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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썸넬용 사진이다ㅎㅅㅎ
작년 어느 날....
나(2n세, 겁쟁이페달 더쿠)는 평소처럼 덕질을 하던 와중 강같은 소식을 접하게 됨ㅇㅅㅇ!!!
그것은 바로
↑이분(토도 진파치)의 부모님께서 하시는
↑토도암이라는 료칸의 실제 모델이 바로 하코네에 존재한다는 것...!!!
토도암의 실제 모델이 된 곳은 미카와야 료칸으로
1년 내내 죽기 전에 한번쯤은 미카와야 료칸에 가보고 싶다고 앓아대던 나는
결국 지난주에 일본으로 날아가고 말았던 것이다ㅎㅅㅎ
하코네에는 5.25 - 5.26 총 1박 2일을 있었고 숙박은 당연히 미카와야 료칸에서 함^*^!!
예약은 오다큐 트래블 (http://www.odakyu-travel.co.jp/kor/index.html) 에서
1박 51,200엔에 확정!
단위가 원이 아니라 엔이라서..ㅎㅎ...손 떨면서 예약함ㅎ.....
오다큐는 원래 일본 회사지만 친절하게 한국어 홈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예약 할 수 있음.
링크 건 것도 한국어 홈페이지에여.
처음엔 아고다닷컴에서 예약 했었는데 예약 확인서를 보니 조식 미포함이었던데다가
최저가라고 해서 예약했던 건데ㅎ....
오다큐 트래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 보다 5만원 이상 비싸서 취소하고 오다큐 트래블에서 예약함.
송영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해여!
가는 방법은 하코네유모토역 2번 버스 정류장에서 등산버스H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됨니다.
호라이엔(蓬莱園)이라는 정류장에서 내리면 진짜 바로 건너편에
이렇게 미카와야 료칸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져.
三河屋旅館이 바로 미카와야 료칸임!
입구까진 계단이 조금 있읍니다.
트렁크가 많이 무거워서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 하는 여새들은
안에 들어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직원분이 도와주실 거에여!
나는 캐리어가 가벼운 편이라 그냥 들고 올라갔는데 진짜 입구 쪽 가자마자 직원분이 바로 나오심.
계단을 다 오르면 이러한 모습이다.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작은데ㅎㅅㅎ? 라고 생각함
내가 도착했던 게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어서 짐을 프론트에 맡긴 후
하코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겁페 인하이 1일차 코스를 성지순례하다가)
3시 반쯤 다시 료칸으로 돌아가 체크인을 진행했읍니다.
체크인을 하면 프론트 옆에 있는 라운지로 안내받는데
여기서 웰컴 드링크 + 간단한 다과가 제공돼여ㅎㅅㅎ
내가 갔을 땐 라운지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한적하고 좋아씀.
라운지 창가에 앉으면 이런 뷰가 보임다
진짜 산 속에 있는 료칸이에여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도 로비에서밖에 안됨....
이게 바로 웰컴 드링크랑 다과
차는 예상했던 대로 녹차였고
다과는 유자 모찌였는데 존맛ㅠㅠㅠㅠ
쫀득쫀득한데 유자향이 살짝 나면서 먹기 좋아따ㅠㅠㅠ
큽 사실 더 먹고 싶었어......
그리고 이거 마시면서 직원분이 서비스 음료 뭐로 하실 거냐고 물어보는데
이 서비스 음료는 석식 때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임!
쥬스, 차, 사이다, 콜라 등등 종류가 꽤 많았는데 난 사이다 고름.
웰컴 드링크를 다 마신 후엔 기모노를 입은 직원분께서 료칸 여기저기를 안내해주신다능.
일본어/영어로 설명을 해주실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와타시는 영어보단 일본어로 듣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일본어도 괜찮다고 함.
이때 온천 위치랑 식당 위치를 알 수 있어여.
그리고 안내를 받으면서 료칸이 생각보다 엄청 크다는 걸 알게 됨.
ㅇㅇ
진짜 컸던 것이다.....
심지어 료칸에 엘레베이터도 있음. 저거 엘베에 붙어있는 안내문 찍은 거얔ㅋㅋ
로비, 공용 온천, 식당 등 공용시설은 다 3층이고 나머지는 전부 객실!
나는 花3에 숙박 예약을 했기 때문에 직원분과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ㄷ ㅏ
료칸 홈페이지 (http://www.hakone-mikawaya.com/index.html)에서 퍼온 그림이얌!
