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앞에 계시는 셔츠입으신 분이 저랑 같이 수다떨며 경기본 미스터 반트(이름 참..독국스럽져?)
저 연세에 페이스페인팅..쪼르르 앉아있는 네명의 독일분들 참 귀엽지 않습니까?ㅋㅋㅋㅋ
실망하셨다구요??? 아저씬데 저 정도면 훈남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주로 축구 혼자 보러 다녀요....
제 주위에 축구장 갈만큼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방에 살거나 생업에 바빠서 같이 못가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혼자 다니게 됐습니다...
어제도 친구가 어떻게 와볼려고 노력한다고 했는데..결국 불발..
친구 기다리다가 3,4위전 시작하고서야 집을 떠나서..결국 전반은 못봤어요..ㅠㅠㅠㅠㅠ
제 자리가 E석 9번째중에서 세번째 자리였는데...전반끝날때쯤 도착해 가보니..
양사이드로 쩍벌남 넷이서 제 자리를 둘러싸고 있더만요...
도저히 거기 껴서 결승전까지 4시간 이상을 볼 엄두가 안나..두리번거리다가..
앞쪽 통로 자리가 비었길래 잽싸게 가서 앉았습죠..ㅎㅎ
스코어는 1대0...대체 누가 넣은 것인가...
너무 궁금한데..그런건 스크린에 안보여주자나요...
머뭇거리다가 너무 궁금해서..제 옆자리에 계시던 죠~~위에 있는 반트씨한테 물어봤습니다..
웬지 착하고 지적으로 생기신게 영어 잘하실거 같아서...ㅋㅋㅋㅋ
역시나 훌륭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계신 반트씨...
하지만 본인도 늦게와서 못봤다며..옆에 계신 친구분에게 물어보더니..
"홀스..가 넣었댑니다.."
독국 아이들 중 이름 아는 애가 손에 꼽는 저는 아..홀스라는 애도 있구나..
그랬는데...갑자기 우리의 대화를 들으신 옆에 아저씨...반트씨 부르더니 다시 가르쳐 줍니다..
"크루스.."라고...ㅋㅋㅋㅋ
저랑 반트씨 둘다 캐뻘쭘...ㅋㅋㅋㅋ
이렇게 말문이 터지고..이때부터 수다떨면서 정말 재밌게 축구봤습니다..
독일 아이들이 막판에 골넣어서 3위된거에 흥분..막 악수하고...
독일애들이 고맙다고 인사하러 올때 열심히 사진찍고...
앞쪽에 있던 바르샤팬 삼형제때문에 다같이 웃고...
결승전 시작하기 전에 얘기하면서..
어디 응원할 거냐고 물으니까..그냥 자기는 경기를 즐길려고 한다고..
누구 편들 생각없다고 하셔서..
전..원래 스페인 응원할려고 했는데..(이름 아는 애들이 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나이지리아 감독님이 폐암 말기여서 오늘내일 하신다는 기사보고..
너무 맘아파서 나이지리아 응원할거라고 하니까..
그런 사실 전혀 몰랐다고...자기도 나이지리아 같이 응원하겠다고 그러셨어요..착하죠?ㅋㅋㅋ
결승전이 시작되고...골은 안났지만..경기 너무 재밌고..
반트씨랑 수다떠는 재미에 결승전은 사진도 거의 못찍었어요..ㅎㅎ
반트씨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죠기 위에 있는 분들이 회사 동료들인데..다같이 한국에 출장왔대요..
생명보험 회사에 다닌다고 하셔서..
"아!!!! 알리안츠???"
자상하게 웃으시며 회사가방 보여주시는 반트씨..알리안츠 아니어서 또 뻘쭘...
딸만 둘있는데 21살 19살이어서 다 커버렸다고 아쉬워하시던..
딸들 진로문제까지 별별 얘기를 다했네요..^^
(원래 다시 안볼 사람한테는 다 까놓고 얘기하게 되죠..ㅋㅋ)
키가 190이시라던데...역시 독국 남자야..이러면서..
