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가 53승한다고??? 너 미친거 아니니?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지난시즌 성적보다 못한 동부 12위권으로 보는데... 무슨 배짱으로 그런 말을 하는거니??
너...지난시즌 인디애나 50승 한다고 뻥카치지 않았니? 근데 결국 36승...;;;;
이번에 53승 한다고 했으니... 이번엔 39승 하는겨? ㅋㅋㅋ
네..저 지난시즌 시작하기전에 인디애나 50승할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36승했군요... 면목없습니다 ㅠㅠ
하지만 변명할 기회를 주시와요....
ㅠㅠ 사실 지난시즌 프리시즌을 보고 인디애나 패싱농구에 급호감을 느껴서 약간 높게 본 경향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패싱 농구를 위해서는 완성된 라인업과 숙달,부상 ..그리고 경험이 중요한데... 저는 이부분을 간과했던거 같습니다..
지난시즌 인디애나는 총 23번이나 다른 스타팅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현재 패싱농구의 최고인 레이커스가 지난시즌 단지 7번 다른 스타팅라인업만을 선보였고.
05년 런앤건으로 파란을 일으킨 선즈또한 단지 7번 다른 스타팅라인업만을 선보였고..
02년 패싱농구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킹스 역시 9번 다른 스타팅라인업만을 보여주었죠...
결국 패싱을 중요시하는 빠른농구를 하기위해서는 그만큼 팀선수들간의 호흡과 숙달이 중요한데...
인디애나는 지난시즌 부상과 실력미확인으로 확정적이지 않은 수많은 스타팅라인업을 보여주었던거죠...
그러니..선수들 매경기 스타팅 선수가 다르니..좋은 리듬을 만드는것 꿈도 꾸기 힘들었죠...
하지만 마지막 8경기에서 잭 - 러쉬 - 그레인저 - 머피 - 히벗 으로 고정된 스타팅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5승3패를 합니다... 아마 인디애나가 이 마지막 8경기에서 팀호흡과 분위기..그리고 경기내용이 가장 좋았을겁니다..
물론 잭 대신 포드로 바뀌겠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잦은 변동이 없는 스타팅라인업은 그만큼 선수들이
좋은 호흡과 리듬을 만들어내기 수월하다는 얘깁니다...
인디애나는 좋은 리듬만 안정적으로 이끌어낸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수있는 팀입니다...
제가 지난시즌 예상한 50승과 현실 36승의 차이는 결국 이길수있는 경기 7게임을 놓친 차이입니다....
물론 인디애나가 경기를 운 좋게 이긴 경기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기억나는건 레이커스전 역전승 정도...)
하지만 그런경기가 1,2 게임 정도라면 이길수 있는경기를 말도 안돼는 마무리 능력으로 경기를 내준게 10게임은 넘을겁니다...
기억나는것만 몇게임 추려보자면...
이정도 되는군요...여기에 있는경기는 전부다 인디애나가 충분히 승기를 잡아서 마무리만 잘해도 이길 경기입니다..
그냥 박빙경기가 아니었죠... 막판 수비만 잘해도 안놓칠 가능성이 80%은 넘어가는 경기였죠...
이밖에 박빙경기 패 또한 수없이 많죠..물론 박빙경기 승도 있지만요....
결국 이 차이는 선수들의 경험부족..골밑힘부족.. 부상악재..체력문제..그리고 수비력의 차이에서 갈린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7게임만 잡았어도..인디애나는 50승입니다... 근데 여기서 7게임 잡았으면 단지 50승일까요?
그분위기때문에 2,3승은 더했을겁니다...
인디애나는 지난시즌 36승에 그쳤지만... 리빌딩팀으로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한 시즌이었습니다...
하위팀치고 많은경기가 똥줄경기였고... 딴 리빌딩팀이 몇년에 걸쳐서 경험할 클러치타임 수치를 기록했죠...
물론 클러치로 내준 경기가 많았지만..이거 또한 인디애나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이었을겁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인디애나 하면 ..." 와 ..경기 모른다,,, 도깨비팀이다... 인디애나경기 재미있다!!" 할정도로 이슈팀이었죠..
물론 팀은 인기없지만..그래도 관심은 가는 팀이긴 했죠..
할튼 인디애나는 이런 안타까운 경험을 통해서 이번시즌 뭘 준비해야하는지가 명확하게 섰고,,,
인디애나는 선수영입부터..훈련까지... 가고자하는 방향을 제대로 알고 하나하나씩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전술적으로 팀칼라가 잡힌팀은 성적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지난시즌같은 시행착오는 더이상 없을겁니다...