진짜 큼ㅋㅋㅋㅋㅋㅋ...토도 너 진짜 부잣집 아들래미였구나^*^....
누나가 요세 돈이 궁헤서 그런데 십만엔만 꿔줄레?ㅎ
내가 묵은 하나3은 카스미관에 딸린 객실이라능.
되게 지하처럼 묘사됐는데 료칸 자체가 경사진 산자락에 세워져있기 때문에
내가 묵은 방에서도 밖이 다 보여씀.
1층 복도는 이런 분위기였고 굉장히 조용했어.
화질이 왜 이러냐구여...?ㅎㅎ...
제 비루한...놋3이...어두운 곳은 잘 못 찍어서 말입니다...
내가 묵은 하나 3번방
다른 호텔처럼 카드키가 아니라 명패가 달려있는 열쇠를 주심니다
그래도 오토락이라 문 닫으면 자동으로 잠겨서 편함
그리고 방 안 여기저기도 같이 설명해주세여!
유카타 입을 줄 아냐고 물어보시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넘나 좋았음ㅠㅠㅠ
오전에 맡겼던 짐은 이미 저렇게 방에 들어가있더라구.
책상에 있는 검은색 리모콘 오른쪽에 있는 게 명패 달린 열쇠ㅎㅅㅎ
왼쪽에 보이는 분홍색 문이 장롱이고 그 안에 유카타가 들어가있음!
상 옆에는 작은...수레...?같은 게 있는데 뜨거운 물이 가득 담긴 흰색 보온병(?)이랑
보온병 옆에 있는 상자를 열면
이렇게 차를 마실 수 있는 도구가 준비돼있다능ㅠㅠㅠㅠ
저 그릇에 물기가 있는 건 내가 이미 차를 한 번 마신 후에 찍은 거라ㅋㅋㅋㅋ
게다가 잎차야ㅠㅠㅠㅠㅠㅠㅠ
난 티백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잎차라서 넘나 좋았던 것ㅠㅠㅠㅠ
오른쪽은 녹차고 왼쪽은 우롱차 같았어!
둘 다 맛있어씀!
테라스가 진짜진짜진짜 겁나 예쁨....
테라스 왼쪽으론 세면대 + 거울이 있고 저 닫힌 문을 열면 변기가 있어.
아 근데 거울이 세면대 앞에밖에 없는데 세면대 조명이 넘나 노래서
아침에 화장할 때 좀 힘들었음ㅎㅎㅎㅎㅎ
근데 이거 찍을 때 손 떨었나봐..ㅎㅎ겁나 흔들렸네
오른편엔 저런 물건들이 놓여있음다.
장식장 문 열면 냉장고가 나오는데 냉장고 안엔 아무 것도 안 들어있음.
ㅎ ㅔ엑 1박에 51200엔이나 하는 주제에 물도 없다니ㅠㅠㅠㅠ
하면서 슬퍼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아까 본 수레에 뜨거운 물이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다고 한다ㅎㅅㅎ
그리고 테라스 유리문을 열고 나오면!!!!!!!
이렇게 탕이!!!!!!!!!!!!!!!!
내가 이 방을 고른 이유가 바로 방에 딸린 이 개인탕 때문이었어ㅠㅠㅠㅠㅠㅠ
위에 덮인 판떼기들을 걷어내면 이렇게 탕이 나옴ㅠㅠㅠㅠㅠ
저 나무관(?)에서 물이 계속 나오는데 옆에 물 빠지는 데가 있기 때문에 수위 조절이 알아서 됨!
이때 엄청 흐리고 바람 쩔게 부는데 성지순례하느라 진짜 죽는 줄 알았거든ㅎㅎ
감기 걸리는 거 아닌가 걱정했을 정도였는데 여기 몸 담그자마자 진짜 인생에서 행복이 뭔지 느껴지더라....
난 원래 목욕탕을 별로 안 좋아함.
더운 공기 때문에 숨쉬기도 힘들고...
실제로 목욕탕에서 탕 안에 들어가있다가 나왔는데 숨이 제대로 안 쉬어져서 기절한 적도 있음 시발ㅎㅎ
근데 여긴 노천탕이라 얼굴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니까 숨 쉬기 어렵지도 않고
탕 안에서 하늘도 볼 수 있고
더우면 밖에 잠깐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이걸 내 맘대로 계속 할 수 있어서 존좋ㅠㅠㅠㅠ
ㅎㅎㅎ덕질여행이자나여...ㅎㅎ?
