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BBC 가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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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GOSSIP
번리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대니 잉스(22)는 올 여름에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이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손길을 뿌리치고 리버풀로 이적하기로 했습니다. (미러)
한편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풀백 브리안 오비에도(25)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는 이탈리아의 칼리아리 칼초에서 뛰고 있는 가나의 어린 미드필더 고드프레드 돈사(18)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올 시즌 초에 돈사의 경기력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는 구단 측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데 헤아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메일)
왕년에 레알과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던 호나우두 루이스 나사리우 지 리마 '호나우두'(38)는 현역에 복귀해 북미 사커 리그*의 포트 라우더데일 스트라이커스에 입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선)
* 북미 사커 리그 : 미국과 캐나다의 2부 리그. 대신 유럽처럼 북미 메이저리그 사커 팀들과 승격과 강등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글렌 머레이(31)에게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사우스 런던 프레스)
OTHER GOSSI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리처드 스쿠더모어(55)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 클럽대항전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강력하게 성토했습니다. (타임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는 시즌이 한창 진행되는 동안 월드컵을 진행하는 문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법적 분쟁도 불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디펜던트)
그런데 FIFA는 UEFA에 잉글랜드 팀들의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도록 압력을 가하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실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영국의 축구팬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는 데 분노한 나머지 이 대회를 아예 보이콧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데일리 스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3)는 어제(현지시각)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2-1 승) 도중 교체되면서 상대팀의 팬들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답니다. (데일리 메일)
현역 시절 맨유의 전설적인 풀백으로 활약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리 네빌(40) 코치는 친정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하더라도 루이 방 갈(63) 감독을 경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토크 스포츠)
한편 왕년에 네빌 코치와 한솥밥을 먹으며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활약했던 페터 스마이클(51)은 방 갈 감독이 지루한 롱 볼 전술을 구사해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더 선)
지난 2월 16일(현지시각)에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맨유의 FA컵 5라운드 경기(맨유의 3-1 승) 주심을 맡아본 필 다우드(52) 심판은 당시 자신이 맨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웨인 루니(29)에게 페널티킥을 안겨준 것은 실수라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크리스 램지(52) 감독은 축구계의 인종차별에 대해 "당장 척결하려 나서기보다는 그냥 현 상태로 놔두는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램지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흑인 지도자입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미국의 랜디 러너(53) 구단주는 자신이 소유한 아스톤 빌라의 매각 가격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556억 원)를 책정했습니다. 최근 거액에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의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빌라의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세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미러)
한편 빌라는 올해 들어 구단의 재정 상태가 매우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적자의 규모가 무려 5,190만 파운드(약 884억 원)에 달했던 지난 2013 회계연도와는 달리, 이번 2014 회계연도에는 단 390만 파운드(약 66억 원)만 손해보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버밍엄 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고환암으로 1년간 투병하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아르헨티나의 윙어 호나스 구티에레스(31)의 1군 복귀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더 선)
현역 시절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레이 클레멘스(66) 씨는 현재 친정팀의 주전 골키퍼를 맡고 있는 후배 시몽 미뇰레(26)가 다시 재기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리버풀 에코)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벨기에 대표팀의 센터백 토마스 퍼르말런(29)은 최근 또다시 부상을 입어,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바르샤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데일리 메일)
헐 시의회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서한을 보내, 연고팀 헐 시티의 홈구장 KC 스타디움을 1만 석 증설하는 데 드는 비용 2,000만 파운드(약 341억 원)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들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헐 데일리 메일)
FIFA에서 의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의 미첼 도거 집행위원이 마침내 비리 혐의를 벗게 됐습니다. 도거 집행위원은 그동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치위원회에서 그림을 선물로 받는가 하면,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지원해준 대가로 자신의 아들을 카타르에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가디언)
BEST OF SOCIAL MEDIA
과거 아스날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AS 로마의 노장 풀백 애쉴리 콜(34)은 어제(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03/04 시즌 아스날의 무패 우승을 기념하는 책의 발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콜은 자신의 트위터에 "참석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팬분들도 제가 그 자리에 오는 걸 원하실 것 같지 않았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콜의 트위터)
인도 슈퍼리그의 케랄라 블레이스터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의 노장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44)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론 FIFA의 회원국이라면 누구든지 월드컵을 유치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회를 겨울로 옮기는 건 말도 안 되죠!"라고 의견을 남겼습니다. (제임스의 트위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9)는 지난 월요일(현지시각) 연고지의 한 학교를 방문한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루니는 "어제 우리 동네에 있는 스트렛포드 고등학교에 찾아가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루니의 트위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6)는 어제(현지시각) 바르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1-2 패)에서 아깝게 패한 후에도 기분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아구에로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지요. 맨시티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아구에로의 트위터)
AND FINALLY...
루튼 타운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해 구단 역사의 한 부분인 집무용 책상을 521파운드(약 89만 원)에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상은 지난 1970년대에 이들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플릿(70) 전 감독 시절부터 사용된 유서 깊은 물건인데요. 루튼은 구단의 레전드로 칭송받는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리키 힐(55)과 스트라이커 믹 하포드(56),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격수 브라이언 스테인(57)의 영입이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