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Citizen 과 Civilian 의 차이가 뭔가?' 라고 묻습니다.
Citizen은 무기를 들고 타인을 위해 싸우고 Civilian은 그렇지 않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단편적으로 단어만 외우던 영어공부를 하다보니 '같은 단어갖고 이상한 말을 하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로마시민' 의 특징은
1. 참정권이 있다.
2. 병역의 의무가 있다.
그에 반해 프롤레타리아(무산계급)와 노예의 경우는 병역과 참정권 둘 다 없더군요. 당시 병역의 의무에는 '무장'이란것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현대의 무장, 특히 한국 군인의 무장과는 다르더군요. 대체로 총만 지급받고 총알은 지급받지 못해서 그냥 막대기인것과는 달리, 창과 칼로 무장하는 것이더군요.
Citizen 이 시민이고 Cilivian은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 이라는 뜻이더군요.
그리하여 시민(Citizen)이라는 단어에는 참정권, 무장과 사회에 대한 의무 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Citizen의 의미에 가장 가까운 Citizen이 스위스의 Citizen이겠군요. 국민 모두가 총기를 소지한 현역 군인이니
참고로 미군의 경우, 특히 해병대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시민권자가 아니라는군요. Civilian이 무장해서 Citizen을 지키는 꼴이군요.
사실..우리한테는 없는 계급도 있고 해서 완벽하게 번역하긴 힘듭니다...Lance coporal은 하사근무 병장이라고도 번역되지만 분대장급 상병,선임상병으로도 번역하는게 더 일반적이기도 하거든요.영화(英和)사전쪽이 더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Specialist나 coporal이나 둘다 상병이니..;;;
움움, 아마도 한미 군사협정에서 계급에 관한 사항이 있을 겁니다. 우선 카츄사(미군근무 한국육군)의 경우 상등병이 corporal이고 병장이 Sergeant죠. 그래서 영한사전에서는 corporal 이 상등병인데, 영화(英和)사전에서는 Private First Class가 상등병입니다. 카튜사에서 한국육군일병은 미군 Private First Class와
동격이죠. 한자로는 같지만 그 위상이 다른 대표적인 예죠. 또 상등병을 쓰는 군대는 중국의 인민군이 있죠. 그 외에도 경례규칙에서, 동맹국의 장교를 실외에서 봤을 때 거수경례를 한다. 라는 규정이 있지요. 뭐, 장교는 일단 미군과는 1:1 대응이 되니 별로 문제는 없겠지요.
미해병대의 예전 별명이 월스트릿 경찰대였다죠. 걔네들이 어딜 가느냐에 따라 월스트릿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했다고..-_- 로마군의 전통과 게르만족의 전통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것이 중세의 유럽병제, 그것이 근대군으로 이어지고 그 전통이 현대 각군의 모체가 되었다고 보면 되겠죠. 시민과 민간인의 차이.
첫댓글 미해병대는, 그 연원이 제국주의 시대 다국적 기업의 용병이 그 모태라는군요. 그래서 아직 그 전통이 살아있는 것인지도.
그런가요. 어쩐지 E-4 클래스 G.I.(병사 / 하사관 아님)에 Lance corporal이라는 계급명이 있더군요. 영한사전으로는 하사 근무 병장으로 나오고 영화(英和)사전으로는 오장근무상등병이라고 나오더군요.
사실..우리한테는 없는 계급도 있고 해서 완벽하게 번역하긴 힘듭니다...Lance coporal은 하사근무 병장이라고도 번역되지만 분대장급 상병,선임상병으로도 번역하는게 더 일반적이기도 하거든요.영화(英和)사전쪽이 더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Specialist나 coporal이나 둘다 상병이니..;;;
움움, 아마도 한미 군사협정에서 계급에 관한 사항이 있을 겁니다. 우선 카츄사(미군근무 한국육군)의 경우 상등병이 corporal이고 병장이 Sergeant죠. 그래서 영한사전에서는 corporal 이 상등병인데, 영화(英和)사전에서는 Private First Class가 상등병입니다. 카튜사에서 한국육군일병은 미군 Private First Class와
동격이죠. 한자로는 같지만 그 위상이 다른 대표적인 예죠. 또 상등병을 쓰는 군대는 중국의 인민군이 있죠. 그 외에도 경례규칙에서, 동맹국의 장교를 실외에서 봤을 때 거수경례를 한다. 라는 규정이 있지요. 뭐, 장교는 일단 미군과는 1:1 대응이 되니 별로 문제는 없겠지요.
완벽한 번역은 불가능하지만, 결국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한군군 기준에 맞춰서 번역함이 합당하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해병대에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이 가장 많은 이유가 군대가서 시민권을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해병대에 가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군요.
아,예..저도 지금 찾아봤는데(육군관련규정을 찾아봤습니다.)COPORAL을 상병-단기하사 대우라고 되어있군요..아직 단기하사 제도가 있을때 책이어서;;정현님 말씀이 맞습니다.^^아무래도 자군계급에 맞추는게 가장 좋겠죠;;
한국군도 예전에 단기하사가 있을때와 없을때가 달라져서;;;50년대와 60년대가 또 다르고;;가끔 요즘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쉽게 해석하다보면 좀 막막할때가 있더군요....
미해병대의 예전 별명이 월스트릿 경찰대였다죠. 걔네들이 어딜 가느냐에 따라 월스트릿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했다고..-_- 로마군의 전통과 게르만족의 전통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것이 중세의 유럽병제, 그것이 근대군으로 이어지고 그 전통이 현대 각군의 모체가 되었다고 보면 되겠죠. 시민과 민간인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