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5,000원 유지
- 삼성화재의 11월 실적은 여러 비경상 요인으로 인하여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함. 또한 12월에도 지난 9월과 동일하게 삼성물산 관련 손상차손 인식이 예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함
- 그 이유는 1) 9월에 삼성물산 관련 손상차손 550억원이 반영되었고 12월에는 615억원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10월 인식한 삼성증권 지분 처분이익 1,017억원을 감안하면 연간 비경상 요인의 영향은 크지 않으며 2) 차별화된 장기 위험손해율과 규모의 경제가 이미 달성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감안할 때 수익성의 차별화가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 2017년 1월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 인하 결정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Off-line 대비 합산비율이 좋은 On-line 채널의 M/S를 유지 및 확대시키고자 하는 동사의 전략적 판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M/S 방어에는 일정 부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여타 보험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입이 2016년 1~4월에 이루어진 이후 동사의 자동차보험 M/S는 7월 이후 감소하고 있었음(11월 기준, 전체 28.1%, 온라인 27.3%)
- 11월과 12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1,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그 이유는 1) 장기보험 손해율이 2.1%p 개선되며 합산비율이 0.9%p 개선될 것이고 2) 지난해 법인세 추가납부의 기저효과, 그리고 3) 10월에 인식한 삼성증권 지분 처분이익 때문임
2016년 11월 순이익 374억원, 전년동월대비 29.3% 감소
- 11월 순이익은 일반보험과 투자부분의 비경상 손실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하였음
- 동사의 일반보험 손해율은 85.2%로 전년동월대비 26.0%p 상승하였음. 계열사 관련 보험금 지급 127억원 및 환율 평가 손실 39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임.
-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2%로 전년동월대비 2.5%p 개선되었으며 장기위험손해율이 2.5%p 상승하였지만 절대수준이 73.8%에 불과하여 2위권 손보사 대비 15%p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사업비율 개선을 감안한 11월 합산비율은 전년동월대비 0.1%p 개선되었음
- 투자영업이익 또한 전년동월대비 15.4% 감소하였음. 동사는 보유중인 부동산을 축소시키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본사사옥 매각을 통해 내년 1월에 대규모 처분이익을 시현할 예정임. 하지만 이달 매각한 대전 사옥의 경우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156억원의 처분 손실이 인식되었으며 투자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대신 강승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