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침에 투표했다고 올린 월계동 주민입니다.
이번 선거의 핫플레이엿던 곳이죠
사실 오늘 아침에 투표할떄도 결과에대한 불안불안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 나꼼수팬은 아니고, 대신 김용민씨가 과거에 했던 막말들의 종류를 성적인것들을 혐호하는 종자입니다.
전 고등학교 친구들끼리도 성적인 농담도 하는것도 이제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김용민씨 막말을 알았을떄 진짜 처음으로 투표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을떄 고민을 했던거 같습니다.
다만 그걸 알고 있음에도 투표한건 새누리당이 그만큼 진짜 싫었고, 그렇다고 투표를 포기하기는 싫고
좀더 넓은 의미의 여당 견제 입장에서 민통당에게 의석을 주고자 참고 넘어간건데,
투표할떄는 원래 생각대로 소신있게 하긴했지만 불안한 마음이 남더라구요.찜찜합이라고 할까나요.
어쩃든 저도 거의 김용민씨의 막말을 안좋아하는 입장이었고 더 큰의미로 그냥 참고 넘어간건데도 불안감이 남았는데
그 불안이 현실이됬네요.
제가 만약에 여당 견제자 입장, 새누리당을 막 싫어하는 입장이 아니었다면 또는 여성 유권자 즉 중도론자였다면
아마도 1번을 찍거나 투표를 포기하는 쪽으로 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 또한 마음속 불안이 남아있는 채로 찍고 왔는데
만약에 국회의원석을 주는것을 당의 1자리로 주는게 아닌 개인의 자질이나 지역구 발전의 입장으로 본 저랑 다른 중도층분들의 이탈도 뭔가 심정적으로 이해가 되기도 하고 . 기분이 아리송합니다.
아무튼 사퇴를 햇다면 개인적으로 민주당이 비례대표석 얻는것에는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보지만
전 나꼼수 팬이 아닌지라, 김용민씨개인이 국회의원 되는것보다 민통당이 의석를 얻는것에 더 큰 의미를 두기떄문에 내심 사퇴하고 다른 후보가 나왔으면 하는데, 그런 과정이 되기엔 아예 시간도 없었구요. 그렇기 떄문에 애초에 검증을 제대로 못하고 후보를 세운 민통당 잘못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떄 김용민 후보도 좀 안일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내심들기도 하구요
김용민씨는 본인 발언에 대한 책임을 결국 받은 모양세가 됬네요.
나꼼수 팬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나꼼수가 변화해 갈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뭔가 아리송송한 밤입니다.
아 그리고 두번쨰로 쓰고 싶은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씨의 대선후보로서 파워가 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박근혜는 당으로서의 입지나 대선후보의 영향력 총선 판도의 영향력을 크게 보여준거 같은데,
문재인의 파워는 약한게 아닌지, 앞으로 반 새누리당 대선후보로서 차라리 안철수씨를 밀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근데 김용민 공천됐을때도 분위기가
이노근? 후보가 노원에서 잘해왔다의 분위기였습니다..
김용민이 나꼼수를 등에업고 분위기는 좋았지만 완벽하게 앞서지는 않았던거같다는거죠..
그 상황에서 막말터지고서... 후..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사퇴했어야하는게 맞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이제와서 보니까..
분명히 김용민 막말파문으로서 저쪽에 뭔가 꼬투리를 남겨준게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네요 후..
제가 월계동 이사온지 2년밖에 안되서 잘 몰랐던건게 이노근씨가 월계동에 정보도서관 관련건도 있고 확실한 지역일꾼 이미지가 있엇던거 같습니다.
사퇴했다면 아마 저는 투표포기자가 됫을겁니다. 민통당이 대체후보를 내세울 시간이 없기떄문에말이죠. 아무튼 검증을 제대로 못한 민통당 잘못도 크고, 김용민씨도 너무 안일하게 선거에 나온거 같습니다.
키세// 저는 뭐 다른후보를 내세우지않는...그니까 일종의 버리는카드가 되는거죠.
대신 김용민이 사퇴하면서 막말파문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을지고 사과 를 하는 뉘앙스로 갔으면
다른곳에 조금이나마 덜 영향을 주지않았을까 합니다.
그냥 단순 민통당-김용민 이 아니라 그 이전에 나꼼수-김용민 이기에 막말파문이 민통당 전체 선거에 영향을 분명히 줬을거라고 생각해서요...
나꼼수때문에 민통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늘었을거라고 생각되니까요.
월계동에서 계속 살아온 사람으로, 이노근후보가 구청장시절에 생각보다 괜찮게 일해왔습니다. 제 체감상으로는 말이죠..그것도 노원구 동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아무래도 지역구 선거라는 점에서 사람과 지역을 생각하시는 투표자분들은 분명 이노근 후보를 지지했을 확률이 높았던거겠죠, 애초에 김용민후보가 나온다고 원사이드한 결과가 예상되는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정봉주 의원이면 모르겠지마요, 여기에 김용민후보 말언이 터지면서 이노근 후보쪽이 유리한 결과가 나온거겠죠.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절묘한 합작 카운터 한방이었습니다.
언론의 노출도도 물론 컷겟지만, 그 노출도를 떠나서 발언의 내용은 확실히 중도층을 흔들어놓을 강도엿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꼼수팬이 아닌지만 중도층에 가까운 야권 지지자인데 이번에 겨우 참고 넘어가서요 그 둘다 아닌 사람은 충분히 흔들렸다고 봅니다.
김용민 발언 욕먹어도 싸죠. 근데 근친 성추행 후보나 논문 복사 후보는 제대로 언급도 안됬죠. 김용민이 그들 보다 더 심한 죄를 지었을까요.
서울이 아니라서 그쪽은 지역색으로밖에 볼수없을거같습니다 만약에 둘이 서울로 나왓다면 떨어졋을거같기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