근데 독국 아이들 왜 저렇게 작냐고..스페인 아이들보다 작은거 같다고 하니까.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이번 독국 대표팀 아이들 키는 미스테리라고..ㅋㅋㅋ
(제가 165센티인데..어깨에도 안닿던..ㅠㅠㅠ 자기 친구 205센티인 사람있다고..ㅋㅋㅋㅋ)
어느 축구팀 좋아하느냐고 했더니..
반트씨랑 옆에분 둘다 쾰른출신이어서 FC쾰른을 서포팅한다고..
그래서 쾰른은 잘하고 있나요??
했더니...2부에 있다고...또 민망...ㅠㅠㅠ
아니 이게 말로만 듣던 2부리그팀 팬이구나 싶더군요...
쾰른에 있던 포돌스키를 참 좋아하셨는데...
뮌헨으로 떠나서 아쉬웠다고 하시더만요...
그리고 제가 포돌이를 안다는 사실을 아주 놀라워하셨어요...ㅋㅋㅋ
(포돌이 정도면 나름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던가..ㅋㅋㅋ)
저희들 앞쪽에 있던..스페인 레플에 7 라울 마킹한 애가 있었는데..
반트씨..그 아이 가리키면서...
"저기..스페인 아이가 입은 옷에 적힌..라울..쟤 유명한 선수야.."
이러시더만요...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이 대화의 주인공..ㅋㅋ 제가 세스크에 대해 물었더니..누군지 모르시던 반트씨..ㅋㅋㅋㅋㅋ
제 잡학다식함에 놀라시더만요..근데 이정도는 기본인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고는 누구 좋아하느냐고 해서..
박지성선수 좋아한다고 했더니...
아니 이럴수가!!!! 지성이를 모르시는 겁니다..
이때부터 혼자 열올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다..아인트호벤에서도 뛰었다..
작년 독일 월드컵때 프랑스전서 동점골도 넣었다..
2002년에는 쟤가 포르투갈한테 골넣어서..미국 올라가고 포르투갈 짐쌌다...등등등
아마 반트씨..지금쯤 지성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계실 거에요..^^
저희앞에 일본인들이 앉아있었는데..제가 우리는 무슨일이 있어도 일본은 이겨야한다..
너네는 누가 가장큰 라이벌이 어느 나라냐..네델란드냐..폴란드냐..물었더니..
단호하게..
"네델란드!!"
이러시더만요...(역시 유럽의 한일전...)
그 다음으로는 잉글랜드라고 하시며..지난주에 웸블리에서
거의 2군으로 잉글랜드 이겼다고 자랑이 늘어지시길래..
저도..우리도 얼마전에 아시안컵에서..
일본이랑 10명이 싸우고 승부차기까지 가서 이겼다고..맞자랑질하는 유치함을..ㅋㅋㅋ
뭐..경기보면서 계속 서로의 생각을 나눴는데..완전 축구보는 눈이 똑같았어요..
반트씨는 제 생각이 궁금하고..저도 그분 생각이 궁금했는데..이견이 없었다는..
사실..경기 보신분들 어떻게 느끼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뭐..스페인이 잘싸웠는데 아쉽게 승부차기로 졌다..
이렇게 누구 마음도 안상하게 하고 좋게좋게 말할 수도 있지만...솔직한 느낌은...
나이지리아가 스페인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거였습니다..
사실 경기전에는 스페인이 아무리 보얀이 없어도 비등비등하거나 이길줄 알았는데요..(무지의 소산)
경기보면서...이건 꼭 나이지리아가 이겨야하는 게임이다..지면 너무 억울하다..이렇게 잘하는데..
나중에는 승부차기 들어가는거 보면서..킥커와 골키퍼를 바라보며 둘이서 제발..제발..이랬어요..
(please가 우리말로 뭐냐고 물어봐서..제발..이라고 갈쳐줬음..ㅎㅎ)
스피드..체력..투지..슛..패스를 비롯한 테크닉까지...완전 최고..
