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뉴스 타보 세폴로샤는 터키로

[폭주천사]

NBA 직장 폐쇄가 이어지며 선수들의 실업자 생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가드 타보 세폴로샤는 터키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세폴로샤와 계약한 팀은 터키의 페네르바체 율케(Fenerbahce Ulker) 입니다.

페네르바체 율케는 2년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한 터키의 명문 구단입니다. 올해에도 유로리그에 참가하고 있고요. 세폴로샤는  로코 유키치, 마르코 토마스, 보잔 보그다노비치 같은 유럽 탑레벨의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타보 세폴로샤는 지난 시즌 썬더의 선발 슈팅가드로 출전하여 평균 5.1득점, 4.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었습니다.

세폴로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리그에서 뛰는 것을 고려중이었는데, 최근 정규시즌 첫 2주가 취소되면서 유럽행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스위스 태생의 세폴로샤는 NBA에 오기전 유럽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터키 리그에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타보는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죠.) 최근 같은 팀의 바이런 멀린스는 그리스 파니오니오스(Panionios)와 계약을 맺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기도 했죠.

직장폐쇄가 끝나면 NBA로 돌아올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한 계약이기 때문에 세폴로샤가 다시 썬더로 돌아오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부디 터키 리그 그리고 유로리그에서 뛰면서 좋은 몸상태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타보에게 많은 발전을 기대하기에는 이제 좀 무리가 있지만, 유럽에서 뛰는 동안 오픈 3점슛이라도 어떻게 장착해왔으면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아. 물론 부상 당하지 말아야겠죠.