그래서 제새끼들도 데려갔읍니다....
옆에 보이는 저 수도꼭지를 틀면 찬물이 나오는데 온천물이 진!!짜!!! 뜨겁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판을 다 열어두고 찬물도 좀 틀어두는 게 좋아여
뜨거워봤자 얼마나 뜨겁겠어?ㅎㅅㅎ 이러면서 판 열자마자 들어갔는데 진짜 겁나 뜨거웠음
탕 옆에는 이렇게 샤워 시설이 구비돼있다능.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폼이 준비돼있어여!
샤워기 수압 쎄고 온도 조절도 잘 됨.
노천탕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음다
사진에서 ㅇㅣ날이 얼마나 흐렸는지 알 수 있져...
아 근데....이 쪽에 원래 발이 내려와 있어야 되는데 왜인진 모르겠지만 발을 걷어놨더라구?
처음엔 암 생각없이 신나서 내새끼들 사진 찍기 좋아서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저기가 다른 데보다 나무 판자 높이가 낮아서 료칸 정원(?)같은 곳이 보임....
밤에 탕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거기로 사람 지나가는 게 보이는거야ㅠㅠㅠ
놀라서 다시 앉음. 그쪽에서도 내가 보일 것 같았거든ㅠㅠㅠㅠㅠㅠ
발 치면 안 보일 거 같은데 발이 너무 높은 데에 걸려있어가지고....
내가 못 내려써...1박 아녔으면 직원분께 부탁해서 내려달라고 했을 거 가튼데..큽..
내가 찍은 사진이 허접한 거 같아서 료칸 홈피에 있는 사진도 가져옴.
방이 진짜 예뻐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실 마사지 받으려고 돈 엄청 아껴놨었는데
방에 있는 안내 책자에 보니까 마사지를...수요일엔 쉰다고...ㅎㅎ...
내가 간 날은 수요일이었는데...(쥬륵
탕도 들어가보고 방에서 뒹굴거리다보니 얼추 저녁 먹을 시간이라
장롱 안에 있던 유카타를 꺼내 입고 3층으로 올라옴ㅋㅋㅋ
편하고 좋았다능ㅎㅅㅎ
3층 엘레베이터에서 바로 프론트 쪽으로 갈 수 있는 복도
프론트랑 바로 연결된 복도 말고 다른 복도로 돌아가면 이렇게 공용 온천이 나옴!
저 초록색 천 안으로 들어가면 여자 탈의실, 남자 탈의실이 나옴니다
이게 여자 온천탕!
못 찍었는데 저기서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노천탕이 있어ㅠㅠㅠㅠㅠ
나 새벽 2시반에 모기새끼때문에 잠 깨서 걍 여기 온천하러 왔었는데
안쪽에 있는 노천탕 진짜 넘나 좋아씀ㅠㅠㅠㅠ
ㅇ ㅓ...노천탕 사진을 못 찍어서 료칸 홈피에 있는 거 가져왔는데 사진이 넘나...작네여..
오른쪽에 있는 사진이 노천탕인데ㅠㅠㅠㅠ진짜 졀라 좋음ㅠㅠㅠㅠ
내 체감으론 저 사진보다 더 예뻤어ㅋㅋㅋ
방에 있는 탕도 좋았는데 여기도 좋았음.
방에 있는 탕은 2명이서 들어가면 딱 맞는 크긴데 여긴 넓고 예쁘고ㅠㅠㅠㅠㅠ
미카와야 료칸에는 온천이 총 두 군데 있는데
아까 내가 찍었던 노천탕 딸린 곳은 대욕탕이고 여긴 明治風呂이라고
메이지 시대st 목욕탕이야.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저렇게 수돗가가 있음.
사진ㅇㅣ...되게...흔들렸는데......
여긴 진짜 이게 다임ㅎㅅㅎ대욕탕보다 훨씬 작은 규모야.
진짜 옛날 목욕탕st
새벽에 깨서 대욕탕 노천온천에서 온천하고 여기도 왔었는데 난 여기보다 대욕탕이 훨씬 좋았어!
사실 여기 말고 3층에 개인 노천온천도 있는데
거긴 특정 관에 묵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곳 같았음!
그리고 저녁 시간이 돼서 식당에 밥을 먹으러가따
예전에는 방까지 석식을 가져다줬던 것 같은데
별채 말고 다른 객실은 이렇게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시스템으로 바뀐 듯!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땐 18:00 - 19:00까지 저녁시간이라고 하던데
막상 짐 맡길 때 저녁을 18시에 할 지 19시에 할 지 물어보더라구.
