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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물들의 보고(寶庫) 갈라파고스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미 에콰도르
서쪽 태평양 위에 있는 에콰도르령의 화산섬 제도
크고 작은 18개의 섬과 다수의 암초로 형성되어 있는 에콰도르 영토의 화산섬이다
500만년 전 화산폭발로 태어난 갈라파고스 제도는
1832년 에콰도르의 J.비야밀 장군이 부하들을 이끌고 개척을 시작,
에콰도르의 영유(領有)를 선언하였다. 소·돼지·닭 등의 가축도 기르게 되었다
그 이후 인구가 증가하여 커피·사탕수수·옥수수·감자 등을 재배하며,
파나마 운하 개통 이후, 군사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항공기지였다.
정식명칭은 콜론 제도(Archipelago de Colon)이며. 주도(主島)는 산크리스토발섬이다
총면적 7,850㎢, 인구 약 1만여명 정도
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이사벨라섬(5,800㎢)으로, 최고봉은 아술산(1,689m)이며,
다른 섬들은 대개 작고 평평하다
1535년 에스파냐의 T.데 베를랑가가 발견하였다
1835년 찰스 다윈이 탐험한 이후 생물 진화론 계기가 된 것으로 유명하며,
1964년 그의 이름을 딴 찰스 다윈 연구소가 만들어져 거북이나
이구아나 같이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보호하고 있다.
갈라파고스에는 지구상에
서식하는 14종의 거북이중에 11종이 남아 있는데
섬마다 종이 다른 거북이가 살고 있다
주위 해면은 해류 관계로 심해의 한랭한 물이
상승함으로써 수온은 15℃ 정도로 낮고,
적도에 위치하면서도 산호초가 없다
해수 온도가 낮아 기온도 25℃ 이하이고,
강수량도 100∼1,000mm 정도에 불과하여
야자수가 자라지 않는다
또한 화산암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육지에는 물이 충분하지 못하다
생물은 고유종(固有種)이 많으며, 1835년 영국의 생물학자인
C.다윈이 비글호(號)로
이 제도를 탐험한 이래,그 독특한 생물상이 널리 알려졌다.
체중 200kg에 달하는 코끼리거북, 몸길이 1.5m에 달하는
바다이구아나(바다도마뱀), 뭍이구아나(뭍도마뱀) 등의 파충류,
날개가 퇴화한 코바네우(가마우지),
작은 갈라파고스펭귄, 붉은게, 물개, 해오라기등
다윈핀치 등의 조류, 목본성(木本性) 국화과 식물 스칼레시아류(類),
기타 고유 동식물 등이 풍부하다
전체 종류에 대한 고유종률(固有種率)은 포유류·조류·파충류는 80% 이상,
고등식물은 40% 전후의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이런 생물들이 다윈에게 진화론의 착상 동기를 주었다고 하며,
오늘날 이곳을 [야외 생물진화의 실험장]이라고도 부른다
1934년 이후 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고유생물들을 보존하고 있다. 이 제도는 발견된 이래
에스파냐 식민지로서 소수의 이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섬으로 이뤄진 지형 특성상 독립적으로 여행하기 힘든 곳인 만큼,
크루즈 투어는 갈라파고스 여행의 핵심이다
갈라파고스는 1년내내 뜨거운 곳이다. 모자·자외선차단제·선글라스·수영복은 필수!
수영을 못하면 크루즈의 재미가 정확히 반감된다
카메라 배터리와 메모리를 충분히 준비하고,
여력이 되면 방수카메라도 가져가시길 바란다
이 섬은 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것에 대한 제제,
외부 동식물을 반입금지...등에 대한
서약서를 써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 식물.조류의 보고(寶庫) 소코트라섬
Socotra
인도양 남동부에 있는 예멘의 섬
면적3,796㎢ 인구 약 8만(1990) 주도(主都)는 탐리다
화강암·편마암을 기반으로 하는 해발고도 300∼500m의 파상대지(波狀臺地)이며
고온으로 건조하여 지표는 스텝 또는 반사막이다
예로부터 홍해와 인도양의 해상교통로에 위치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었으며,
1503년 포르투갈의 인도양 무역 거점이 되었다
그 후 1834년 영국 동인도회사의 영토가 되고,
1886년부터는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아라비아 반도의 남동쪽 끝에 있는 키신의 술탄에 소속된 영토로서
마흐라 토후국에 속하였다
1967년 남예멘의 일부가 되고 현재는 예멘의 일부로서 주민은 아랍계(系)이다
대추야자·목화·수수 등이 재배되고, 염소·양 ·낙타가 방목된다
어업도 활발하며 진주가 채취된다
아라비아반도의 예멘 본토에서 남쪽으로 약 380㎞,
동아프리카 소말리아로부터 약 80㎞ 떨어진
예멘의 소코트라 섬에 자생하는 희귀 식물들의 모습
약 6,500만년전에 태어난 거대 수종인 용혈수는 수령이 5,000~7,000년이고
높이 약 20m, 둘레 약 5m에 이른다
줄기에서 스며나오는 수지를 용혈(dragon's blood)이라고 하며 중세에는 화장품으로 사용했다
용혈수(龍血樹)로, 줄기에서 채취한 붉은색 진액이 용의 피와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사막의 장미로 불리는아데니움(Adenium)으로,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물을 저장하는
부풀어오른 형태의 줄기를 갖게 된 것이 특징이다.
소코트라섬은 다양한 생물군이 원시의 모습대로 보존된 귀중한 보고(寶庫)이다
그런데 이섬이 개발이라는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고 한다(?)
▲ 2012년 개발 조감도(?)
이 섬은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오랫동안 폐쇄적인 상태로 생태계를
유지한 덕에 많은 고유종 식물과
조류가 자생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