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소속: 단지회(斷指會)
성격: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와 이완용을 처단할 것을 단지(斷指)로 맹세하여 3년 이내에 성사하지 못할 경우 자결을 통해 국민에게 속죄하기로 결심
암살시도: 교회 총대(總代), 채표회사(彩票會社) 사장, 석탄상회 경영, 학교경영을 하며 수완을 발휘하던 안중근은 29살이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일운동에 뛰어들어 대한의군참모중장 및 특바독립대장직을 수행하면서 일본군들과 전투를 벌인다.
이후 31살이 되던 해 3월 2일 러시아령 노브키에프스크 가리(可里)에서 김기룡, 엄인섭, 황병길 등 11명의 동지들과 단지회(斷指會)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며 이토히로부미와 이완용의 처단을 계획한다.
그리고 그 해 10월 26일, 회견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태운 특별 열차가 도착하는 하얼빈 역에 몰래 잠입 중이던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가 열차 회담을 마치고 내리던 순간 사열을 하던 러시아 장교단과 환영 인파 사이를 뛰어나와 권총을 발사하며 3발을 명중시킨다.
그렇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데에 성공한 안중근은 그 자리에서 러시아군에 의해체포되는 순간까지 "코레아 우라!(러시아 말로 '대한 만세')"를 연호했으며 러시아 검찰관의 예비 심문에서 대한의 독립주권 침탈과 동양 평화의 교란을 자행한 이토 히로부미를 대한의용군사령의 자격으로 사살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중근은 자신의 두 아우에게 "내가 죽거든 시체는 우리나라가 독립하기 전에는 반장(返葬, 죽은 이의 시신을 고향이나 살던 곳으로 이장하여 장사지내는 것)하지 말라.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순국한다.
◆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한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안중근에게 그의 모친인 조마리아는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항소를 하여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죽으라."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이듬해인 1911년 황해도 신천군의 안중근 의사 본가를 찾아 찍은 유가족(삼촌과 숙모, 사촌들)
그의 가족은 평탄히 살지를 못했다.안중근 의사 일가 중 독립운동을 한 사람만도 40명을 넘는다.
최고 훈장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안중근 의사를 비롯,안 의사 동생 안정근·안공근,사촌 안명근·안경근, 조카 안춘생·안봉생·안원생·안낙생 등.
하지만 일제는 황해도에서 러시아까지 안의사 일가를 추적했고 1911년 여름 안중근의 맏아들 우생(분도)은 6살에 독살당했다.
부인 김아려 여사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서 숨을 거뒀고 귀국한 안 의사 일가들은 대부분 김구 선생과 같은 계열에서 활동하다가 탄압받고 안의사 유족들은 해외로 뿔뿔이 흩어졌다.
◆ 안중근 의사 의거 다음날인 1909년 10월 27일, 안중근 의사의 아내와 아들들
안중근 - 하얼빈 의거후 사형
아들 안우생(분도) - 6세때 일제에 의해 독살
김아려 의사 -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사망
사촌동생 안경근 - 독립운동후 5.16 군사정권에 의해 투옥
조카 안민생 - 5.16 군사정권에 의해 투옥
안명근 - 일제에 의해 서대문 형무소 투옥
조카 안진생 - 전두환 정권에 의해 탄압 투병중 사망.
안민생 (중국 옌지 거주 사촌 동생 경옥씨에게 보낸 편지)
과거 우리는 안중근 집안이라는 이유로 왜놈에게 죽어야 했는데, 광복 뒤에는 왜놈의 앞잡이 노릇을 한 주구들이 권력을 잡게 됨으로써 애국자의 피해는 여전하다.
FN M 1900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때 사용한 권총이다. 안중근 의사는 히로부미를 제거하지 않고는 조선의 독립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권총 말고도 오작동을 대비해서 FN M 1900 1정과 S & W 1정을 추가로 준비했었다고 한다.
◆ 안중근의사 생가터
북한 황해남도 신천군 청계동에 소재
첫댓글 명분을 위해 싸운분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지요
담 생이 있다면 그러지 마세요...
울 나라는 멸사봉공 쪽바리가 대통도 하구, 그 딸년도 대통을 하는 나라입니다. 것도 1,500만표나 받구...
이런 분들과 조선족은 전혀 관계가 없어요.
가족 분들도 미국이나 소련으로 갔지요.
조선족 놈들은 독립군을 탄압하던 매국노 들이라 볼 수 있지요.
만주군에 부역하던 족속들이 대부분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