19시에 한다고 대답하긴 했는데 불안해서 10분 전에 찾아감.
방이 어디냐고 물어보셔서 열쇠 명패(방 이름 적혀이씀) 보여드렸더니 자리로 안내해주셨어!
들어가면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이따.
왼쪽에 있는 잔은 서비스로 주는 유자술인데 내가 술을 못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핵존맛이었음.
돈 내고 더 시킬까하다가 술 마시면 저녁 때 온천 못하고 잠들까봐 참았어ㅎㅎ.....
조식도 석식이랑 같은 자리에서 먹는 시스템인 거 같았음!
식당이긴한데 이렇게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혼자 먹기에도 좋아.
저 사이다는 아까 체크인 할 때 서비스 음료로 선택했던 거얌!
앞자리가...허전한 것 같아....최애인 아라키타로 한 번 채워보았읍니다.....
정우야 저녁 맛있더라 그치...?ㅎㅎ..너도 맛있게 먹었지ㅎㅎ...?
이건 석식 메뉴ㅎㅅㅎ
석식은 코스로 제공돼!
이게 처음에 나오는 에피타이저.
직원분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무슨 음식인지 설명해주셔.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파리에는 마구로 초밥이 들어있었어.
살짝 짠 편이었는데 존맛이었음ㅠㅠㅠㅠㅠ
두번째로 저렇게 스프...? 국....?이 나오고
(엄청 적은 양의) 사시미ㅠㅠㅠㅠㅠ
존맛이었는데ㅠㅠㅠㅠㅠ와타시는 회더쿠라서 말입니다ㅠㅠㅠㅠ
계속 회만 먹으래도 먹을 수 있는데ㅠㅠㅠㅠㅠ
ㅇ ㅣ거 진짜 ★핵존맛★
cabbage and beef tongue 이거 같은데
정말로 넘나 맛있어서 직원분한테도 진짜 맛있다고 말씀드림ㅠㅠㅠㅠ
진짜 넘나 맛있었어ㅠㅠㅠ고기를 입에 넣자마자 입 안에서 사라짐 진짜 핵존맛;;;;;
이게 메인요리인 것 같아써!
생선+빵 샐러드랑 간단한 샤브샤브 요리!
고기가...크으으으으으....bbbb
마블링 좀 보십셔...크으으으으....bbbb
고기 뒤에 흰색은 떡인데 끓는 물에 담궜다 먹으면 진짜 엄청 쫀득해짐ㅠㅠㅠㅠ
넘나 맛있었떤 것ㅠㅠㅠㅠㅠㅠ
샤브샤브를 다 먹으면 이렇게 밥이랑 미소시루, 장아찌가 나옴.
나머지 반찬은 생선튀김이었던 걸로 기억해...!
그리고 밥을 다 먹으면 이렇게 디저트 + 차가 나옴.
다 조금씩 나오는 편이라 과연 이걸 다 먹고 배가 찰까ㅎㅅㅎ 싶었는데
다 먹으니까 배부르더랔ㅋㅋㅋ사스가 코스 요리....
석식 디저트 가져다 주시면서 아침 일본식으로 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그럴 거라고 대답함!
조식은 전날 양식/일식 중에 고를 수 있는 것 같더라구.
와타시는 일식을 먹고 싶었으므로 일식을 골랐음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오면 이렇게 방에 이부자리가 펴져 있음다
방 청소를 해주시거나 하는 건 아니고 정말 딱 이부자리만 펴주심.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이걸 보고 갔기 때문에 저녁 먹으러 갈 때 방 대충 정리하고 나감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 침구가 진짜!!! 편했어!!!
난 좀 예민한 편이라 여행 가면 베개가 안맞아가지고 계속 뒤척거리는데ㅠㅠㅠ
여기 베갠 눕자마자 겁나 편했음ㅠㅠㅠㅠㅠㅠ베개 사오고 싶었어ㅠㅠㅠㅠ
요도 저렇게 두꺼워서 등이 배긴다거나 하는 느낌도 전혀 없었고ㅋㅋㅋ
저녁 먹고 와서는 방에서 이렇게 녹차도 마시고ㅠㅠㅠ
노천온천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
ㅇ ㅏ 근데 노천탕이 밖에 있으니까 방에 들락날락할 때 문을 자꾸 여닫게 되잖아...
