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월곡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용수)는 지난 30일 관내 거주 아시아인 생활공동체 초청 간담회를 갖고 월곡 아시아공동체 커뮤니티를
결성했다.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2층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월곡2동 내에 형성된 이주민 생활공동체 대표들이 초청돼 문제를 해결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초청된 공동체는 중국, 탈북, 아프리카, 인도. 네팔, 태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고려인과 고려인콘텐츠사업단 예술감독이자 호남대
미디어영상학과 최영화 교수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동체 대표는 먼저 월곡 2동에서 생활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아시아인들 각
나라별 문화와 삶을 소개한 후 자신의 공동체와 연합한 커뮤니티를 결성, 도시재생을 통한 월곡 아시아 평화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박용수 센터장은 “월곡2동 도시재생이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며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안에 건립될 예정인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과 더불어 아시아공동체들의 문화공간도 마련, 각 공동체들의 자부심이 드러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도시재생의 주인은 살고 있는 주민들이기에 여러분이 그 주인이다” 며 “월곡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을 돕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각 대표들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이주민대표단을 구성, 앞으로의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해 나가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광주광산구 월곡2동은 지난 10월 ‘더불어 상생하는 월곡 고려인마을’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 국·시비 200 억을 확보했다.
따라서 광산구는
2023년까지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곡2동 고려인마을 안팎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어울림 플랫폼 마련
△취약계층과 이주민 나눔하우스 설립 △글로벌 테마 마을 조성 △생활환경 정비 △보행환경 개선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이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