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세대가 자극적인 새로운 맛을 좋아한다는 걸 풍자해서 지어낸 신상품 이름인데요,
아래 볼드 부분이 이해가 안 되네요.
1) 허니-토스트는 무엇이며, 2) wheat nut은 뭐고, 3) sugar bits는 뭔가요?
그리고 괄호는 대충 번역하면 '비타민 강화 초콜릿 당정을 입힌 건포도 substitute을 사용한 신제품' 정도 되겠는데 4) chocolate-covered를 당정을 입혔다고 해도 되나요? 5) substitute은 '대용품'이라고 하면 되는지요? 문장도 아닌데 질문이 너무 많네요.
Country Sunshine Honey-Toasted Wheat Nut 'n' Sugar Bits Breakfast Cereal("Now With Vitamin-Enriched Chocolate-Covered Raisin Substitute!)
감사합니다!
첫댓글 헉... 저도 이런 이름 한글로 옮기는 것 무쟈게 싫어요. 어라와 님이 알아서 하셈. 설명은 해드릴 수 있음 ㅎㅎㅎㅎ. honey-toasted는 조리법이 honey roasted와 비슷한 것으로 오븐이나 소스팬에 꿀과 오일을 조금 넣고 굽는 거죠 바삭하게. 오븐에서는 그냥 굽는 거지만 소스팬에 하게 되면 뒤적거려주기도 함. honey-roasted peanut 또는 울나라 꿀땅콩 같은 식감이라고 생각하면 됨. 휘트넛은 밀배아를 주로 하여 만든 것인데 거기도 wheat nut이라는 브랜드로 파는 것 있을 겁니다. 밀배아와 다른 것을 섞어 뭉쳐 조각모양으로 찍어낸 것. 그게 'nut'가 아니면서도 그런 식감과 맛(nutty taste)을 주기 때문에 휘트넛이라고 하고요.
아.. 설명으로 하니 길어지네요. 여튼... bits는 앞에 전체를 받아 bits인지 아니면 sugar만 받는 bits인지 실제 제품을 봐야 알겠지만 (저자가 비꼴려고 만들어낸 이름인가요? 아님 실제 제품? 미국이라면 있을 법도 한 제품이지만...) 씨리얼제품에 많이 붙는 단어기 때문에 굳이 번역해야 할까 싶어요. 씨리얼 조각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초콜릿이라 했으니 그걸로 써야죠. sugar coated, syrup coated 등등 당정이라 할 수 있는 유사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네 마지막 것은 대용품이죠. 아마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이름만 장황하고 결국 속 내용은 이름과는 다른 설탕범벅 정키라는 걸 말하는 것 같네요.
사실 꿀이 들었네 어쩌구 해도 실상은 콘시럽이나 프룩토즈시럽을 쓰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결국 '허니'도 '넛'도(실제 견과류는 안 들어가 있고) '초콜릿'도(아마 chocolate-flavored왁스 같은 것을 사용할지도 ㅋㅋㅋㅋ) '건포도'도 전부 대용품일 수도 있다는 의미가 강하게 오네요. 어쨌든...
크. 안개꽃 님 이야기 들으니 이거 완전 정크푸드군요. ^^ 일반적으로 초콜릿이라고 하는 것들은 진짜 초콜릿이 아니라 '초콜릿류' 로 분류되는 초콜릿 가공품일 뿐이더군요. 제과제빵에 쓰이는 초콜릿이 그나마 진짜 초콜릿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네 맞아요. 마지막에 결론이 미국은 junked-out 이다,라고 하거든요. 진짜 제품은 아니고 저자가 지어낸 거 같아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말을 열심히 만들어봐야겠네요.
chocolate-covered는 초콜릿을 입힌, 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당정이 들어가면 그나마 낫겠다 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그것도 아닌 거 같고요.
네.. 의외로 초콜릿 입힌 견과류나 raisin, berries 등등 많잖아요... 대용품은 어떤 것일지 그게 궁금하네요. 어떤 걸 사용해야 건포도 질감이 날지... ㅎㅎㅎㅎ
꽃님, 지어낸 거예요. 빌 브라이슨이거든요. 유머로 생각하심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