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대구 사이의 KTX 정차역 문제가 많이 거론됩니다.
저는 이 구간의 문제를 큐슈신칸센의 릴레이 츠바메 운용 방식을 도입해서 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방면의 경우에는 대전역에 KTX가 도착한 뒤 최소 5분 최대 10분 안에 릴레이 방식으로 일반열차(무궁화 혹은 새마을급)가 대전을 출발해 옥천, 영동, 김천, 구미, 왜관역에 정차하여 대구역 또는 동대구역에 도착하게 하고 서울 방면의 경우는 그 반대로 열차를 넣는 겁니다.
환승에 거부감을 느끼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이라지만 몇년 전에 서울 시내버스 개편에서 처럼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또 거기에 익숙해져서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천구미역의 위치 설정이나, 역이 신설된다 하더라도 몇 편이 정차하여야 하는가 문제로 싸우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첫댓글 물론 저도 직접 릴레이츠바메-츠바메를 탑승해 보았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환승시간 3분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되지만, 기존 환승제도에도 불편해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좋은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방금 생각난 사항인데, KTX 승차권 보유자(24시간 이내, 대전 또는 동대구 착발 승차권)에게 대전-동대구 사이 일반열차 승차권 할인 혜택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옥천과 영동까지 정차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구역과 왜관역은 잠재고객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전-동대구사이의 구미.김천경유 KTX만 정차해야지 다른KTX까지 정차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의도를 잘못 해석하셨습니다. KTX-KTX의 릴레이 운행이 아니라 KTX-일반열차 릴레이입니다. 이건 지금의 열차시각만 살짝 조정해줘도 쉽게 풀릴 문제입니다.
고려할 만한 방안입니다.이를 시행하려면,대전-동대구사이에 동차가 투입되고 또 중간KTX정차역을 폐지해야 합니다.기관차견인으로는 신속하게 왕복하는데에 문제가 있으며,KTX정차역폐지에는 반대를 이겨낼 정치적결단도 필요합니다. 한국철도(기술)게시판에 실린 글에 전동차에 스텝을 달아 저상홈용으로 개조하자는 의견을 낸 분이 있습니다.그 분의 생각을 저는 지지합니다.욕심을 내자면 온양온천노선에 투입될 히타치전동차를 일부 투입하는 것도 좋겠지요.
04년 초기의 새마을호 정차역 조정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었습니다. 평택등에서 부산방면 고급수요인 KTX로의 환승을 노리는 고객을 늘여보고자해서 시작했지만, 일반열차의 만성지연 현상및 환승홈 문제 등으로 실패했습니다. 시흥구간의 만성 정체나, 각 기존선 선구-고속선 선구간의 병목현상 해결이 선행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