진짜..테크닉까지 나이지리아 애들이 스페인 애들보다 나을 줄이야..
한경기였지만 반트씨랑 저랑 완전 충격 제대로 먹었습니다...(아프리카 축구 ㄷㄷㄷ)
나이지리아한테 모든 면에서 밀리면서..스페인 아가들이 뻥축을..ㅠㅠㅠ
나이지리아 센터백 둘.. 그야말로 벽...페널티 에리어안으로 거의 진공상태..
센터백들인데 스피드까지 엄청나게 빨라서..스페인 공격수를 다 따라잡더라구요..
골키퍼 아이는 진짜 반사신경이 동물..이더만요..
승부차기 다 막아버릴 줄이야..(완전 반데사르..ㄷㄷㄷ)
저아이 2002년의 올리버 칸 보는것 같다고 했더니..
반트씨도..2002년에 칸덕에 독일이 준결승에서 우리 이긴거 인정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그 천수슛은 지금도 아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반트씨와 저의 눈을 완전히 사로잡은..넘버7..윙어였는데..
진짜..빠르고..테크닉에 볼키핑에..패스에..완전 쩔더라구요..
쟤 분명 나중에 수퍼스타가 될거라고 둘이서 합의봤습니다...ㅎㅎ
후반전에 쟤가 반대쪽으로 옮겨가서 멀리서만 보이니..정말 너무 아쉬워하면서..7번이 그립다고..
저아이 교체될때는 이제 7번 더 못본다고 둘이서 너무 실망해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어요..ㅎㅎ
(오사냐..라고 읽는거 맞죠?오산가인가..아무튼 얘 이름 꼭 기억해 두세요..분명 크게 될 거에요ㅋㅋㅋ)
역시나 냉철한 독국인답게..반트씨..
"아마 독일 애들이 결승에 올라와서 저 나이지리아 애들이랑 붙었어도..100% 졌을거야.."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을 정도로 잘했던 나이지리아 소년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나이지리아 팬들...응원 완전 ㄷㄷㄷ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그 리듬을 따라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ㅋㅋㅋ
옆에 독국 아저씨들도 완전 아프리카 리듬에 빠져드셔서 막 따라 부르고...
경기 끝나고 밖에서..너무 기뻐하던 나이지리아 팬분들을 만났는데..
엄지 손가락 올려주면서..너네 진짜 너무 잘하더라고..세계최고라고 하니까.
너무 고맙다고 하시고..서로 너무 반가워서 막 악수하고 그랬어요...ㅎㅎ
(참 그리기 쉬워보이는 나이지리아 국기..ㅎㅎㅎ 응원 진짜 최고였음...)
팬이 많은 스페인이 져서 맘아프신 분들 많긴 하더라구요..
버스정류장에서 스페인레플입은 남자분이 아르헨 레플입은 저를 보고 스페인응원하셨냐고.
그래서 나이지리아 엄청 열심히 응원했다고 했더니..깜짝 놀라시던..^^
나이지리아는 예전에 우승한적 있는데 스페인은 없어서 불쌍한 스페인 응원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폐암 말기임을 알고도 팀을 이끌고 결승까지 온 감독님과..
그를 위해서 온힘을 다해서 뛰던 나이지리아 애들한테 전 더 마음이 갔고..
승부차기 끝나고 다들 감독님한테 달려가서 안기는데..감동으로 살짝 눈물이..ㅠㅠㅠㅠ
반트씨와 저 둘다..경기가 끝나고..아마도 영원히 이 경기를 못잊을 거라고..
둘다 덕분에 너무 재밌게 잘봤다고..서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2010년에 한국이 꼭 16강에 들고..독일이 우승하길 각자 빌어주면서
5시간의 굵고 짧은 인연을 끝마쳤지요..
독일..안그래도 호감이었는데 완소대열로..
나이지리아..아웃오브안중이었는데 같이 완소대열로..
독국이랑 슾국 아이들이 훈훈함으로 제 눈을 사로잡았지만.