준비한데로 잘만 하고... 선수들이 부상크리만 들하다면... 53승...저는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지난시즌보다 동부가 워싱턴 같은 팀때문에 좋아진 팀도 있지만....
크게보면 동부 3강 외에는 다 해볼만한팀입니다....
워싱턴이 강해진다면.. 그밖에 뉴져지나..디트로이트 같이 전력이 약해질거로 예상되는 팀 나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인디애나팬으로서 이번시즌 만큼은 플옵을 목표로 하면 안됀다고 봅니다...
못해도 4,5위권은 노려야된다고 보고..그 겝이 절대로 큰게 아니라는걸 전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 인디애나 선수들도 플옵 7,8위는 생각도 안할겁니다...아마 플옵 상위권 생각할걸요?
아직 프리시즌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면을 더 보았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긍정적인면을 좀 보자면
1 인디애나 블락수치는 지난시즌보다 엄청나게 증가할거다!! 고로 골밑이 개털리지는 않을거다...
==> 히벗이 이제 수비하는 요령이 좀 늘었더군요..물론 아직 부족한점이 많치만...블락타이밍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솔로먼존스... 이녀석도 블락 참 좋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쓰임새가 좋터군요...(개인적으로 자유투 맘에듬)
히벗의 성장과 솔로먼의 합류만으로도 골밑에서 상대팀들에게 위협이 될겁니다...
지난시즌 인디애나 평균블락 5.2개(8위) 였습니다..하지만 빅맨진 블락이 많치 않았기때문에..
상대팀 골밑 공격에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죠.. ( 브랜든 러쉬님의 지적..)
하지만 이번 프리시즌 인디애나 평균 블락이 어느정도 인지 아세요?
무려 9.1개나 됩니다... 지난시즌 블락 1위팀이 6.4개인걸 감안한다면 어마어마한 수치죠...
특히 빠른 선수에게 골밑허용을 잘 당했던 인디애나에게는 솔로먼의 빠른 블락은 큰 도움이 될겁니다...
히벗의 두배 가까이 늘어난 블락수치와 솔로먼의 블락 합류로 이제 아무나 쉽게 넘보던 그런 골밑이 아니게 되었죠..
2 팀수비는 더이상 안좋아질래야 안좋아질수 없을거다!!!!
==> 미친듯한 수비강조...선수들의 수비열정 그리고 왓슨,단테이,솔로먼의 수비형 선수 영입..
이런데도 수비가 안좋아지면.. 정말 다들 머리 밖아야죠....
이렇게 수비에 정성을 들였는데...지난시즌 같이 형편없는 4쿼터 관리로 자주 무너지지는 않겠죠??
3 러쉬 와 히벗의 성장!!!!
==> 러쉬는 좀더 봐야겠지만.. 지난시즌보다 좋아질겁니다... 자신감도 많이 찾았고요...
하지만 러쉬보다 더 확신할수있는 선수는 단연 히벗입니다.... 섬머시즌 부터 가능성이 보였고..
프리시즌 또한 공격과 블락에서는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하워드,던컨,네네 앞에서 증명했습니다..)
히벗에게 리바운드까지 크게 바라지 않습니다...리바는 머피,포스터,사이코티 면 충분합니다..
히벗은 그 높이로 릭스미츠처럼 쉽게 골밑 메이드만 해주면 됩니다...그리고 심심하면 파리채 블락정도..
그러면 인디애나 쉽게 갑니다...
4 골밑 공격자원 업그레이드 !!!!!!!!!
==> 기존 인디애나 포함 양궁팀의 한계는 골밑 공격옵션의 부재입니다... (올란도는 하워드때문에 먹히는거구요..)
인디애나가 지난시즌에 앞선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당하는 이유는.. 농구에서 가장 확률높은 공격옵션인
골밑옵션이 전무 했기때문입니다.... 상대가 분위기 타서 눈을 부릅뜨고 쫒아올때는 수비 또한 장난아닙니다..
이때 인디애나는 못따라오게 득점을 해야하는데.. 외곽슛에 의존해야하는 인디애나는 상대 수비열정에 막혀버립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한층 성장한 부동의 주전 센터 히벗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히벗이 없을때 포스트에서 득점을 해줄수있는 대학농구 최고의선수 핸스브로를 영입했습니다!!
