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
저자 김옥림 / 미래북 / 2020.09.10
페이지 304
책소개
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것들의 행복을 말하다
‘행복은 강도强度가 아니라 빈도頻度’라고 한다. 일상에서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진리의 말도 삶에서 연습이 되지 않으면 그저 허울 좋은 철학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김옥림 작가의 신작 《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는 ‘행복 연습’의 아주 좋은 교본이다.
일상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작가의 글을 읽노라면 그저 막연했던 일상의 행복 찾기가 그리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사람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김옥림 작가의 이번 신작 역시 조용히, 힘 있는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김옥림
현재 시,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아동 문학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 현재 대학과 언론 매체, 기업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멘토로 자아실현을 돕는가 하면, 전문 글쓰기 강사로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사월간지 [정경뉴스]를 비롯해 [시민의 소리], [좋은 생각], [한국조폐공사], [교보생명], [시와 동화]등 각 언론매체와 잡지, 사보에 작품을 게재하였으며, 교육타임스[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시세계 신인상(1993), 치악예술상(1995), 아동문예문학상(2001), 새벗문학상(2010)), 순리문학상(2012)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베스트 시집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소설집 『달콤한 그녀』, 장편소설 『마리』, 에세이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아침이 행복해지는 책』,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허기진 삶을 채우는 생각 한 잔』, 『내 마음의 쉼표』, 『백년 후에 읽어도 좋을 잠언 315』,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365일 마음산책』, 『법정 마음의 온도』, 교양서 『남편과 아내가 꼭 해야 할 33가지』, 『부부 공감』, 자기계발서 『고수의 소통법』,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마흔 살 무조건 행복할 것』, 『명언의 탄생』, 『고전명언의 넓고 깊은 생각』, 『책사들의 설득력』,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철학자의 말』, 『생각의 차이』, 『내 인생을 바꾸는 성경명언』, 『소통의 품격』, 청소년 교양서 『10대에 꼭 해야 할 32가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문재인』, 『10대,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내 것이 된다』, 장편동화 『가족의 힘』, 창작동화집 『사랑의 연탄은행』, 동시집 『너무 좋은 엄마』, 어린이 자기계발서 『호기심대장 안철수』, 『자유와 평화의 등불 넬슨 만델라』, 『꿈을 심어주는 문재인 대통령』, 『초등학생 때 꼭 해야 할 37가지』, 『잠자기 전 10분 어린이 성경읽기』 등 다수가 있다.
목차
Prologue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라
Chapter 1
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
차 한 잔 하실래요? 20 | 저, 합격했어요 22 | 풀꽃 24 | 작가님, 꼭 행복하세요 28 | 모던 걸 백년사 30 | 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 34 | 이런 날은 36 | 선생님, 사랑해요 37 | 꼭 답장해 주세요, 아셨죠? 39 | 오월 밤과 보름달 41 | 참 독자의 정석 43 | 반짝반짝 웃는 배추 45 | 삶의 간이역 47 | 사랑의 기도 48 | 내가 사랑하는 문장 50 | 오월 아침 53 | 시인과 치킨 54 | 사랑의 꽃씨 56 | 동심의 미 58 | 시를 쓰는 행복 61 | 당신에겐, 그런 사람 있습니까? 64 | 비목 66 | 냉커피 한 잔의 행복 67
Chapter 2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한 날
사랑을 입다 72 | 막대사탕 75 | 팥죽 77 | 꿀향기 비에 젖다 79 | 선생님, 잘 해결했어요 81 |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한 날 83 | 풀꽃을 닮은 사람 84 | 감사한 날의 행복 85 | 꽃들의 반란 87 | 커피와 시와 음악이 있는 오후 89 | 오월의 어느 멋진 날에 91 |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날 때 읽는 시 95 | 푸른 기쁨 맑은 생각 98 | 감동에 젖다 100 | 어떤 날 102 | 천상병 시인 103 | 누군가를 기분 좋게 한다는 것은 105 | 글 쓰는 즐거움 107 | 어서 와 친구, 오늘도 수고했어 110 | 그 사람의 행적은 그 사람의 삶의 향기다 111 | 고마웠어, 나무 114
