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임승차 수혜(受惠)를 받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세간(世間)에서는 이들을 신조어(新造語)로 일명(一名) '지공거사'라고 부른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때는 멋진 작명(作名)이라고 생각했다가 뜻풀이를 읽고 여러가지 부정적인 감정(感情)이 일어나게 된다^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노인..." 그래도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거사(居士)'의 뜻풀이가 거시기 했다! "아무일도 하지않고 놀고 지내는 사람" ㅎㅎ~
왠지 노인을 폄하(貶下)하는 느낌이 들어 실망스러움과 씁쓸함이 한꺼번에 엄습(掩襲)한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반전(反轉)의 계기를 찾게 되었다^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지공거사(智恭居士)'가 바로 그 주인공(主人公)이다^ "지혜롭고 겸손함을 갖춘(智恭),덕망(德望)높은 노인을 칭송하는 말" 이때 '거사居士)'의 뜻도 마음에 든다^ '숨어 살며 벼슬을 하지 않는 선비'를 말한다^ 뭉개진 자존심(自尊心)을 찾은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래~이건 분명 희망을 주는 메시지다! 지공거사(地空居士)를 지공거사(智恭居士)로 승화(昇華)시키는 노력을 하라는 암시(暗示)이기도 하다^ 각종 제도(制度)나 시책(施策)은 국가의 몫이지만 미풍양속(美風良俗)을 후대(後代)에 물려주는것은 '지공거사'들의 몫이다^ 그렇게 된다면 지하철 무임승차도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교통문화로 정착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