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설 (종교) [삼사라]
(산)saṃsāra.
인간은 해탈하기 이전까지는 생사를 끊임없이 반복하는데, 이때 취하는 몸과 태어나는 세계는 자신의 행위에 따라 결정된다는 인도 특유의 관념에서 생겨나 특히 불교에서 발전된 이론.
윤회라는 말 자체는 중생이 미혹의 세계에서 삶과 죽음을 반복하기를 수레 바퀴처럼 멈추지 않고 유전함을 의미한다. 윤회에 해당하는 산스크리트 'saṃsāra'는 '흐름'이라는 뜻으로 생명체가 생사를 반복함을 가리키며, '생사'(生死)라고도 번역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윤회전생(輪廻轉生)이라 한다. 또 인도에서 상사라는 '세계'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어, 생사·윤회·세계는 상응하는 개념이다. 이로부터 전개되는 윤회설은 인간의 행위를 의미하는 업(業 karma)과 필연적으로 결부되며, 또 윤회의 주체인 영혼의 문제가 주요쟁점이 된다.
사후세계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다양한 종교 의례 및 관습을 형성해왔다. 윤회 역시 그런 관심에서 유래하여 특히 인도에서 현저한 발전을 보였다. 이미 인도 최고(最古)의 문헌인 〈리그베다 Rigveda〉가 인간 사후의 운명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여기서의 관심이 이후 점차 윤회설로 발전해갔다. 윤회는, 불교를 제외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영혼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영혼은 인간 존재의 본질로서 영원불변의 실체이므로 인간이 죽더라도 멸하지 않는다.
한편 인간의 행위(업)는 육신이 멸하더라도 계속 영향을 미치는 잠재력인 업력을 남긴다. 더욱이 이 업력은 신체적 행위뿐만 아니라 말과 생각을 통해서도 형성된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신(身)·구(口)·의(意)의 3업을 인정한다. 업력은 영혼에 간직된다고 생각되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업의 선악에 따라 합당한 형태의 세계에 달리 태어난다. 그러나 그렇게 재생하더라도 거기서의 행위(業)는 반드시 다시 업력을 낳기 때문에, 영혼은 계속 업력의 지배를 받으며 죽음과 재생을 무한히 반복해간다.
처음에는 사후에 재생하는 저승의 세계란 기본적으로 안락한 천상의 세계와 고통스런 지옥의 2가지였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거나 각종 동물로 태어난다고 하는 통속적 관념이 성립되었다. 즉 인간계와 축생계 등이 재생의 세계에 추가된다. 또 천상의 세계라 하여 윤회가 끝나는 것은 아니고, 거기서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업이 다하면 다른 세계로 재생해야 하며 그 세계 역시 윤회의 세계이다. 업은 자업자득이라는 필연성을 철칙으로 하여 발현된다. 업의 영향은 바로 자신에게 언젠가는 반드시 나타난다. 현세가 아니라면 내세 또는 그 이후에 나타난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상황은 곧 과거에 지은 업의 결과이다.
그러나 윤회설은 이러한 기본 구조와 상충하는 다른 관념을 수용하면서 발전한다. 특히 사자(死者) 의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사자의 업을 다른 사람이 쌓는 공덕에 의해 개선할 수 있다는 관념이다. 원래 사자의 세계는 생전의 업에 의해 결정되어 있으므로 타인의 공덕은 사자에게 무익하지만, 일반적인 사자의례는 유족이 사자의 보다 나은 후생을 기원하기 위해 행한다. 이는 업의 법칙과 공덕의 관념이 모순되면서도 공존하는 예이다. 이런 모순이 불교에서는 자신의 공덕을 남에게 돌린다는 회향사상(廻向思想)으로 발전한다. 이런 양상은 업·윤회설이 민간신앙이나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윤회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라는 인식은 변함이 없으므로,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결국 종교적 불사(不死)를 얻어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해탈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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