나이지리아 아이들은 놀라운 실력과 불타는 열정으로 제 마음을 빼앗아갔네요...^^
(예사롭지 않았던 나이지리아 아가들의 허리놀림...노는게 뭔줄 제대로 알더군요..ㅋㅋㅋㅋ)
ps)저 절대 슾국 안티 아니에요..^^ 독국이랑 슾국 관련 게시물이 많아서...(저도 일조를..)
그래도 우승팀인데..나이지리아 아이들 축하 좀 다시 한번 제대로 해주십사..해서 썼어요..ㅋㅋㅋ
첫댓글 와.. 글 잘 읽었어요. 대화가 되신것도 놀랍구.. 재밌게 잘 읽었어요. 독일 청대 키가 미스테리란 말이 웃겼어요. 이번 독일 청대 유난히 체격이 작았던.. 아무래도 그 윙비슷한=,.-쪽얘들이 특히나.ㅎㅎㅎ 국대에서도 이런 아기자기한=ㅁ= 얘들이 뽑혔으면. 으하하하핫. 진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독일이란 나라가 이상하게 호감이 가서.-,.-
독국 소년들...정말 안독국스럽게 아담하고 귀엽던..ㅋㅋㅋㅋ 나이지리아 애들도 찬찬히 보니까 역시 애들이라서 귀엽더라구요...ㅋㅋㅋㅋ
앗! 매점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얼굴에 독일국기 그리신 참 선하게 생기신 아저씨가 뒤에 서계시길래 힐끗 봤는데 이분 비슷하세 생기신듯.. 아닌가? ㅋㅋㅋ 암튼 전 죽어도 말 못걸 소심쟁이라 ㅜㅜ 5시간의 인연 부러워요^^
3,4위전 끝나고 매점갔다 오셨는데...아마 님도 본거 맞을듯..ㅋㅋㅋㅋㅋ 혼자 여행도 잘다니는데...외국나갔을때 현지 사람이 영어로 말걸어주면 진짜 반갑거든요...ㅋㅋㅋ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분도 그럴거라 믿고 반트씨한테 말걸었죠..ㅋㅋㅋ절대 소심해질 필요없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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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훈남이랑 같이 먹느라 정신없던 독어씨...수다쟁이들이 걸리다니 위치선정이 안좋았군요..ㅋㅋㅋㅋㅋ 나이지리아 팬들은 아무튼 ㄷㄷㄷ
글 잘 읽었어요. 재밌네요.... 수준급 영어 실력이신 것 같아요.
쉬운 단어와..짧은 문장이면 누구나 가능한 대화랍니다..ㅋㅋㅋㅋㅋ
엄훠 처음 사진보고 맨앞분은 네덜란드 스럽게 생기셔서 네덜란드 사람이고... 그 뒷분이 독일분인가 했는데 읽어보니 앞분 독일분이시근영...ㅋㅋㅋ 하기사 네덜란드사람이 독일팀을 응원할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저분 독일 돌아가시면 가족들이나 동료들한테 막 자랑할것 같아요 ^^ 축구 보러갔는데 예쁘고 친절하고 위트있는 한국 아가씨랑 경기 재밌게 봤다고...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님덕에 배로 좋아졌을듯 ㅎㅎㅎ근데 맨날 말하지만 독일에 훈남은 왤케 많나요? -_-; 뭐 독일청대만 봐도 알겠고 어제 2580보는데 편파판정사건 후에 심판했던 독일심판 나왔는데 진짜 ♡o♡~~~