물론 핸스브로는 아직 검증이 안됐지만... 그런 옵션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인디애나에게는 큰 도움 됩니다..
10득점 7 리바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ㅎㅎ
5 인디애나는 골밑만 강해졌냐? 아닙니다.. 최강 양궁팀에 도전합니다!!!!!!!!
==> 지난시즌 보다 3점 옵션이 훨씬 늘어났습니다...
골밑옵션또한 강해졌다면서 3점옵션까지 늘어났다니..따른팀들 다 어떡하라구?? ㄷㄷㄷㄷ
네.. 각오하세요...특히 동부 빅3 긴장 타고 계십시요...
특히 헤드의 영입은 굿초이스입니다... 헤드는 4쿼터에 큰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입니다.. 그의 빠른 3점타이밍은
인디애나와 너무나 잘 맞을뿐더러... 정말 물 제대로 만난 고기 마냥 날라다닐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지난시즌 양궁팀임에도 불구하고 3점 스페셜리스트가 없었는데... 헤드의 영입은 인디애나 작전롤을 극대화 시켜줄겁니다..
그리고 인디애나는 히벗,솔로먼,포스터 외에는 모든 선수가 3점을 던질수있는 3점 초 사기팀입니다...
인디애나가 프리시즌 좀 저조했던 경기가 있었는데...이건 정말 3점이 징하게 안터졌죠...
하지만 컨디션을 맞출 시즌경기에서는 그렇게 안터지지는 않을겁니다... 거기서 좀만 터져도 상대팀은 시망입니다!!!!!!
헤드-러쉬-던리비-그레인저-머피 이선수들이 3점 초토화에 핵심이 되겠군요..ㄷㄷㄷ
이밖에..그레인저의 수비각성... 팀경험과 팀플의 숙련도 등등 지난시즌 보다 좋아질 이유는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패싱팀의 호흡문제는 숙련도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 지난시즌과 주요선수가 바뀌지 않음은 인디애나에게 큰 도움이
될테고... 경험치가 중요한 러쉬와 히벗에게는 따따블 도움이 될겁니다...
글보니깐..제가 너무 긍정적인것만 썼나요?? ㅎㅎ 죄송.. 골수팬이라서 좋은것만 볼려는 못된 성격때문에..
자 그러면 부족한게 뭘까요?
아마 지금 가장 부족한거는 그레인저를 받쳐줄 2옵션이 확실하지 않타는거죠...
이얘기는 요즘 자주 나오더군요... 러쉬는 아직 부족하고... 던리비는 언제 나올지 모르고....
이 문제는 던리비가 나올때까지는 해결이 안될거 같습니다...
다행히 지난시즌보다는 그래도 던리비없이 극복하는 요령을 어느정도 터득했고...
히벗의 성장과 ..머피의 고감각 점퍼가 나름 위력적이니... 팀플로 극복해야 할겁니다...
진짜 딴거 안바랍니다...정말 큰부상만 당하지 맙시다!!!
그래서 던리비 핸스브로가 합류하는 완벽한 로스터를 정말 보고싶습니다....
지난시즌 인디애나가 풀로스터를 운영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거는 아시죠??
던리비 복귀하니..마퀴즈 부상크리... 할튼 지난시즌 정말 눈물의 시즌이었습니다...
자..이제..내일 모레면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부터 시작합니다...
지난시즌만큼 초반부터 빡샌 스케줄은 아닙니다...
충분히 던리비,핸스브로 없이도 어느정도 성적 올려줄수있습니다...
초반에 5할 약간위만 유지합시다!!!!!!!!!!!!!
그리고 던리비 적응하고 자리 잡힌후.. 분위기 타서 연승 쳐버립시다!!!
까짓거 53승 못하나요?
아니면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켜서 달릴까요? ( 그러면 인디애나가 빅3에 드는건가요? ㅋㅋ)
할튼 뭐 좋습니다... 어떻게 가던..동부 중상위권은 가봅시다...
이제 밑에서 노는거 지겹습니다.... 플옵 6,7,8위 이런 얘기는 짜증납니다....
그냥 대충하는거 같아도 동부파이널은 당연시됬던 그시절로 가고 싶습니다...
못해도 2라운드는 갑시다!!!!!!!
그러니 인디애나!!!!!!!!! 파이팅!!!!!!!!!!!!!!
첫댓글 한번달려봅시다. ignite the passion restore the pr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