Chapter 3
나를 만나는 시간
알래스카 원주민의 기도법 118 | 연리지 단상 120 | 꽃이 말하듯이 하라 122 |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 124 | 둘레길을 걸으며 127 | 그늘 한 점 129 | 비 오는 여름날 오후 한때 130 | 여름밤 풍경 한 컷 132 | 참 고맙다, 숲 135 | 즐기는 것의 즐거움 137 | 아파트와 장미 140 | 바람이 예쁜 날 142 | 보고 싶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밤 143 | 활력의 꽃 145 | 그늘막이 주는 행복 147 | 즐거움으로써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라 149 | 그리움을 이겨내는 법 150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행복 152 | 네가 먼저 그렇게 하라 154 | 나를 만나는 시간 155
Chapter 4
향기가 있는 저녁
사랑의 나무 158 | 용기가 주는 즐거움 161 | 향기가 있는 저녁 163 | 아름다운 사람 165 | 결국은 지나간다 167 | 등에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게 인생이다 168 | 눈꽃 화원 170 | 행동은 말보다 힘이 세다 172 | 대한민국의 본질, 그 위대함에 대하여 174 | 아침에 내리는 비 180 | 함께 웃었다 181 | 새벽의 고요가 주는 위안과 평안 183 | 내려놓음의 미 185 | 누군가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는 것은 187 | 행복한 식사 189 | 라이온 킹 191 | 절박함이라는 인생의 교실 193 | 다리 위의 청년 194 | 캔 음료수 197 | 단순함의 미학 199 | 겉절이가 먹고 싶은 날 200
Chapter 5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라
참 맑은 행복 204 | 눈이 즐거운 순간 207 | 감동은 아름답다 210 | 쇼팽의 야상곡이 잘 어울리는 저녁 풍경 212 | 최고의 행복 215 | 너에게 닿고 싶다 217 | 아름다운 가치, 참된 가르침이란 218 | 가을비 그리고 시와 쇼팽 221 | 아름다운 뒷모습 223 | 동심을 잃지 않기 225 | 오월 228 | 위대한 시 229 | 아무렇지도 않게 가슴 따뜻한 날 232 | 나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입니다 234 | 기분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236 | 김성주 아나운서 239 |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라 241 | 사람들은 왜 좋은 향기를 좋아할까 242 | 마음의 본향 244 | 사람과 길과 장벽 246 | 풀꽃, 다시 나를 찾아오다 247
Chapter 6
멈춤, 그 아름다운 미덕
비와 까치 252 | 레이먼드 카버와 고든 리시 254 | 머리 손질을 하며 느끼는 생각 한 스푼 257 |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의 의미가 절실한 시절 259 | 멈춤, 그 아름다운 미덕 262 | 참지 말고 그냥 울어요 264 | 기분을 좋게 하는 사람들의 특성 265 | 작가의 품격 267 | 저들은 비 오는 밤을 어디서 보낼까 272 | 길을 잘못 든다는 것은 275 |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277 | 버림으로써 채우다 280 | 삶 282 | 든든한 그늘이 되어 준다는 것 283 | 절박하면 간절해진다 286 | 가을이 나에게 준 선물 289 | 사랑, 그 위대한 헌신 293 | 기도의 힘 295 | 앵무새는 울지 않는다 299 | 내 마음의 꽃 301 | 바람 부는 날 302 | 보름달 303
출판사 서평
그의 삶의 모든 것은 글이 되고, 사색의 시작이 된다
이런 사람이 글을 써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글들이 있다. 김옥림 작가의 글이 그렇다. 때로는 용기를 주고, 때로는 동심을 심어주고, 때로는 삶에 의문이 있는 사람들에게 생의 의지를 심어주는 글을 쓴다.
그의 글은 거창하지 않다. 쉬운 언어, 연륜 있는 어른이 다독여주는 듯한 문체, 솔직한 감정…. 그 무덤한 듯, 억지스럽지 않은 글에 독자들은 빠져든다.
작가가 행복과 감사를 느끼는 글감은 꾸며내지 않은 그의 일상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일상이기도 하다. 한여름의 더위, 쏟아지는 비, 밤하늘의 밝은 달,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글이 되고, 사색의 시작이 된다. 그래서 우리 삶의 순간순간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스치듯 스며드는 진정성 있는 시와 에세이
만약 이 책에 있는 시들이 김옥림 작가의 시라는 것을 모르고 읽었다면 어쩌면 다양한 작가들의 시를 모아두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김옥림 작가의 시는 동심으로, 사랑의 열병을 앓는 청춘의 대변인으로, 인생의 모든 굴곡을 이겨내고 삶의 희로애락을 초월한 사람의 마음으로 다양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그의 작가관이, 그의 세계관이 닫혀 있지 않음에 대한 방증이다.
스치는 듯하지만 스며들게 되는 진정성 있는 시들과 그의 잔잔한 글들이 힘든 오늘을 살아내는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위로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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