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찾는 사람들
꽃샘 추위의 평일
많은 마니아들이 강변에 텐트를 치고
야생과 자연을 즐기고 있다
인간 회귀,자연 회귀!
현대는 60%이상이 아파트를 주주거용으로 거주한다
옛날처럼 앞마당도 없고,혹은 방콕의 답답함에 결국
외출하되 수많은 군중이 오가는 거리로 나가게 되니
다시 칩거와 은둔,자연과 원음의 세계를 찾아간다.
이즈음 여름날과 다른
톡특한 야생의 캠핑 맛이란.
자연 그리고 자신에게로의 회귀!
큰 문명을 이뤘지만
인간은 헛헛하고 고독하다
가족과 친구,회사원과 이웃이 있지만
자기자신 궁극의 문제는
결국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
부처님의 동굴수행!
달마스님의 석굴정진!
곧 자기내면으로의 회귀다
밖을 향한 거대한 담론이 아닌
내면을 다스려 온 세상을 조망코자 하는
수행자들의 고준한 일념과 삼매는 결국
중생계의 빛이 되고 복이 되니
곧 그들이 해탈 불보살님들의 광휘다.
즉 휴식은 자기조견이다
자연속에서 강과 바다,하늘과 구름,바람과 소리를
들으며 '자신은 법계의 주인공'이자 '자신은 용맹과
공심의 사바 주체'임을 인식해,자신의 백년을
열반사덕 '상락아정'의 주인공으로써 항상 아름답고 즐거
움으로 안과 밖을 견지해야 하니,자연속의 잠시 충전 또한 의미있다 하겠다. 고로 휴식과 망아의 시간은 필수
다. 많은 이들이 회사의 과중한 일로 쓰러지기도 하고
업무든 연구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진하다
유명을 달리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정진에도 방선이
있듯이,스스로 자신의 일에 열중할 때와 휴식의 시간이
요구될 때를 제대로 아니 '중생계의 진보살'이다
왜냐하면 자기심신을 가꿔 구경에 '중생사랑 회향의
국토'를 장엄하다 떠나야 하는 강철같은 심신이 되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 텐트를 치며 자연속의 야생과
태초 개벽을 즐기고 있다. 노년이 되 다리가 풀어지면
'상락'(항상 즐겁게 살다-항상 자기집착과 속박에 스스로 구속되지 않다)의 꿈도 있을 수 없다. 휴식과 방선,망아와 비움의 시간은 소중하다.
불기 2569.3.19 후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