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대통령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야권에서 된다고 해도 국회 과반이 새누리인 현실에서 제대로 일이나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엠비가 싸놓은 똥 치우랴 조중동한테 얻어터지랴 정신 없을 겁니다.
그러다보면 5년 후딱 가고 역시 박근혜가 됐어야 돼! 이런 말도 나올테고. 박근혜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지겠지요.
만약 그때 나오면 박근혜는 백프로 될거에요.
오늘도 뉴스나 신문 보면 박근혜의 힘! 승리!라면서 엄청 띄워주고 있지요.
이미지 메이킹이 아주 기가 막히게 잘 되고 있습니다. 근혜누님은..
어제 손수조가 45%나오는 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이 나라에서 박근혜가 언젠가는 대통령 한번 하겠구나.. 그런 거였어요.
그렇다면 차라리 엠비 바통 이어받아서 갈 데까지 가보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엠비가 막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아직 아닌 것 같으니까요.
도대체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0.1%의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요.
결혼도 안해봤지, 아이도 안낳아봤지, 애 학교에도 안 보내봤지, 돈 걱정 해본 적도 없지....-_-
만약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안 된다면 박정희에 대한 향수는 더 커질게 분명합니다.
그에 더불어 박근혜 미화, 신격화도 더욱 심해지겠지요..
그러기보다 차라리 박근혜가 대통령되서 한번 된통 당해봐야(물론 잘 할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엔 그럴 것 같지 않군요..)
박정희, 박근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지지, 열망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비스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첫댓글 진짜 막생각으로 박근혜가 대통령되어서 나라를 지금보다 더 바닥으로 쳐박아서 사람들 생각을 바꾸게 했으면 좋겠지만, 박근혜가 대통령되어서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할 사람은 계속 지지할 꺼에요...
하긴.. 생각해보면 언론이 또 포장해주겠지요.. 이것참 깝깝하네요 -_-
박근혜가 대통령이되서 잘할지 못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돈걱정 안해보고 결혼도 안해본 사람이 정치도 못할거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건지요 ?
음.. 맥기머리코버몸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박근혜가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과 생활을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겁니다. 어릴때부터 그야말로 공주님으로 자라왔으니까요. 돈걱정 안하고 결혼도 안한 건 부차적인 것이고, 애초에 박근혜는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왔으니까요.
박근혜가 단지 개인한명의 선택여부로 본다면 검증은 안된사람이지만 대통령선거는 정권의 탄생이죠..박근혜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구한나라당세력이 계속해서 정권을 잡는 걸 반대하는거죠..
박근혜가 아무리 더 바닥을 찍는다해도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까요...?
그래도 안됩니다. 벼룩 잡자고 집을 태울순 없죠. 안되는게 제일 좋은겁니다. 박근혜 정치적 발언이나 움직임이 없다고 하지만 이명박과 같은 줄푸세를 주장하고 전 국토의 공사판화,
암묵적 날치기 동의 등 기존 한나라세력과 다를바 없는 인사입니다. 이명박이 이렇게 삽들고도 또 삽을 드는것 보면 과연 갈때까지 가서 국민들이 정신 차릴지도 의문입니다.
벌써 박근혜 대권도전 2번째입니다..이번에 못하면 못하는거죠.. 게다가 국회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것과 정권을 가지고 있는것은 엄청난 차이죠..
저도 걱정이 되는게, 박근혜가 아닌 야당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노무현 시즌2가 될까봐입니다. 조중동 합심해서 매일같이 신나게 때리고 검찰은 주변사람들 매일같이 조지고.. 아 진짜 짜증나네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걸출한 인물이 없으면 지지세가 집결하지 않고 흐지부지되어버리는 야권과 달리
지금의 새누리당 지지세력은 그 시점에 가장 유력한 사람이 누구인지 결정되면
그 사람이 누구든 무조건 그 사람에게 몰빵합니다.
박근혜가 되고나면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있어서 생각이 달라질까요?
혹은 박근혜 이후 새누리당은 마땅한 차기 대권주자가 없어서 곤경에 빠질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세력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언론, 경제, 정치, 사회 등 전 분야에서 기득권을 쥐고 있는 세력들이고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 누구냐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회창이든, 각하든, 박근혜든 그 사람은 새누리당 지지세력, 다시말해 대한민국 기득권층이 내세우는
일종의 얼굴마담, 혹은 바지사장일 뿐입니다.
박근혜가 당선되고 실정을 거듭하여 국정지지도가 폭락하더라도
새누리당은 또 당명을 바꾸고 '쇄신'코스프레를 하며 난리를 칠거고
기득권층은 그 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얼굴마담을 전면에 내세우고
어김없이 'XXX' 대세론이 등장하여 전면적인 지원을 하겠지요.
각하가 가고 박근혜가 온 것처럼,
박근혜가 가고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올겁니다.
MB정권이 수없이 많은 미친짓을 벌여왔는데도 어제의 결과가 이렇다면 박근혜가 더 똥칠해도 사람들 정신 못차립니다.
그래도 박근혜는 안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라는 글인줄 알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