한국 아가씨(요새는 아줌마 소리 들어서..ㅋㅋㅋ)는 맞는거 같은데...예쁘고 친절하고 위트있는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저도 독국 훈남천지인거 같아서 다음 여행지를 독국으로 해야할지 고민입니다...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잘읽었어요 ㅠㅠㅠㅠ 좋아하는 축구경기를 보며 좋아하는 축구로 공감대형성해가며 만든 인연 !!! 정말 부럽네요 ㅠㅠㅠㅠㅠ 저 역시 ,, 이방인들앞에서는 작아지는 스타일이라서 ㅠㅠㅠ 나이지리아 아가들 !!! 정말 잘했어요 !!! 아프리카 축구 무시못하죠 ~ 이제 그들의 축구가 세계최강이 될날도 머지않은듯 !! ㅎㅎㅎㅎ 나이지리아 감독님 !!! 쾌차하시길 ㅠㅠㅠ
진짜 나이지리아 소년들 최고!!!!!!!!!!!얘네들 칭찬이 너무 없는거 같았어요..완전 잘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감독님도 우승했으니 훌훌털고 일어나셨으면..ㅠㅠㅠㅠ
아니 저~ 남자 3명 도촬하신거보니.. 저보다 조금 앞자리에 앉으신듯?? 암튼 제가 앉은자리랑 가까운것같아요 ㅋㅋㅋㅋ 아쉽네요! 뵈었음 좋았을텐데~~~
자리가 비슷했었다니 저도 아쉽...나중에 얼굴 한번 뵈요..ㅋㅋㅋㅋㅋ
와~ 넘 잼있게 봤어요. 직접 경기장에서 그 열기를 만끽 하시는거 넘 부럽군요 ㅠㅠㅠㅠ 전 애들 좀 키운 후에나 함께 다녀야 겠어요 ㅎㅎ
리안누님..전 애기들 데리고 축구장 오는 부부들이 진짜 너무 부러워요..조카라도 얼른 생겨서 베이비킷 입혀서 축구장 데리고 다니고 싶어요!!!!ㅠㅠㅠㅠㅠ 잘 걷지도 못하는 애들도 많이 데리고 오자나요...어서 아가들 데리고 축구장으로 ㄱㄳ!!!!
와~ 정말 알찬 축구관람기~!! 그나저나 대화가 되신다는 사실이 참 부럽군요 ㅋㅋ 언제쯤 저는 저런데서 저런 즐거움을 맛보려나 ㅠㅠ
대충 손짓발짓하면 다 말은 통하니까 들이대시기 바래요..ㅋㅋㅋㅋ
우와 대화도 하시구 좋겠다구요! 아 재밌는글이었어요!!!
전 님의 호텔 후기에 부러워 쓰러질뻔 했다구요..ㅋㅋㅋ 이 나이에 애기들 호텔에 갈수도 없고..(나름 사회적 위치와 지위가 있다는..ㅋㅋㅋㅋ)
저도 나이지리아 경기를 2번 관람했었기에 나이지리아가 우승한다고 호언장담해왔었는데 정말 해서 얼마나 기쁘던지!!! 나이지리아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청소년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개인기량도 뛰어날뿐만 아니라 팀워크도 출중해서 서로 호흡이 딱딱 맞더라구요~~7번 선수 이름 킹 오상가! 저도 매우 인상깊게 본 선수였어요~ 이 선수와 라페알이라는 선수가 정말 눈에 딱 보이던..그나저나 나이지리아응원단분들 지방경기에도 다 오셔선 절대 끊기지 않는 무한체력의 응원을..덜덜 우승해서 감독님 정말 기뻐하실 것같아요~!! 님 좋은 경기들도 보시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시고 여러 모로 좋은 경험하셔서 부럽습니다~
악!!!!드디어 나이지리아 아이들의 실력을 제대로 알아채신 님이 출현...님..너무 반가워요..역시 썬그리쓰고 머리에 무스떡칠할만한 식견이 있는 분이셔...ㅋㅋㅋㅋㅋㅋㅋ 오상가 선수...우리 꼭 수퍼스타가 될거라고 믿고 지켜봐 주자구요..ㅋㅋㅋㅋㅋ
영어우와우아잘하시나봐여!!!!!!!!!!!!!!!근데 라울 뒷모습만봐도 이열 잘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짓발짓하면 다들 대화하실수 있어요..ㅋㅋㅋㅋ 근데 저 세 남정네..정면사진도 올려드려요???ㅋㅋㅋㅋㅋㅋ
기다리겠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