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갈리다[헏깔리다] (동) (1)(정신을) 차리지 못하다
#나는 헛갈리는 정신을 종잡을 수 없었다.
#그의 횡설수설에 나 또한 머리가 헛갈렸다.
(2)(걸음이) 비칠비칠하다.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더욱 걸음이 헛갈린다.
#그 애는 걸음이 자꾸 헛갈려서 애를 먹었다.
(3)이것인지 저것인지 구분이 잘 안되고 분간
할 수가 없다.
#나는 바른 것과 바르지 못한 것이 헛갈려서 애를 먹었다.
#나 역시 답안지의 내용이 자꾸 헛갈렸다.
헷갈리다[헫깔리다](동) (1)정신을 차리지 못하다.
#주임선생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정수 엄마는 정신이 자꾸 헷갈렸다.
#술기운에 형욱은 정신이 헷갈리는 모양이었다.
(2)이것인지 저것인지 구분이 안 되고 갈피를
잡지 못하다.
#쌍둥이 둘이 너무 똑 같아서 헷갈리시죠?
- 연세대국어사전
다른 사전에도(금성, 동아) 이 두 말이 다 실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헛갈리다. 헷갈리다' 모두 표준어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 관형어나 접두어로 쓰일 때 는 '헛-'이 표준어이고(헛걸음, 헛것, 헛고생,헛되다.헛들리다,헛물켜다 등) '헷'은 방언입니다.(헷바닥, 헷창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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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먼저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psb부산 방송 아나운서로 근무하는 문근해라고 합니다.
이름이 여성스러워 많은 분들이 여자로 착각을 하시는데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둔 아빱니다.
저희 방송국에는 저를 포함한 아나운서가 9명이 있고 리포터를 포함한
방송전문인들이 30명 정도 있습니다.
방송의 최전방에서 시청자를 만나는 저희들로서는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저희 방송국 내에서 우리말을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말 연구회'를 발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