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습윤드레싱 등 주요 OTC 공급가 인상
휴온스 OTC 비만치료제, 보령 듀오덤 8월부터 올라
이탁순 기자 (hooggasi2@dailypharm.com) 2014-07-29 12:29:
비만치료제, 습윤드레싱 등 여름철 판매수요가 높은 주요
OTC 제품들의 공급가격이 잇따라 오른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휴온스의 다이센캡슐, 마이다정, 에스라진정 등 OTC 비만치료제와 보령제약의 습윤드레싱 듀오덤 엑스트라씬이 8월부터 공급가를 인상한다.
다이센캡슐(300 cap)의 경우 기존보다 11.5%가, 마이다정(500tab)은 26%, 에스라진정(300tab)은 6.6% 인상된다고 제조사 휴온스 측은 거래 도매업체 공문을 보내왔다.
오리지널 트리플 하이드로콜로이드 제제로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듀오덤도 수입단가 인상으로 10% 인상된다고 판매사 측은 밝혔다.
이달 이미 인상된 제품도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동구바이오의 자이그라구강붕해필름(50mg/10매)은 지난 10일 출하분부터 출고가가 11% 인상됐다.
회사 측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콘택트렌즈세척용 생리식염수의 코세척 안전성 문제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JW중외제약의 멸균생리식염수 크린조와 중외관류용멸균중류수도 7월부터 보험상한가가 올라 일반 판매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린조는 7월 1일부터 937원에서 1000원으로 상한가가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