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참 유행했을때
육아에 지쳐 살이 찐 내 모습이 낯설어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을때
나는 정우관을 찾아 갔다.
나름 옛날엔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살았지만
세월이 지나가고 하다보니 내몸은 어디나가서
운동했었다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몸이였다.
그렇게 정우관에서 처음 시작을 하였고
정우관에서 가장 처음에 열리는 팀 트레이닝을 받기위해
아침 10시에 체육관으로 향하였다.
아침 10시인데도 여기는 뭔가 시끌시끌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처음 수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사범님과 따로 운동을 했는데
일단 운동도 재미있지만 그냥 함께 있는 사람들과도
함께 운동을 하다보니 체육관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그렇게 운동에 빠져 정우관에서 살다시피 지내다 보니
몸무게는 젊었을때처럼 가볍고 보기도 좋았다.
내미모도 다시 돌아오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운동을 이렇게 재미있게 하다보니 이제는 운동메이트들이 생겨서 안나가면 서로 걱정하고 나가면 서로 노느라
하루하루가 너무 좋았다.
이제 체력도 미모도 다시돌아와 다시 생계를 이어 나가야하기에
잠시 정우관을 떠났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운동은 꾸준히... 시간날때하는 것이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하번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우관
몇년동안 운동공백기로 살이 오를대로 올라
이것저것 다른 운동도 해봤지만..
노잼으로 모두 중도하차ㅠㅠ
역시 운동은 재미가 있어야 오래 할수 있는거 같다.
비록 체력과 실력은 너무 저질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고 잘하고 싶은 욕망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거 같다.
아직 다시돌아와 적응중이지만
꾸준히 열심히 해서 살도 빼고 킥복싱도 잘하고 싶다!!
다음에 다시한번 정우배도 도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