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을 패배, 박근혜 타격없다

[온우리]

대전 서구을 패배, 박근혜 타격없다
사심없이 최선다한 朴... 이미지손상 있을 수 없어

입력 : 2007-04-25 18:13:23      편집 : 2007-04-25 23:20:28      

"대전 서구을의 패배는 그 지역에 각별한 공을 기울여온 박근혜 전 대표에게 타격을 입힐 것."

  25일 60.15%(3만9858표)를 득표한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후보가  37.08%의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를 꺾자 나온 말이다.  

 대전 서구을의 패배가 박 전 대표에게 '실'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선가도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패배가 선거에 관한 '마이더스의 손'으로 일컬어 지는 박 전 대표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가 대전 서구을을 4번이나 방문해 총력유세를 펼쳤기에 더욱 그렇다.

 대전 서구을 패배...'박근혜 전 대표에게 직격탄' 과연?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정녕 대전 서구을의 패배가 박 전 대표에게 치명적 상처를 입힐수 있을까. 박 전 대표 캠프측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측은 그 이유로 크게 세가지를 들었다.

 첫번째는 대전 서구을의 패배가 한나라당과 박 전 대표의 '불패신화'를 깨는 신호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측의 최경환 의원은 기자와 만나 "서구을의 패배가 박근혜 전 대표와 한나라당의 불패신화 종식으로 해석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불패신화는 이미 작년 4.30, 7.25 재보선에 깨졌다는 주장이다. 실제 박 전 대표가 대표 재직시절에 치러졌던 4.30 재보선에서는 공주 연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진석 후보가 43.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처음으로 치러진 7.25 재보선에서도 조순형 후보가 성북을에서 당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미 기울어져 있던 충청민심...박근혜 전 대표가 현직 대표였어도 어려운 상황

 최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재보선 40:0 연승 기록은 열린우리당과의 대결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제3당과의 대결에서는 2번의 패배가 이미 있다. 대전 서구을 패배를 '박근혜의 연승 중단'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대전 서구을 지역의 민심 흐름을 들었다.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충청 민심을 대선을 앞두고 항상 '캐스팅 보트'를 쥐어왔다. 충청인들을 그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금 충청 민심은 한나라당의 이재선 후보보다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후보가 충청에 캐스팅 보트를 쥐어줄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쉽게 말해 이미 민심이 심 후보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상황이라 박 전 대표가 현직대표였어도 상황을 뒤집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4.30 재보선 정진석 후보의 경우도 당시 최고이슈였던 중부권 신당창당을 들고 나와 무소속이였음에도 승리하지 않았나"라면서 "선거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도저히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 유세지원을 나선 한나라당 관계자도 "대전지역 주민들로부터 이번에는 심대평 후보를 찍고 대선에서 도와주겠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미 대세가 기울어 있었다"고 밝혔다.

 세번째는 박 전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공천파문'이 선거패배에 영향을 미쳤는데 박 전 대표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공천파문' 선거패배에 영향...1차적 책임은 당 지도부에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박 전 대표는 현직 대표가 아닌 전직 대표로서 한나라당 승리를 위해 지원유세를 다닌 것 뿐"이라며 "재보선 패배의 1차 책임은 지도부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지도부의 무능력으로 '차떼기 당'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천막당사 이후 줄곧 노력해 왔으나, 또다시 '도루묵'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는 애초에 재보선 지원유세로 지지율을 상승시키려는 사심을 갖지 않았다"며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후보들이 요청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유세장으로 뛰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서구을 패배를 '박근혜의 패배'로 연결시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원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선거 결과가 나온 즉시 성명서를 통해 "최선을 다했고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한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선거였다"고 말했다.

                                                                                                                 최우석 기자

                                                                                                     

[세상풍경]

한나라에 대한 앞으로 후보자 선정를 잘하라는 경고의 뜻으로 받아 드려 할 것이다. 모든 분야에 능력 있는 분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것이 최선 책임을 알아야 한다.

[세상풍경]

상대들의 공작의 기폭제는 될 수있을 른지는 몰라도 한나라를 지지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구가를 살리는 대안은 한나라 당 밖에는 방법은 없다. 다만 한나라당은 이번기회를 대선 때까지 잘 살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코 안심은 금물일 것입니다.

[물망초사랑]

원희룡,정병국,남경필등...이명박계열의 패배이고, 최선을 다하신 박근혜님의 승리 입니다...^^

[삶의길]

이명박 계열의 패배라고 하는 소리는 한심한 일이다. 승리라고 자만하고 있어요..결과를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한나라 당 대표가 누구 계열이며 누가 공천 하였나 ! ,금번 선거는 박근혜 님의 패배 로 보아야 분석이 가능 앞으로 다시 이런 엉터리 공천 이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처음부터 한나라 중앙당 의 문제로 누가 비켜가려고 합니까 ?

[전회장]

이미예상한바, 책임전가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패했어도 근혜님은 민심을 얻었습니다

[앵두나무s]

님의 말씀에 적극 동감 입니다...

[깨끗한 정치]

빨리 삶의길님을 퇴출시켜야합니다.. 세작이 아니라... 대놓고.. 이명박계임을 표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