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rdas(차르타시) / Vittorio Monti(비토리오 몬티)
Hungarian 민속무곡
차르다슈는 19세기 초엽에 생겨난 헝가리의 집시 민속무곡입니다.
18세기 후반 한 경기병이 집시악단의 반주로 베르분코시(Verbunkos)라는 춤을 춘 것이
시초가 되어 헝가리 민속음악과 융합되어 독특한 형식으로 발전한 대표적 음악입니다.
헝가리의 원주민은 유럽 다른 나라들의 게르만족과 달리 아시아 계통의 흉노족의
일파라고 하여 동양적 요소가 강한 민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주해 온 동양적 원주민의 신비로운 음색에다 집시 특유의 격정과 탄식이 섞어져
그들의 정서에 크게 부합되어 차르타슈가 형성되지 안했을까 여겨집니다.
대체로 차르다슈는 Lassu라는 비애를 띤 느린 도입부와 Friska 라는 빠르고 야성적이면서
광적인 주부로 이루어졌으므로 강력한 싱코페이션과 리듬이 특징입니다.
19세기 중엽부터 음악상의 국민주의운동이 대두되면서 차르다슈가 유럽 각지에 전파되게
되는데 그중 몬티의 차르다슈가 바이올린 연주가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았습니다.
슬프고 무게 있는 선율의 음악으로 시작되다가 전환점이 생겨서 곡이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단조 선율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내 발이 움직일 거 같은 느낌을 오게 합니다.
결국 장조의 빠른 손가락 테크닉으로 끝맺음을 하지만 헝가리의 고유의 민속 춤곡인
몬티의 차르타슈는 리듬을 멋지게 살린 신명난 곡입니다.
비토리오 몬티(1868~1923)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이다.
나폴리의 산 피에트로아 마이엘라 음악학교에서 바이얼린과 작곡을 공부했고 파리로
이주하여 프랑스를 주 무대로 하여 활동한 작곡가이다.
그는 오페라, 발레, 가곡, 피아노곡, 바이얼린 곡 등369곡에 달하는 음악을 작곡했지만
그다지 유명한 작품이 없어 작곡가로서는 그다지 높이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만돌린 독주자로서는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남겨져 있고 만돌린 합주단을 조직하고
다수의 만돌린 합주곡을 작곡했으며 만돌린 교칙 본까지도 저술할 정도로 유명했다.
오늘날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유일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유명한 “챠르다슈”는
1904년에 원래 만돌린을 위하여 작곡된 곡이였다.
그러나 곧바로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과 협주곡 오케스트라곡 크라리넷 곡등으로
편곡이 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다.
신현수의 바이올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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