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추석이 있다면 서양에는 추수감사절이 있죠. 할로윈과 함께 우리나라에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 서양 명절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 유래 행사 등에 대해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추수감사절이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작물(추수)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개신교의 기념일로 미국의 최대 명절 이자 국경일이며, 캐나다에서도 추수감사절을 지냅니다. 캐나다는 계절 상 미국보다 가을이 빨리 오기 때문에 미국보다 한달 먼저 추수감사절을 지냅니다.
미국 추수감사절 : 11월 넷째 주 목요일
캐나다 추수감사절 : 10월 둘째 주 월요일
추수감사절 유래
추수감사절 유래는 신대륙(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첫 추수를 무사히 마친 것을 기념함에 있습니다. 1620년 종교적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신대륙(미국)으로 이주해온 청교도들은 이주 첫 해에 흉년과 전염병, 식량난으로 고생을 합니다. 이듬해(1621년) 정착지에서 맞이한 첫 추수를 기념해 감사기도를 올리고, 굶어 죽지 않도록 농사를 가르쳐 준 인디언(미국 원주민)들을 초대하여 추수한 곡식과 과일, 칠면조, 사슴 등을 잡아 축제를 벌인 것에 최초의 추수감사절 이라고 여깁니다.
그 후 인 1623년 매사추세츠 주에서 추수감사절을 공식적인 명절로 선포하며 추수감사절이 매사추세츠 주와 코네티컷 주의 명절이 되었고, 이 관습이 다른 지역에도 서서히 퍼져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중간에 제퍼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은 잉글랜드(영국)의 관습이라며 국경일에서 제외시킨 일이 있는데요, 1863년 링컨 대통령이 11월 26일 목요일에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일로 재선포하면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자 국경일로 통일되었으나, 1941년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변경되어 오늘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자리잡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