그때 모기가 졸라 많이 들어왔나봄.
저기 방충망도 없거든.
내가 밤에 모기를 4마리나 잡고 잤는데도 결국 모기가 귀에서 계속 윙윙거려서 2시반에 깸 시발ㅡㅡ
그리고 깬 김에 대욕탕 노천 온천 하러 감ㅎㅎㅎ
근데 대욕탕에 아무도 없었고(2시반에 사람이 있는 게 이상ㅎ) 노천탕도 넘나 좋았어서ㅠㅠㅠ
자다 깨서 빡쳤지만 온천하면서 다 풀림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음다
아침에 테라스로 햇살 들어오는 거 진짜 존ㅠㅠㅠㅠ예ㅠㅠㅠㅠ
지이이이인짜 예뻐서 폰카로 엄청 많이 찍었는데 폰카라 그런지 실물만큼 안 담기더라구....
진짜 너무 예뻤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보다 백배는 더 예뻤어ㅠㅠㅠㅠ
눈치 챈 더쿠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의자에 걸린 수건은 토도암 굿즈라능ㅎㅅㅎ
미카와야 료칸에서 꼭 토도암 굿즈를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하코네 오기 전 날 아키바에서 하나 지름^*^
25일은 엄청 흐렸는데 26일은 완전 쨍쨍했음!
25일에 쨍쨍했다면 좋았을 걸^_ㅠ
ㅇ ㅏ 이 사진 왼쪽에 올라가있는 발 보여??
저기로 1층 정원같은 곳이 보인단 소리였음ㅠㅠㅠ
저 발이 내려가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말임니다ㅠㅠㅠ
체크인때 들은 아침시간이 7:30-8:30였으므로
7시 40분쯤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었음다
저녁이 코스였다면 아침은 이렇게 한상 차림.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다 나옴ㅎㅅㅎ
가운데 비어있는 컵엔 원래 프레시 쥬스..?가 들어있었음다
굉장히 건강미 넘치는 야채쥬스st의 음료로 서비스여씀!
아 맞다 조식을 먹고 오면 방에 있던 이부자리가 개워져있읍니다
방 대충 치워두고 나가길 잘해써ㅎㅎㅎ
밥을 먹은 후에는
다시 방에 돌아가서 노천탕에 들어감ㅎㅎㅎ
솔직히 바깥에서 샤워를 하기엔 아침 온도가 살짝 쌀쌀한 편이었는데
탕에 들어가있다가 샤워하고 추워져서 다시 탕에 들어가니까 진짜 졀라 행복해씀
ㅅ ㅣ발 이래서 사람한텐 돈이 필요하다는 거구나 싶었다ㅎㅎ
체크아웃 시간이 10시였는데 9시 45분쯤 체크아웃함.
최대한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체크아웃해따....
폰카고 흔들린 사진도 많아서 사진이 그지같고ㅠㅠㅠ
여기저기 못 찍은 곳도 많은데 솔직히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존예구여..
직원분들 진짜 핵친절....엄청 친절......
인터넷이 로비에서밖에 안 터진다는 게 좀 불편하고
(근데 내가 묵은 방은 테라스쪽으로 가면 인터넷이 엄청 약하지만 되긴 됐었음)
산 속이라 벌레랑 조우하기 쉽다는 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음.
돈만 되면 진짜 한번 더 가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지금도 넘나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엔 토도암 모델이라서 가고 싶었던 건데 지금은 가서 넘나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또 가고시픔....
문제시 미카와야료칸 또 감ㅠㅠㅠ
안 문제시 겁페 1일차 인터하이 성지순례 글 씀ㅎㅅㅎ!
첫댓글 우와 대박... 여시 덕질 알차게 잘한다... 가격이 엄청나긴 한데 진짜 가보고싶다.. 료칸중에도 엄청 좋은 료칸인가보다 ㅠㅠㅠ 잘봤어 여시
글보는데 내가 다 행복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겁페안봐사 몰랐는데 여시최애가 온천하는집이구낰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ㅋㅋㅋ
@아시키바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자전거 타는애들이 왤케 부잣집이야.....??????(자전거무시아님)
@아시키바 아마따.......자전거 전문으로 타는거...돈많이들었었지.....얼마전에 픽시 알아보다가 사고싶었던게 60인거보고 짜게식음........... 얘드라 부럽다..ㅠ
와 진짜 멋있다 저 가격에 혼자 묵다니 여시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료칸 진짜 좋다 ㅠㅠㅠ
와...진짜 대박이다...사진도 넘나 따뜻하고 포근해보여 ㅠㅠㅠㅠ 아 나도 가고싶다 ㅠㅠ 글 잘봤어~!
