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 낙지' 라는 단어는 원래 7,80년대에 그 일대에 있던
유명한 낙지집들을 이르던 말이라고 합니다.
원래 그쪽엔 서린,대성,유정 이라고 3대 낙지집이 있었답니다.
근데 그게 개발로 인해서 서린은 종로구청 쪽으로 이사가고
대성,유정은 문을 닫았답니다.(지금 있는 유정이랑은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러다가 80년대 후반부터 당시 피맛골에 있던 실비집이 인기를 아주 많이 끌기 시작했고
90년대 들어서 이강순이라는 분이 이 실비집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글구 얼마 안 있어 교보생명 뒤로
이사를 왔고요. 또 원래 실비집 할머니는 이민을 가셨다는...
웃긴 건, 지금은 암튼 낙지하면 서린하고 실비집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것 같으나
원조 실비집 할머니가 이민가셨다가 몇년전 컴백하셨다고 합니다.(가게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3대 낙지집 시대가 열리는 건지...
이강순 실비집은 무지 맵습니다.
서린은 여기에 비하면 그리 맵지 않은 듯 합니다.
실비집의 매운 맛은 다른 아무것도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지만
제 아는 분은 맵기만 하다, 서린낙지에 비하면 양념의 감칠맛 등등에서 떨어진다...라는 평을 하시더군요.
어쨌거나 가끔 생각나는 매운 맛입니다.
첫댓글 고등학교시절에 돈암동에있는 이강순실비집(지금은 가계명을 무교동실비집으로 바꿨어요)에서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본점에서 한번 먹어봤었는데 그리 가계위생상태나 종업원서비스가 매우 않좋았었다죠..맛은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본점보다 아르바이트로 있었던 돈암점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위치는 성북구청 후문쪽 사거리였나..삼거리였나...ㅋㄷ; 암튼 후문쪽에 보시면 금방 찾으실수 있어요
이집은 음식맛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합니다.본점은 그나마 눈감고 먹어줄만 하지만 여타 체인점은 가관이 아닙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진짜맛없음 낚지볶음이 뭔낚지볶음이야지실비면 밑반찬이나두 많이나오던지 뭔깡으로 낚지랑 단무지랑 내놓는지 맛은 최악임 주인여자 완전 화장귀신같이하구 앉아잇어서 카드냇더니 인사두 안하구 들어갈떄두안하구 친절 꽝 청결 완전드러움 맛? 단지맵다?맵기만한 아무맛두안남 하두고추가루를퍼부엇는지 낙지맛두안남 오로지 매음끝 절대가지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