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호 1:1~2:1
오늘의 찬송 - 301장/지금까지 지내 온 것
제목 : 배역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은 음란한 북 이스라엘의 예표로서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자인 고멜과 결혼해 자식을 낳으라 하십니다.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라는 이름을 통해 자기 백성에게 심판을 경고하시지만, 징계 후에는 백성의 자손 수를 셀 수 없이 많게 하시고 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하실 것입니다.
호세아의 아내와 자녀들
호 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호 1: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호 1: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호 1: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호 1: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호 1: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호 1:7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호 1: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호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호세아서는 신실한 남편이신 하나님을 배역한 백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호세아가 사역을 시작한 시기는 여로보암 2세 통치 때로, 북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부강했지만 영적 타락이 극심했습니다. 마지막 왕인 호세아 때 앗수르에 의해 망하기까지 혼돈과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원인은 왕과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영적 음란에 빠진 백성을 향한 그분의 마음을 전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호세아는 음란한 고멜을 아내로 맞지해서 자녀들을 낳습니다. 첫째 이름은 ‘이스르엘’(피의 보복과 북 이스라엘의 패망을 의미함), 둘째 이름을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 자), 셋째 이름을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다)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깨어 졌음을 선언하는 징표입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통해 낳은 자녀들의 이름에 담긴 하나님 마음은 어떠한가요? 신실한 남편이신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아내인가요?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호 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호 1:11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호 2: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심판을 선언하시던 하나님이 놀라운 회복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져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언약이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 이름을 바꾸어 ‘암미’(내 백성이라는 뜻)와 ‘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라고 하실 것입니다. 나아가 유다 자손과 북 이스라엘 자손이 연합해서 한 지도자를 섬기는 영광의 날이 올 것입니다(11절). 이러한 회복은 일차적으로는 포로에서 돌아오는 남은 자에 대한 예언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해 주신 회복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기대어 내가 소망하는 회복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를 하나님 백성 삼아 주심도,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 되어 주심도 모두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때 긍휼의 손으로 온전한 회복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제가 주님의 순결한 신부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