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았던 지난 금요일에
성당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
독거노인분들과 몸이 불편하신 교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성 총구역 주관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목요일에 장보고, 배추를 절이고, 재료 손질하고 나름 바쁘게 움직이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원래 계획은 30포기였는데, 배추 속이 제대로 안 찼다며, 신 안나 자매님께서 50포기를 주시는 바람에 속이 모자르지 않을까 조금 걱정스럽기도 했어요~ㅎㅎ
금요일 미사후에 드디어 작업 시작!!!
대형 김장매트를 깔고 빙 둘러서서
속 넣기를 했는데, 장갑낀 왕언니들의 포스가 심상치 않죠!!!
최소 주부경력 40년이상은 된 초고수들이 포진하고 계십니다.
활짝 웃고 계신 여성 총구역장님~~^^
꽃을 다듬듯 우아한 손놀림의
헌화 회장님~~^^
초고수들의 틈바구니에서
나름 빛의 속도로 속을 넣었던
두 여인들~~^^
거침없는 양념투척 !!!
정확한 눈대중~~
작업반장 미카엘라 자매님 ^^
생기발랄 귀여운 여인
여성 총구역 총무님~~^^
그리고!!!!
김장날에 걸맞게 새빨간 츄리닝으로
깔맞춤 하신 우리 신부님!!!
역쉬 송추성당 비쥬얼 담당답죠
~~ㅎㅎ
키가 크신 우리 신부님~~
테이블이 낮아서
허리 아프셨을거에요...
마지막 양념까지 쥐어짜서
맛있게 맛있게 🎶🎶
드디어 작업 끝!!!!
1구역 3가정, 2구역 3가정,
3구역 4가정에 드릴 김치10통,
신부님것 1통~~~
총 11통의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
부엌에서 점심 준비해주신
송추의 대장금 카타리나 자매님~~^^
정성스럽게 수저 셋팅중이신
환경분과장님~~^^
그리고, 김장 후에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시 김장날엔 돼지고기 수육이 최고죠~~^^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김치가
맛있어야 할텐데....
신부님의 거룩한 손길이 닿았으니,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게 익어갈거라 믿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미리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2구역장님, 3구역장님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 찍어주신 사목회장님,
함께 해 주신 젬마 자매님께도 감사드려요~~^^
끝으로 멋진 단풍과 어울리는
신부님과 사목회 총무님의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라서 맛도 최상의 맛일듯~^^
신부님의 깔맞춤 센스까지 아주그냥 완벽한 김장이였네요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네요
모두 모두 수고하셨어요
네! 감사합니다 ~~^^
김치 받으신 교우분들
너무 좋아 하시더라구요~~~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울수 있는 일이 있어서 기쁜 하루 였어요~~^^
냠냠~~ 수육이랑 김치 너무 맛있었어요^^ 고생과 정성이 듬뿍 담겨진 김치~~ 맛있게 익어가라~^^
사과나무님의 손길이 닿아서
김치가 더욱 맛있을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