덕질은 여시처럼...!
아 진짜 들이가는순간 토도가 여시짱!하면서 반겨줄거같다ㅜㅜㅜㅜ
토도 레알 부잣집아들이구나ㅜㅜㅜㅜㅠㅠ
와 어시 진짜 멋져
정말 행복해보이고 나도 하코네 성지순레 가고프다 ㅠ
와 개쩐다ㅠㅠㅠ이번에 오오에도온천갔는데 거기도 엄청 좋다 생각했는데 여기는 천국이네ㅜㅜㅜ 근데 다다미방 냄새는 안나..? 이번에 나 숙소 에어비앤비로 갔는데 다다미방이라 냄새가 엄청 났었거든ㅠㅠ여기는 어때??
와 쩌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죽기전에 꼭 가봐야지ㅠㅠㅠㅠㅠ
언젠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비싸구나 토도암 ㅠㅠ
으와.... 나 요즘 겁페보고 있는데!! 료칸은 확실히 비싸구나 8ㅅ8 근데 글이 너무 행복해...♥ 덕질이 최고야...
와 오만엔 후덜덜 여시 멋져...! 대리만족 쩔게된다ㅠㅠㅠㅠㅠ행복해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나까지 행복해져 ㅜㅜ대리온천 ㅜㅜㅜ 엄마랑 가구싶다 너무 좋은 정보 보여줘서 고마워요♡♡
오와 내가 진짜 갔다온것같은 후기여쪄 넘이뽀다 ㅎㅎ
하 너무 불어워... 돈 벌어서 꼭 료칸 갈것...흐흑. ㅠㅜ
너무행벅해미친 ㅠㅠㅠㅠㅠㅠ존나조아ㅜㅜㅜㅜㅈ미치누ㅜㅜㅜ
헉 대박 나도갈래 ㅠㅠㅜ
진짜....토도네...부자....이렇게까지...부자....부럽댴ㅋㅋㅋㅋㅋ나도 가보고시퍼8ㅅ8
여시 진짜 행복해보여ㅠㅠㅠㅠ보는 내가 힐링하고온 기분
성공한 더쿠 여시.. 부럽습네다..
와미쳤다진심 나이거보고 진짜또여행뽐뿌왔어 미치겠다 갈까 또가고싶다..근데 가격미쳤냐고ㅜㅠ1박에 5만엔넘어으으으 돌았어ㅜㅠ마키쨩오노다좋겠네 저길공짜로가고ㅜㅜㅜ으으읔
미친 여시야 나 여기 겨울에 꼭 갈게...미쳐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돈이 최고시다 ㅠㅠㅠㅠ마키랑 저기서 맨날맨날 뒹굴었으면.....나같은 덕후는 통장부여잡으며 광광 우러따..
와....가격장난아닌데 겁나가고싶다.... 와...돈벌면 꼭간다진짜ㅠㅠㅠㅠ존좋 ㅠㅠㅠㅜ
와.........장난 아니다...여시 후기 재밌고 정성 돋게 잘 써줘서 완전 정독했어!! 고마워 요시야! 가을에 엄마 모시고 꼭 가야지!!!! 고마워!
와 진짜 개쩐다...근데 개비싸네^^...?토도 이자식 장난아니네ㅜㅜ아 근데 진짜 너무 좋다. 최고야 진짜 세사어어루ㅜ휴ㅠ
헐 토도암ㅋㅋㅋㅋ실제로 존재했었구나!!! 진짜 존예ㅠㅠㅠ햇빛들어오는거 너무 이뻐ㅠㅠ나도 돈모아서 꼭갈거야8ㅅ8 자전거로 아키하바라까지 갔다온후에..ㅎㅎ
와 진짜 고급져보인다
쩐다 ㅠㅠㅠㅠㅠ 하코네가려했는데
너무잘바써 ㅠㅠ 비싸다...가족끼리가려하는데 ㅠㅠㅠ
여시 글 보고 미카와야료칸 예약했슴다 ^... 고맙읍니다...고맙읍니다.. 히메와 히메나노 히메나노다! 라브히메!
스고이다.. 여시 완전 멋진여행하고왔네!! 잘봤어 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