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초봉 4000만원! 대기업 뺨치는 하반기공채 고연봉 중견기업 TOP10
하반기 공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그룹사와 계열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견기업들도 채용을 시작하고 있다.
9월 6일 현재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거나,
예정되어 채용 일정이 알려진 일부 중견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곳은 어디일까.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기업 분기보고서·잡플래닛·기업 직원 등을 통해
그나마 처우가 괜찮은 일부 중견기업만 추려봤다.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단기간 근로자·비정규직을 포함해 계산된다)
jobsN은 하반기 공채가 예정된 대기업, 중견중소 기업들의 연봉과 복지 정보를 시리즈로 정리한다.
1. 삼표그룹
삼표의 대졸 초임은 3100만원+@다. 삼표의 경영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2014년 매출이 2355억원에서 2015년 250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만 505억원의 순익을 냈다.
대졸 초임은 평균 중견기업 수준이지만, 연봉 인상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주임 계장급은 3300만원, 대리는 3578만원, 차장 4067만원, 부장급이 58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규모보다 연봉은 좀 짜다는 것.
그러나 비즈니스 모델이 탄탄한 편이기 때문에 월급을 밀릴 일이 적다는 점은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업무 강도는 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직원이 칼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 대명레저산업
무난한 중견기업이란 평가가 많다.
대졸 초임은 2500만원 선이고, 주임은 3000만원, 대리 3400만원, 과·차장급부터는 4000만원이 넘는다.
영업 직군들은 직급이 낮아도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보수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창기 경력을 쌓기 좋다는 평가다. 다만 회사가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군대 문화가 있다는 지적이다.
3. 범한판토스
지난해 LG에 인수된 회사다. 1인당 평균급여액은 3900만원.
원 대졸은 3394만원, 주임은 3714만원, 대리·과장은 4000~5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회사를 인수하면서 회사 분위기가 들떠 있는 상황이다.
주재원으로 나갈 때 보수혜택이 본사근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근이 잦은 편이나 개인에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공간을 많이 준다는 평가다.
4. 한세실업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는 회사다.
나이키, 갭, 랄프로렌 등 인기 있는 의류 브랜드에 옷을 납품한다.
1인당 평균연봉은 3115만원. 평균 근속연수는 4.7년 정도로 길지 않다.
그러나 대졸 신입 초봉은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과장급이 되면 5500만원선으로 오른다.
업계에서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모든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주기도 한다.
영업이익에 따른 인센티브와 차량유지비, 복지수당 등까지 포함하면 웬만한 대기업 연봉 부럽지 않다.
다만 업무 강도가 강하다.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회사로 소개된다.
5. ASML 코리아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지사다.
대졸 초봉은 3900만원에 달하며, 전문대졸도 비슷한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라소그래피 장비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로 자부한다.
한국 지사는 10명으로 시작해 현재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한다.
일과 삶의 명확한 구분, 이른바 워라벨(워크 라이프 밸런스)가 뚜렷한 곳이다.
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들이 초기 경력을 쌓기에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다.
6. 신성통상
1인당 평균연봉이 3700만원이다.
대졸 초봉은 약 3000만원 정도이며, 대리·과장급 직원은 3000만원대 후반~43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다만 근속연수는 3~5년 정도로 짧다.
니트 의류 수출 전문 업체로 캐주얼 브랜드 탑텐, 지오지아, 올젠 등을 판매한다.
내수 패션 회사 중에서 원가 경쟁력이 좋아 수출도 안정적으로 하는 회사로 뽑힌다.
다만 야근과 주말 출근이 많은 편이다.
7. 이수그룹
이수그룹은 주로 화학이나 건설 등 기업간거래 사업이 많다.
초봉은 화학·건설사별로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3000~4000만원 정도다.
이수그룹은 공채에서 떨어진 신입사원들에게 2014년 공채부터 인사담당자가 탈락한 취준생에게 편지를 쓴다.
“오늘의 서류 발표에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보내주신 이야기는 멋진 것들입니다”같은 편지를 보내
취준생들로부터 ‘기분 좋은 광탈을 경험하는 회사"란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가족 같은 회사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한 이수그룹 직원은 “사내 분위기와 동료들이 훌륭하지만,
복지와 연봉 처우는 다소 낮은 편”이라고 했다.
8. 솔브레인
1인당 평균급여액은 2229만원.
다만 대졸 사원 평균은 3300만원, 과장급은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그룹의 주요 협력업체 중 하나이고, 복리후생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몇년간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매출 부진을 겪고 있어 평가가 엇갈린다.
9. 미원상사
정밀화학원료 제조회사로, 비즈니스 모델이 안정적인 회사로 손꼽힌다.
대졸 초임은 약 3000~3500만원 선이며, 대리·과장급으로 가면서 50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장이 안양, 반월, 전북 전주에 나뉘어 있는데 위치마다 급여액이 다소 다르다.
한 미원상사 직원은 “집값이 싼 전주에서 먹고 살만한 연봉을 주는 회사”라고 말했다.
10. 녹십자
취업준비생과 현직 직원들 사이에서 ‘좋은 기업인가 아닌가’ 설왕설래가 오가는 곳이다.
대졸 초봉은 약 3700만원 선이지만, 과차장급이 되도 5000만원을 겨우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 승진에 대한 연봉 인상이 없고, 연말 인센티브는 월급만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야근은 자주 있는 편이다. 연공서열에 따른 군대식 문화도 존재한다.
다만 가족적이고 경쟁문화가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뽑는 직원도 있다. 근속연수는 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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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보아요!
http://cafe.daum.net/avataba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