만 떨어져 살다 보니 그러느니 하면서 지내왔다. 아비의 생각으로는 그의 강인한 의지와 추진력이 그를 오늘을 있게 한 동인이라 생각된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하면서 하고자 하는 일에는 끝을 보는 성품이다. 오늘의 영광은 아들의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있었음을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지극정성으로 하나님께 기도로서 축복을 구한 어미의 간절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가납하시고 축복하신 결과라 굳게 믿는다. 또 뒷바라지한 며느리의 사랑도 크게 기여하였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높은 산도 넘어야 하고 깊은 강도 건너야 할 때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 역경을 만났을 때는 원칙과 기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에 합당하게 추진
하여왔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왔다.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노력하여 왔다는 것이다. 이제 40초반이니 불혹(不惑)의 나이다. 세상 것에 미혹되지 않는 나이다. 어떤 감언이설에도 자신을 굳건히 지키는 경지(境地)에 이르렀다. 어려서부터 때로는 자립심이 매우 강한 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볼 때면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하기도 하였다. 아이들 기르고 뒷바라지하는 일은 항상 어미의 정성과 사랑이었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서 말단 공직에 봉록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온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평생을 빗진 심정으로 살아오고 있다. “아버지 상무로 승진하였습니다.” 짧은 메시지를 보는 순간 내가 승진하는 것 이상으로 기쁜 날이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하였다. 날마다 두드리고 구하며 찾았든 기도를 들어주시는 나의 하나님이시다.
감사 기도로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때로는 험한 세상 물결에 휩쓸려 버리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하였다. 내가 나 자신을 굳게 믿었듯 내 아이도 그르치지 않을 것으로 굳게 믿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의 믿음에 화답하여 주니 더욱 감사할 뿐이다. 일생에 몇 번의 고비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영역을 활짝 열어갈 수 있는 위치에 이르렀으니 물 만난 고기처럼 뜻을 이루어 갈 것이다. 지금까지 익혀오고 쌓아온 학문적 영역과 실무에서 얻은 경험에 천부적인 지혜와 총명함을 합한다면 능히 새로운 자신의 탑을 쌓아갈 것으로 굳게 믿는다. 너에게는 항상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기쁠 때나 슬플 때도 감사하여라. 너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였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까지 기도하면 모든 것을 이루어주신 하나님이다. 그러니 매사가 기쁘지 않은 것이 없구나. 매사에 즐겁게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지만 이행하지 못하면 모르는 것만도 못하단다. 얼마 전에 융합(融合)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관심을 가졌다는 보도를 보았다. 4차 산업에 이르기 위해서는 각각의 영역을 뛰어넘는 융합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목표를 세우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취사선택하여 정책결정 과정을 거쳐서 시행하는 기본적인 요건에 각각의 문화적 영역을 가미하여야 한다고 한다. 옳다고 생각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 빠졌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속성인 인성(人性)을 가미한다면 완벽한 작품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애정과 정성을 쏟아붓는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세상사 모든 것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사랑이 없고 애정이 없는 조직에서 무엇이 나올 것인지는 보지 않아도 뻔한 결과일 것이다. 끝으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하다. 모든 것은 건강으로부터 나온다는 말도 있다. 건강하고 상하 기본적인 예(禮)를 잊지 말기를 바란다. 오늘 이 기쁨을 기록하여 후세에 남기려고 작성하였다.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오전에
夢室에서 김광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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