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좋다...

[그리움을 안고]

  당신, 참 좋다 
        





정말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의 큰 보물입니다.

당신에게서 받은 
이 기꺼운 선물을 난 아직도,
먼지 하나 묻히지 않고 보관하고 있답니다.





어느날 당신은 
나를 바라보며 갑자기 말했지요.
당신, 참 좋다.

무가공의 언어들은 스스로 숨소리를 
엔진처럼 달고 다니나 봐요.





당신, 이라 말한 뒤 잠깐의 쉼표에서
그 숨소리가 들렸어요. 
그것까지 기억에 살아있답니다.





뺨과 입술과 눈매와 약간 벌름거리는 귀여운 
콧자리까지, 나에 대한 호의가 
온 표정을 감도는 그 순간, 

당신 얼굴은 하나의 물방울이 떨어지며 
사방에 번져가는 
아름다운 수면 같았지요.





당신, 참 좋다.
우린 이 말을 에두르느라 
얼마나 많은 말들을 발명해 왔는지요.

이 말을 잘하고자 공들인 말들이 
오히려 이 말을 억누르고 
이말을 숨기고 이 말을 어지럽히지 않을까요.

당신은 정말 단박에 
이 말을 순정한 첫 언어로 되돌렸습니다.





놀라운 즐거움과 형언할 수 없는
따뜻함이 이 말뒤에 따라왔었죠.

왜 우린 이 상쾌한 언어를 
그토록 꽁꽁 처매왔던 걸까요.





힘겨울 때, 외로울 때, 
지금 같은 날, 나는 가만히 

당신의 입술을 흉내 내서, 
중얼거려 본답니다. 
눈 지그시 감고 이렇게. 

당신, 참 좋다!


- 담아온 글 _




 

[한국을 세계로]

커피향에 잠시 취해 봅니다. 고운 시간 보내세요

[그리움을 안고]

한국을 세계로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려요.......지금쯤 나른한 춘곤증에 빠질 시간이죠 이럴때 마시는 커피 한잔이 활력소가 되지요.......화사한 화요일이네요 님도 고운 시간 보내세요

[희석사랑]

당신 참좋다 그한마디에 많은뜻이 담겨있네요.. 참좋은 말이네요...

[그리움을 안고]

희석사랑님 고운 걸음에 감사드려요.....참으로 좋은 말이죠 " 당신, 참 좋다" 그 말한마디에 온세상이 따뜻해지고 온우주가 다 내것만 같은 그런 생각을 들곤 하죠.........당신, 참 좋다 란 말 많이 쓰세요 님께 그말을 듣는 분은 행복해하실거예요...화창한 수요일 오후 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다니엘의지혜]

좋은글 잘보고가요~~~

[그리움을 안고]

다니엘의지혜님 오랜만이네요 반갑고 고마워요.......오늘도 좋은 말 따뜻한 말 많이 하시는 하루 보내시길.....행복하세요

[케러비안해적]

매일매일 하고싶은 말이었는데 차마 소리내어 입밖으로 내어놓지 말이었습니다.이젠 용기를 함 내 볼까해요~^^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움을 안고]

케러비안해적님 고운 마음 주셔서 감사드려요...."당신, 참 좋다" 참으로 평범하면서도 소박한 말인데 그 말에 담긴 뜻은 너무 좋은거 같아요..맞아요 우리나라에선 특히나 더 한것 같아요.. 하면 되는데 쑥스럽고 괜스리 간지러운거 같고....... 하지만 한번 말 하기가 어렵지 한번하면 그다음은 쉬워요....어떻게 어제 이 말 해보셨나요 닉네임을 보면 용기를 내셔서 하셨을거 같은데.........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말인거 같아요....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긴머리 소녀]

당신 참좋다.....그 무공해언어에 순결한 사랑이 보석처럼 빛납니다.....당신 참좋다....이 비같은 말한마디에 오래 가물어서 사막이된 마음의 땅에 사랑의 한송이 피어 향기가 됩니다....당신 참좋다....이 짧은 고백의 느낌표에 사랑의 운행이 정지된 불모지 쉼표의 땅에 사랑의 감동표가 기적을 이루는 날입니다...당신 참 좋다.....당신을 내게 보내는 말에 나도 당신에게 나를 보내는 사랑의 혼례식을 치루는 합일의 축제의 날입니다.....그래서 매일 당신이 참좋다.........

[그리움을 안고]

당신, 참 좋다 아름다운 한편의 시를 적어놓으셨네요.......당신 참 좋다 아주 평범하고도 순수하고 소박한 말인데 그 말속에 들어있는 뜻은 참으로 여러가지 인거 같아요....언어의 마술사인 언니의 리플에 감동스럽네요. 당신, 참 좋다 누구나 이 말을 들으면 행복할거 같아요 그쵸 당신(소녀언니) 참 좋다요 햇살처럼 고운 수요일 보내고 계시죠

[프리아모스]

그저 한세상 그렇게 묻어가는 게지요. 당신 참 좋다 하면서... 이렇게만 살아도 우리 사는 세상이 참 아름다울텐데... 자신에게 넘치는 과분함은 그 어떤 것이든 재앙이 되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은 참 보물이 되지요. 배우자감이든 재물이든 그 어떳 것이든 자신에게 과하면 득보다는 실이 많겠지요. 그래서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세상을 보듬어야 비로소 큰 행복이 찾아온다 하는군요. 님!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늘 여여하시구요~

[그리움을 안고]

그럼요 우리 인생은 이렇듯 묻어가며 사는거지요...살면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일텐데 현실이 그렇칠 못해서 늘 안타까우 마음입니다.....그래서 조금은 부족한게 넘치는것보다 낫다란 말이 있나 봅니다..프리아모스님의 리플을 읽으면서 배우는게 많아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평촌산방]

상대가 남자이든. 여자이든. 진심어린 마음으로 " 좋다 " 하면 누구든 그를 싫어 할수없을것이며.. 그에게 좋은 호감을 가질것같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점을 차분하게 애기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영업을 하는데 회사나.업소를 방문할때 좋았던 느낌을 애기 하기도하고. 사람을 만났을 때에도 옷차림. 표정등이 좋을때 좋은점을 애기하면서 상담을 시작하는데 그좋다는 한마디에 사람들 마음이 열리는것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좋다는말 수시로하고 삽시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리움을 안고]

노소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좋다"라고 하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진심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몇몇 사람들때문에 그 좋은말들이 빛을 잃을때가 있지만 대부분 다 좋아하는게 인지상정인거 같아요.평촌산방님은 영업을 하시는군요 그럼 많은 사람들을 만나실텐데 작은 칭찬의 한마디로 그 사람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거예요...단점이나 약점을 말하기보단 그 사람의 작은 장점이나 좋은점을 이야기해주면 아마도 그 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아주 사소하고 소박한 말이지만 좋다라는 말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하는거 같아요

[그리움을 안고]

그래요 평촌산방님 우리 "좋다"라는 말 수시로 많이 쓰면서 살자구요.....고운마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편안하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